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검은사막 스토리 #25 - 베디르의 과거와 브롤리나의 행적

게임뉴스 | 유재우 기자 | 댓글: 4개 |
*본 스토리 기사는 시리즈로 연재됩니다.
*메인퀘스트, NPC 대화, 지식 등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분기란 게임 내 유저의 선택에 따라 에피소드가 달라지는 부분을 뜻합니다.
*약간의 각색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나 게임 내 설정 및 컨셉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 오딜리타 Part 2 - 불균형의 보석

오드락시아
베디르의 과거와 브롤리나 여왕의 행적

절망의 신 하둠. 온 오딜리타가 그의 출현을 경계하고 있다. 여왕의 선택을 받은 모험가 역시 그 영광스런 전투에 참전하게 되리라. 다가올 위협에 대비하라! 더욱 강해져라!

"하암..."

흑정령이 입을 크게 벌려 하품을 했다. 하둠은 개뿔.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도 모르는 놈 때문에 오딜리타 여왕의 부름을 한없이 기다리자니 좀이 쑤셨다. 흑정령은 모험가에게 뭔가 재미있는 일을 해보자며 카마실비아에 있는 브롤리나 여왕의 옛 볼모 생활을 파헤쳐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사실 브롤리나의 행적에 대해서는 의문스러운 점이 많았다. 그녀가 준 오딜리타 지도에 쓰여있던 메모들도 수상했지만, 이전에 트렌트 마을의 한 일꾼은 그녀가 폭군 아멜리아를 몰아내려고 트롤과 사우닐의 광포화를 이용했다는 제보를 했다. 문제는 일꾼이 그녀를 목격했다는 칼페온 신전은 사실 크자카를 섬기는 그림자 기사단의 거점이었다는 것. 그림자 기사단은 현재 아히브와 협력하고 있는 단체인데 말이다.

모험가는 다크나이트 은신처의 수장 아레델에게 카마실비아 여왕이 메마른 땅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레델은 이전에 수도 오드락시아에서 가져온 정보라며, 그곳에 비밀 정보 요원으로 파견되어 있는 흑정령 수련 교관 '히즈낙'을 만나보라고 했다.




▲ 모험가는 브롤리나의 과거를 파헤치러 오드락시아로 향한다.

모험가는 오드락시아에서 어렵지 않게 히즈낙을 찾을 수 있었다. 오직 아히브와 인간 노예들로 가득한 수도에 다크나이트라니. 멀리서 봐도 한 눈에 띄는 차림새였다.

히즈낙은 모험가를 보곤 당황스러워하며 잠시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히즈낙도 수많은 정보를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녀는 그 시간 동안 잠시 수도를 둘러보라며 기술교관 사말라 엘샤를 소개해줬다. 그녀는 아히브가 아닌 다크나이트 출신의 히즈낙을 기술 교관으로 써준 아히브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가넬과 인간을 좋게 보는 것은 아니다. 그녀는 일단 하둠을 몰아내기 위해 누구든지 가져다 쓴 후 나중엔 모두 노예로 부릴 심산이었다.

모험가는 사말라 엘샤 외에도 수도 안을 돌아다니며 여러 아히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아히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호기심이 생긴 것도 있지만, 당분간 같이 지내야 할 아히브들에 대한 이해도 늘릴 겸, 브롤리나의 행적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 여왕의 축복을 받은 모험가는 오드락시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아히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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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교관 사말라 엘샤
그녀는 엄격하고 냉정하기로 유명한 기술교관이다. 그녀는 강해지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라 다크나이트인 히즈낙을 받아들여 수련 교관으로 삼았다. 그녀는 특히 인간을 싫어하는데, 얼마 전 공방을 운영하는 케샤루가 도둑맞은 도구들이 모두 인간의 숙소에서 발견됐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가구상인 케샤루
케샤루에 따르면 맨 처음 아히브는 인간을 노예로 삼을 의도가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된 이유는 그들이 오딜리타 땅에 정착할 때 발견한 오르제카의 기록 때문이었다. 오르제카의 기록은 세상의 수많은 종들 중 가장 위험한 것을 인간이라고 했는데, 인간은 끝없는 호기심 때문에 쉽게 어둠에 현혹되고 이를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록은 당시 서로를 늘 평등한 관계로 생각했던 자매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특히 그들은 이 제도의 기원이 어머니의 지식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 과거 오르제카 야만인들은 여신의 가르침에 따라 신목 크투란의 힘을 빌려 빛을 빨아들이는 오르제카 광명석을 만들었고, 이를 올룬족의 땅에 세워 그들의 의지를 소멸시킨 뒤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

