[PGI.S] 버투스 프로-소닉스, 미라마 치킨으로 최상위권 도약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14일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1주 차 위클리 파이널 마지막 일정이 진행됐다. 전날까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던 버투스 프로와 소닉스가 1, 2라운드서 다수의 킬과 함께 치킨을 가져가면서 단숨에 1,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미라마에서 1라운드가 시작됐다. TSM-팀 리퀴드-TSG가 맞물린 전투에서 TSM과 TSG가 탈락했다. 팀 리퀴드도 손해를 피할 수 없었는데, 멀리서 이 싸움을 지켜보던 젠지 e스포츠의 개입이 치명적이었다. 이후 네 번째 자기장이 아래로 치우치면서 치열한 자리 싸움을 예고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멋진 라이딩 샷으로 오쓰를 정리하는 명장면을 연출했으나, 한 번 더 진입하는 과정에서 전멸하고 말았다.

젠지 e스포츠 역시 자기장의 움직임을 따라가기에 쉽지 않았다. 슛 투 킬의 건물로 돌진하는 강수를 던져봤지만,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각이었기에 결국 6등으로 탈락했다. 탑4 K7(4인)-버투스 프로(4인)-소닉스(3인)-슛 투 킬(3인)의 싸움에서는 버투스 프로가 싹쓸이 치킨을 가져갔다. 버투스 프로는 무려 28점을 챙기며 단숨에 종합 12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이어진 2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는 자기장이 꽤나 따라준 반면, 젠지 e스포츠는 인서클에 큰 어려움을 겪으며 일찍 탈락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프릭스에게도 변수가 생겼다. 자리잡은 건물에 소닉스와 K7이 동시에 침투한 것. 결국, 수성에 실패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11등으로 3라운드를 마쳐야했다. 두 팀은 각각 3점, 2점 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마지막 4파전은 AAA-소닉큐-페이즈 클랜-TSG가 장식했다. 두 명 밖에 살아남지 못했던 TSG가 먼저 탈락했고, 유일하게 풀 스쿼드를 유지한 소닉스는 AAA와 페이즈 클랜 사이에 끼인 모양새가 됐다. 하지만, 소닉스는 자기장의 변화를 따라 유려하게 이동하면서 전투 구도를 AAA 대 페이즈 클랜으로 바꿨고, AAA를 마무리한 페이즈 클랜을 손쉽게 정리하면서 2라운드 치킨을 손에 넣었다.

2라운드까지 진행된 결과, 1라운드 치킨을 가져간 버투스 프로가 최상위권 팀의 부진을 틈 타 종합 1위로 올라섰다. 팀 리퀴드와 아프리카 프릭스는 한 단계 하락한 2, 3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 승자 소닉스는 어느새 4위에 안착했고, 두 라운드 내내 어려움을 겪은 젠지 e스포츠는 4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 PGI.S 1주 차 위클리 파이널 결과






출처 : PGI.S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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