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레전드 경기 갱신! 젠지, 1라운드 치킨으로 위클리 파이널행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젠지가 레전드 경기를 갱신했다.

23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3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1라운드 중반 교전 중 두 명을 잃은 젠지는 아프리카 프릭스-인팬트리와 벌인 마지막 교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위클리 파이널 무대로 향했다.

1라운드 미라마, 첫 번째 안전 구역이 극단적으로 남쪽으로 치우쳐져 잡혔다. 곧바로 과감한 이동을 택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늘 애용하는 건물을 점령하고 수성을 시작했다. 북서쪽에 있었던 젠지는 피할 수 없는 교전을 벌였는데, 그 과정에서 '피오'와 '로키'를 잃었다. 중반 난전에선 MCG, TL, TSG, BRU 등 강팀들이 대거 탈락했다.

안전 구역이 7페이즈까지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웃어주며 치킨 획득이 유력해졌다. 후반 전원 생존한 아프리카 프릭스를 제외하고 남은 인원은 단 넷. 각각 2인 생존한 젠지와 인팬트리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공동의 적으로 삼고 대치를 시작했다. 서로가 서로를 물고 무는 혼전 속에 '에스더'-'이노닉스'가 초인 같은 전투력을 뽐내며 인팬트리와 아프리카 프릭스를 차례로 쓰러뜨리고 대망의 치킨을 챙겼다.

2라운드는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TSG가 마주치는 모든 적을 쓸어내며 12킬을 기록했지만, 계속된 싸움 끝에 치킨까진 먹지 못하고 탈락했다. 팀 리퀴드는 영리한 스플릿 운영을 통해 유일한 전원 생존 팀이 됐는데, 데이트레이드 게이밍과의 마지막 교전에서 가까스로 승리하며 3주 연속 위클리 파이널행에 성공했다.


■ PGI.S 3주 차 위클리 파이널 진출 현황




* 캡쳐 : PGI.S 공식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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