당시 아히브들은 하둠이 이미 세상에 발을 들인 상황에서 매우 초조함을 느끼고 있었다. 만약 그 영역이 실체화되면 죽음 밖에 남지 않을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어머니의 뜻에 따라 다가올 죽음으로부터 인간들을 '노예로 삼아 보호'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많은 아히브들이 말살을 주장했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자비로운 결정(?)을 내린 것이다.

거래소장 벨로안
참고로 벨로안에 따르면 당시 세페르는 인간을 하둠과의 전쟁에 방패로 써야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생존하려는 원초적 본능을 극대화해 호기심을 지워버리는 방향으로 진화시킬 수 있다면서 말이다.

오드락시아 베르티 노예 경매인, 나디아 닉키
'아케르에 의해 탄생한 아히브'라고 불리는 그녀는 본래 아히브 추종자가 아닌 베디르였다. 아마 그녀가 그 길을 계속 갔다면 다크나이트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카마실브가 불탄 뒤 새 신단수를 만들자고 주장했던 오드라가 아멜리아 여왕에게 암살당한 뒤에 생각이 바뀌었다.

당시 베디르들은 죄 없는 오드라를 죽인 아멜리아를 원망했다. 게다가 그 이후로 썩은 윗물을 도려내야 한다며 시작된 아멜리아 여왕의 베디르 말살 정책은 더욱 많은 베디르의 반감을 샀다. 그녀의 정예군 아이넬은 무자비하게 베디르를 학살했고, 당시 많은 베디르들은 아히브 편에 섰다. 현재 아히브 편에 서지 않은 베디르인 다크나이트들이 소수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작업감독관 쿠베른, 칼리차 소쿠리 상인 에네
오딜리타 내 인간족 상단인 칼리차는 아히브들도 함부로 하지 못한 '하얀 천사(브롤리나)'의 축복을 받은 자다. 하얀 천사는 어릴 적 인간 노예들을 인간답게 맞이해주었고, 여왕을 보조하며 타락한 아히브들을 돌리기 위해 애썼다. 인간을 족쇄로 매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여왕에게 조언한 사람도 그녀였다. 그 뒤로 비오렌치아는 몇몇 우월한 인간의 족쇄를 풀어주었고, 그것이 지금의 칼리차 상단이 되었다.

추가로, 어떤 아히브들을 보면 팔과 다리가 하얀 나무껍질로 뒤덮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목화의 저주'라고 불리는 이 병은 오드라 신성사제 체르피가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인데, 이는 인간들에게 '왕실 뒤 유령 나무의 열매를 따 먹은 벌'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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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를 나누다보니 우연히 브롤리나의 행적을 조금씩 발견했다.

모험가는 마지막으로 칼리차 상단 소속 인간들의 말을 듣고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역시나 이전에 브롤리나의 지도에서 봤던 내용이 맞았다. 브롤리나는 과거에 타락한 아히브를 정화하는 일을 한게 분명했다. 거기에 만약 모험가의 짐작이 맞다면, 현재 수도에 있는 체르피의 연구실에서도 생활했을 것이었다.

체르피는 본래 매우 까탈스러운 성격이었지만, 그날 만큼은 어떤 연구에 몰두한 나머지 모험가가 연구실을 찾아온 것도 모르고 있었다. 마치 칼리차 상단이 조공의 의미로 바친 발렌시아산 황금잔이 책상 위에 그냥 무심하게 방치되어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모험가는 조심스럽게 체르피의 연구실에 있는 책들을 뒤적거렸다. 체르피의 연구실에는 그동안 오딜리타에서 모험가가 경험했던 일들이 모두 사실임을 확증해주는 기록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오드라 연구일지1 - 오르제카에 뿌리 내린 크투란에 관하여
오르제카의 옛 신목 크투란의 영향일까? 카마실브 가지를 접붙여 탄생시킨 크투란이 이상하다. 분명히 이 가지를 태우면 아주 강해지지만 자매들의 눈은 초점을 잃고 그 그림자가 짙어졌다. 그리고 힘을 흡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어머니의 심연을 찾아온다. 정상인 걸까? 카마실브를 태웠을 때도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비정상적으로 갈망한다.

