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영토를 넓혀라! 새로워진 검은사막 거점전, 이것만 알면 된다

게임뉴스 | 유재우 기자 | 댓글: 4개 |
2021년 2월 24일, 검은사막의 거점전 시스템이 크게 개편되었다. 이제 거점전은 땅따먹기 형식으로 진행되며, 시작 거점과 중심 거점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어 허리 끊기, 협공 등의 공격/수비 전략이 매우 중요해졌다.

거점 점령에 성공하면 얻을 수 있는 보상도 더욱 강력해졌다. 점령 후 기본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세금 외에도 희귀한 군수품을 판매하는 상인 NPC 이용 권한이 추가되었고, 승리한 길드 대장의 전용 무기 및 액세서리가 새로 생기는 등 혜택이 크게 강화됐다.

점령전의 경우 한 영지를 점령한 후 다른 영지도 점령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고, 영지를 획득한 길드 대장들의 전용 장비인 황금 독수리 왕관과 갑옷의 능력치가 상향되면서 역시 혜택이 많아졌다.





■ 검은사막 거점전 핵심 요약

시작 거점과 중심 거점? 공격/수비 전략의 강화
땅따먹기 방식, 누가 가장 큰 영토를 거느릴 것인가

우선 게임 내 바뀐 거점전 정보를 한눈에 보려면 지도(M)에서 거점전 정보 탭을 클릭하면 된다. 해당 탭에서 각 거점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우리 길드가 점령한 거점 및 거점 단계별 필터를 통해 전반적인 계획을 짤 수 있다. 특히 바뀐 거점전은 요일별 영지 단위로 진행되는데, 해당 탭에서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영지에는 이제 시작 거점이 있다. 최초 거점전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이 시작 거점 전투에 참여해야하며, 점령에 성공한 다음부터는 해당 거점과 연결된 다른 거점으로 세력을 넓혀가는 형태가 된다.

예를 들어, 발레노스 영지에는 크론성/노인의 다리/서부 경비캠프이라는 3종의 시작 거점이 있다. 여기서 크론성 거점 점령에 성공한 길드는 다음 전투 때엔 크론성과 연결되어 있는 애화저 언덕만 공격할 수 있다. 그 이후엔 토스카니 언덕 등으로 진출하는 식이다.




▲ 각 요일마다 영지 단위의 거점전이 진행된다.



▲ 지도(M)에서 바뀐 거점전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 시작 거점에서 연결된 거점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형태

중심 거점은 위 방식을 통해 한 길드가 여러 거점을 점령하면 활성화된다. 중심 거점은 거점전 시작 후 '모여라' 스킬을 발동했을 때 길드원들이 모이게 되는 중심 지역이며, 다른 일반 거점들을 보호하고 길드의 핵심 축이 되는 '본진'이라고 볼 수 있다.

중심 거점을 본진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제 중심 거점이 파괴되면 길드가 점령하고 있던 모든 거점의 성채가 파괴되고 모든 거점이 해방되기 때문이다. 또한 3개 이상의 거점을 점령하고 있을 때, 중심 거점과 연결된 거점의 성채가 파괴되면 고립된 거점은 모두 해방된다. 결국 중심 거점을 어디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거점전의 흥망성쇠가 달려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길드 대장 및 보좌관은 전략을 짜서 중심 거점을 어디로 지정할 것인지 설정해주어야한다. 중심 거점 설정은 거점전 진행 중에는 변경할 수 없으니 준비 단계에서 미리 해두자.




▲ 허리 끊기를 당해 중심 거점에서 고립된 거점은 모두 해방되어 버린다.


위 2가지 특성 때문에 이제 거점전은 길드 간의 허리 끊기 및 협공, 본진 노리기 등의 다양한 전략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세렌디아 영지의 '코스타 농장'은 주변 7거점과 연결되어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따라서 이와 같은 지역엔 한번에 여러 길드가 쳐들어 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세렌디아 북부 평원을 점령한 A 길드와 알레한드로 농장을 점령한 B 길드가 코스타 농장 거점에 성채를 건설하여 공격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때 코스타 농장 거점을 점령 중인 C 길드와 A,B 길드는 모두 코스타 농장 거점에 건설된 성채 및 부속건물 타격이 가능하다. 반면 C 길드는 세렌디아 북부 평원과 알레한드로 농장 거점에 건설되어 있는 성채 및 부속건물은 타격할 수 없다. 대신 코스타 농장 거점을 점령 중인 C 길드가 세렌디아 북부 평원을 공격하기 위해 성채를 건설했다면, A 길드의 성채 및 부속건물을 타격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이제 거점전은 공격과 수비의 전략적인 판단이 매우 중요해졌다. 이 판단을 내릴 때는 앞서 언급한 '본진 및 허리 끊기' 개념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대신 기존엔 수비하는 길드가 공격이 들어온 길드의 성채를 파괴해야 거점 점령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이제 수비 길드는 자신의 성채만 부서지지 않도록 방어하면 점령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 전략적 요충지는 협공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때 수비를 할 지 반격을 할 지 잘 판단해야 한다.

