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검은사막, 이제 펄어비스가 서비스한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81개 |



'검은사막' 국내 서비스가 카카오게임즈에서 펄어비스로 이관된다.

29일 인벤 취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국내 서비스 및 이용자 게임 데이터 이관을 합의했다. 서비스 이관에서 게임 데이터까지 넘기는 건 이번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 사례가 처음이다. 과거 크로스파이어, 오디션,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등 다수의 온라인게임들이 계약해지 단계에서 데이터 이관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다. 이번 합의로 게임산업에 좋은 사례를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펄어비스는 오는 5월 30일부터 검은사막 국내 서비스를 직접 맡는다. 북미 서비스는 카카오게임즈가 계속해 서비스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펄어비스는 이미 국내 직접 서비스 역량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펄어비스는 이미 러시아, 대만, 동남아, 터키 지역 직접 서비스를 하고 있다. 모바일의 경우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지역에 직접 서비스를 하고 있다. 콘솔도 직접 서비스로 진행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PC퍼블리싱 본부장은 "그 동안 카카오게임즈의 ‘검은사막’을 성원해 준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내 서비스 및 데이터 이관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이용자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 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 김경만 사업총괄 본부장은 "’검은사막’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들과 더욱 소통하고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은사막 출시부터 함께 힘써준 카카오게임즈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검은사막에 대한 구체적인 서비스 이관 계획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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