오드라 연구일지 2 - 크투란에 희생당한 원혼들의 속삭임에 관하여
투라실의 가지를 직접 태운 자매들은 밤마다 누군가의 비명이 들린다고 한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말들을 중얼거린다. 이 땅에 축복을 내리지 않겠다는 말... 어째서? 작은 전쟁이 일어났지만, 곧 사그라들었다. 그 말들은 자매들의 의지로 나오는 말이 아니었으니까. 그녀들은 자신의 눈을 충혈되게 하며 잠도 자지 않고 끊임없이 속삭였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이 잠든 묘 아래 무념의 늪이라 불렸던 곳으로 그녀들을 격리했다. 무섭고 두렵습니다 어머니, 이 땅의 저주로부터 저희를 보호해주소서...

오드라 연구일지3 - 최초의 아히브 타락자에 관하여
생각이 잠든 묘, 무념의 늪에 가시나무 감옥을 지었다. 감옥은 미쳐버린 자매들을 가둘 수는 없었다. 그녀들은 투라실을 태우지 못하자 자신을 포함해 주변 모든 것을 태웠다. 이따금 살이 타는 고통에 정신이 드는 것 같았다. 그럴 때면 울부짖었다. 그러던 어느 날...미쳐버린 자매 중 하나였던 아히브 라즈날이 자신을 완전히 태우고 잿더미에서 부활했다.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된 그녀는 고통스러워하는 주변 모두를 죽여 부활시켰다. 라즈날, 그녀는 아히브 최초의 타락자로서 고통받는 자매들을 구원했다.구원받은 자매들의 눈은 오르제카의 고서에서 보았던 신목 크투란 아래에서 탄생한 괴물, 크자카의 눈빛과 닮았다. 자매들이 어머니가 아닌 다른 신을 섬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그녀들을... 타락자라 부르기로 했다.

오드라 연구일지4 - 태양의 힘을 활용하는 법에 대하여
처음으로 자매들의 탐욕이 엷어졌다. 달과 가시는 해낼 수 없는 일을 여명이 해내었다. 여명이 가진 순백의 힘이 타락자들이 품은 탐욕을 옅게 했다. 생각이 잠든 묘는 곧 차례로 정화될 것이다. 우리는 옅어진 탐욕을 가진 자매들을 겨우... 겨우 가시나무 숲으로 격리했다. 태양과 달은 반드시 함께해야한다는 어머니의 뜻일까?

먼지 쌓인 보관함 - 말라 비틀어진 카마실브 가지
타락의 5단계는... 바로 다시 1단계였다. 세페르는 수도에 타락의 씨앗을 터뜨렸고 의지와 상관없이 수많은 자매가 타락자가 되었다. 그들은 우리가 피땀 흘려 쌓은 모든 연구 결과물들을 날려버렸다. 게다가 여명을 탈출시켰으니 타락자가 된 자매들을 되돌릴 수 없다. 마지막 희망은... 공격받지 않은 생각이 잠든 묘. 목화의 부작용이 있겠지만 타락의 중독을 근절시킬 수 있는 오드라 신성 물약.