길드 부속 건물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각 거점마다 건설 개수가 제한되며, 보유 거점에 설치할 수 있는 대포 관측소의 개수는 최대 6개로 제한된다. 대포나 코끼리 같은 공성 무기의 개수도 한정되어 있지만, 거점에서 공성 무기 소환 후 다른 거점으로 이동하여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귄트 언덕에서 소환한 코끼리를 이동하여 칼페온 성터에서 사용하는 식이다.

참고로 한 영지 내 거점을 점령하면 다른 영지의 거점은 점령할 수 없다. 또한 발레노스와 세렌디아 영지 거점은 모두 1단계 거점으로 통일되었기 때문에, 이후 '점령전'까지 참여하고 싶은 길드는 해당 영지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거점을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 코끼리, 대포 같은 공성 무기를 다른 거점으로 이동시켜 전략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거점전/점령전 보상 강화
승리 길드에게 주어지는 전리품 상점, 길드 대장 상점

이제 거점 점령 시 즉시 획득했던 세금은 거점을 점령하고 유지 시 매일 특정 시간에 자동으로 획득하게끔 변경됐다. 또한 거점전에 승리한 길드가 이용할 수 있는 전리품 상점이 추가됐다.

전리품 상점은 거점전 종료 후부터 다음날 20:55 전까지 벨리아, 하이델, 칼페온, 메디아, 발렌시아, 카마실비아, 드리간, 오딜리타의 [전쟁 상인] NPC들로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전리품 상점은 보유하고 있는 가장 높은 거점 단계로 적용되며, 단계별 품목은 특정 주기마다 로테이션 된다.

한편 상점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화려한 파괴/수호의 정령석 파편, 영광의 정수, 용기의 정수 등으로는 정령석 및 새로운 수정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영광의 정수 10개와 숲의 진노 1개, 마력의 파편 10개, 무한 마력의 수정 - 특수 회피 1개, 블랙스톤 (방어구) 100개로 만들 수 있는 '명예로운 영광의 수정 - 특수 회피'는 특수 회피 10%와 최대 생명력을 늘려주어 PvP 회피 세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전리품 상점 예시

이 외에 승리 길드 대장이 얻을 수 있는 보상도 대폭 강화됐다. 2단계 이상 거점전에서 승리한 길드 대장만 착용할 수 있는 전용 아이템 '울림의 검은별 무기' 2종과 '울림의 악령 액세서리' 4종이 추가된 것이다.

2단계 이상 거점에서 승리한 길드 대장은 거점전에서 승리한 당일 길드 대장 상점을 통해 '전장의 사념' 1개를 100만 길드 자금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영주 및 성주가 된 길드 대장은 해당 영지의 창고에서 전용 투구와 갑옷 아이템과 함께 '전장의 사념' 1개를 지급받게 된다.

길드 대장은 각 대도시에 있는 길드 상점을 이용하여 미약한 울림의 무기 상자 혹은 미약한 울림의 액세서리를 1억 길드 자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 이를 전장의 사념 1개와 공작하면 울림의 악령 검은별 무기 또는 액세서리를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연맹 시에는 맹주 길드의 길드 대장만 거점전 종료 후 대장 전용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위 전용 무기와 액세서리는 7일 기간제 아이템이며, 2단계 이상 거점에서 승리할 시 6종 중 1종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 길드 대장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추가됐다.

점령전의 경우 한 영지를 점령한 후 다른 영지도 점령할 수 있도록 변경되면서 길드 대장(영주 및 성주)의 전용 장비인 황금 독수리 왕관 및 갑옷의 능력치가 크게 상승했다.

기존 방어력 19~25, 최대 생명력 50~100 수준이었던 황금독수리의 왕관은 방어력 90, 최대 생명력 210, 몬스터 피해 감소 10 스탯을 가지게 됐다. 또한 황금독수리의 갑옷의 경우 기존 최대 생명력 1000에서 방어력 108, 최대 생명력 360, 몬스터 피해 감소 13, 최대 정신력, 투지, 신성력 100 등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이처럼 변화된 거점전과 점령전은 다채로워진 전략과 강화된 보상으로 유입 동기가 더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거점전의 경우 발레노스/세렌디아 영지처럼 확실히 구분된 1단계 지역이 생기고, 각종 전략을 통해 소수 길드도 빈틈을 노릴 수 있게 된만큼, 앞으로 여러 길드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질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 영주 및 성주의 전용 장비가 크게 좋아졌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