먼지 쌓인 보관함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찰나, 모험가는 연구실 입구에서 누군가 자신에게 조용히 손짓하는 것을 보았다. 히즈낙의 부탁을 받아 모험가를 부르러 온 인간 상단원이었다. 상단원에 안내를 따라 모험가는 근처의 인적 드문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히즈낙은 두터운 책 하나를 꺼내며 이 기록은 자신이 흑정령의 수련 교관으로 활동하며 틈날 때마다 훔쳐듣고 정리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에 따르면 탐욕이 옅어진 아히브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카마실비아 여왕 브롤리나 덕분인 것 같다고 했다. 즉, 많은 이들이 카마실비아 여왕이 오딜리타에 볼모로 잡혀있었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아히브들도 모두 브롤리나가 오딜리타의 볼모였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여왕의 직속 휘하 단체인 베르티와 오드라교, 가시나무 감시자들은 여왕을 다르게 대하고 있었다. 또한 인간들은 그녀를 '하얀천사'라고 불렀는데, 그 말은 브롤리나가 인간들을 잘 대해줄 여유가 있었다는 뜻이었다. 만약 그녀가 감금당한 처지였다면 그런 활동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것은 수도에 오염된 투라실의 씨앗이 터졌을 때, 가시나무 감시자들이 브롤리나를 어떻게든 탈출시키려 노력했다는 기록이었다. 그들은 브롤리나를 '여명'이라고 부르며 자신들을 도와줄 빛이라고 여겼다. 물론 브롤리나의 탈출과 실험이 자발적이었는지 강제적이었는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기록에 따르면 브롤리나는 오딜리타의 볼모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놀라운 사실이었다. 그동안 모험가의 짐작이 모두 맞아떨어진 것이다. 현재 카마실비아의 여왕인 브롤리나는 과거 오딜리타와 어떤 관계에 있는 것이 분명했다. 이제 이 사실을 직접 브롤리나에게서 확답만 받으면 모든 비밀이 사라지리라.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여왕의 근위병들이 모험가와 히즈낙이 있는 건물에 들이닥쳤다. 설마 밝혀서는 안될 비밀이었던 건가? 여왕이 벌써 모험가가 비밀을 파헤친 것을 알아차린 것인가? 모험가는 자신의 몸이 순간적으로 얼어붙음을 느꼈다. 하지만 근위병들이 건넨 말은 그보다 더욱 놀라운 것이었다.

"... 묘의 서약을 지킬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어둠에 협력하여 대항할 그림자여."




▲ 히즈낙의 기록을 함께 살펴보는 모험가



▲ 비오렌치아 오도어의 부름을 받아 다시 왕궁으로 가게 된다.


▣ 검은사막 스토리 시리즈
▶검은사막 스토리 #1 - 연대기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2 - 연대기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3 - 발레노스 지역 여정
▶검은사막 스토리 #4 - 세렌디아 지역 여정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5 - 세렌디아 지역 여정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6 - 칼페온 지역 여정 상편 (분기1)
▶검은사막 스토리 #7 - 오제 아가씨의 안타까운 사랑 (칼페온 분기2)
▶검은사막 스토리 #8 -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권력의 도시 (칼페온 분기3)
▶검은사막 스토리 #9 - 드러난 고대신과 엘리언교의 비밀 (칼페온 마무리)
▶검은사막 스토리 #10 - 시라레의 불길한 예언과 의심 (메디아 프롤로그)
▶검은사막 스토리 #11 - 일레즈라의 어두운 흔적을 쫓아서 (메디아 분기1)
▶검은사막 스토리 #12 - 말할 수 없던 네루다 셴의 속사정(메디아 분기2)
▶검은사막 스토리 #13 - 모험가의 정체는 어둠의 힘이 담기는 그릇? (메디아 마무리)
▶검은사막 스토리 #14 - 나방은 결국 불빛으로.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이끌림 (발렌시아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15 - 발렌시아 건국의 비밀, 그 안엔 모험가가 있었다 (발렌시아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16 - 피와 복수의 카마실비아, 아름다운 얼굴의 이면 (카마실비아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17 - 캐더린 오네트, 그녀는 정말 아름다운 공주였습니다 (카마실비아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18 - 드벤크룬에 드리운 붉은 그림자, 가모스의 등장 (드리간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19 - 사그라든 불씨, 그러나 위협은 존재한다 (드리간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20 - 사실, 인간이야말로 가장 지독한 생물이다 (별무덤)
▶검은사막 스토리 #21 - 빛나는 카마실브, 다가오는 어둠 (오딜리타 1편)
▶검은사막 스토리 #22 - 그란디하 신탁의 결정 (오딜리타 2편)
▶검은사막 스토리 #23 - 모든 것은 처음부터 계획되어 있었다 (오딜리타 3편)
▶검은사막 스토리 #24 - 마지막을 지켜줘서 고마워요 (오딜리타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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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1 - 훔쳐야 산다, 도굴왕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2 - 매화가 지던 날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3 - 워리어, 고옌 용병단의 형제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4 - 레인저, 정령검의 계승자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5 - 위대한 소서러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6 - 이 세상에 피로 물들지 않은 왕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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