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신수 흑랑과 함께 전투에 임하는 동양 소녀! 신규 클래스 '금수랑 체험기'

게임뉴스 | 이상훈 기자 | 댓글: 13개 |
네 번째 신규 클래스 '금수랑'이 출시됐다. 소서러 이후 다음 신규 클래스로 '금수랑'을 예상했던 유저들이 많았던 만큼 유저들 사이에서 다음 신규 클래스로 기대와 관심이 많았다. 예상보다 빠르게 합류한 다크나이트에 이어 금수랑은 아홉 번째 클래스로 모험에 합류했다.

금수랑은 소검과 노리개를 사용하는 근접 클래스다. 다른 클래스와 다르게 신수 '흑랑'을 소환하여 전투를 함께한다. 소검을 활용한 빠른 공격과 흑랑에 탑승하며 적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흑랑은 소환 및 해제가 가능하며 흑정령의 분노 2단계를 사용하면 흑랑에 탑승한 상태에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제 막 출시했기에 짧은 시간이지만, 55레벨까지 육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수랑의 전투 스타일과 특징을 소개하려 한다.



▲ 신수 흑랑을 소환해 함께 전투하는 테이머, 금수랑


빠른 움직임으로 흑랑과 협공! 금수랑 초반 육성
흑랑과 함께 빠른 공격! 귀여운 외모와 다르게 강력함을 자랑하는 반전 매력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작고 단아한 소녀의 모습을 한 금수랑을 보고 있으면 '과연 이런 캐릭터가 무슨 싸움을 할 수 있다는 것일까' 의문을 갖게 된다. 하지만 게임 속의 소녀는 절대 약하지 않았다. 신수 흑랑과 함께 빠른 움직임을 선보이며 전장을 누비는 모습은 여타 클래스 못지않았다.

금수랑의 회피는 구르기와 비슷한 점프의 형태를 띄고 있다. 돌진 기술인 '신수 걸음'과 '나무 오르기'는 기술 발동 중에 슈퍼 아머가 발동한다. 자동 사냥과 PvP에서도 적에게 접근해 공격할 때 효율적이다. 적에게 접근한 후 흑랑과 함께 예리한 공격을 펼치는 모습은 흑랑과 혼연일체가 된 모습을 보였다.

정신력을 사용하는 기술 '채찍 휘두르기'는 심화 기술을 습득하면 약간의 생명력을 회복한다. 또한, '공간 벼락'은 기술 사용 중에 전방 가드가 발동해 방어 효과가 뛰어나다. 육성 초반에 배울 수 있고 유용한 기술이므로 빠른 성장에 도움을 준다.



▲ 10 레벨에 습득하는 금수랑의 돌진기 신수 걸음



▲ 14 레벨에 배울 수 있는 초반 생명력 회복 수단 채찍 휘두르기


생사를 함께할 전투의 동반자, '흑랑'
금수랑과 함께할 전투의 동반자, 소환 및 해제 가능

금수랑은 필드로 진입하면 화면 우측 하단에 위치한 기술 슬롯 상단에 흑랑 소환 버튼이 활성화된다. 이 버튼을 터치해 수동으로 흑랑을 소환/해제할 수 있으며, 자동 전투를 진행할 때 자동으로 소환된다. 흑랑은 금수랑이 공격을 받거나 전투 중에는 자동으로 공격하며 공격 중지 명령을 내리거나 소환을 해제하기 전에는 몬스터를 처치할 때까지 공격한다.

흑랑을 소환한 후 흑랑 소환 버튼 좌측에 공격 버튼이 활성화된다. 공격 버튼으로 전투 중 공격/중지 명령을 흑랑에게 내릴 수 있다. 흑정령의 분노 액티브 기술 '분노 II'를 터치하면 흑랑에 직접 탑승해 약 30초간 수동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분노 II를 활성화하면 기술 슬롯이 있는 자리에 커다란 공격 버튼으로 바뀐다. 버튼을 길게 터치하면 흑랑에 탑승한 채 적을 공격한다.

흑랑은 반드시 소환해 함께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흑랑은 생명력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 사망하지 않으며 귀환 명령을 내리기 전까지 금수랑과 함께 전투를 진행한다. 또한, 금수랑의 일부 기술에는 흑랑을 소환 해제할 경우 피해량이 절반만 적용된다. '공간 벼락', '할퀴기', '땅의 벼락', '밀려오는 파도', '사자후' 등 대부분 금수랑의 주력 기술들이므로 실수로 소환 해제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 금수랑은 화면 오른쪽 기술 슬롯 위에 흑랑 소환 버튼이 존재한다



▲ 소환 후 좌측 공격 버튼으로 명령을 내리거나, 전투 중에 자동으로 전투한다



▲ 흑정령의 분노 2단계에서는 흑랑을 탑승하고 이동, 공격할 수 있다



▲ 흑랑은 반드시 소환한 후에 전투를 진행해야만 피해량 감소 패널티를 받지 않는다


끌어모으기, 슈퍼 아머와 전방 가드 등 효과가 뛰어난 기술들
높은 방어 효과를 가진 기술과 끌어모으기 효과가 있어 사냥 효율이 높은 것이 장점

금수랑의 기술 중 '섬광', '공간 벼락', '할퀴기'는 범위 내 몬스터를 한곳으로 끌어모아 안정적으로 처치할 수 있다. 초반에는 섬광, 공간 벼락으로 사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섬광과 할퀴기는 피해량이 높고 사용 횟수가 많으며. 할퀴기는 군중 제어로 넉다운이 발동하므로 중반 이후로 유용하게 사용한다.

'공간 벼락'은 기술 사용 후 1.5초간 전방 가드가 발동하므로 적의 피해로부터 보호받으며 공격할 수 있다. 또한, 몬스터를 끌어모으므로 자동 사냥에서 안정적으로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다.

'신수 걸음'과 '나무 오르기'는 슈퍼 아머가 발동하는 돌진 기술로 자동 사냥과 PvP에서 활용도가 높다. 적에게 안정적으로 접근한 후 경직, 바운드 등 군중 제어효과가 발동하므로 이후에 매끄러운 기술 연계가 가능하다. 55레벨에 배울 수 있는 사자후는 넓은 범위 공격으로 몬스터를 끌어당김과 동시에 피해량이 높고 넉다운과 슈퍼 아머가 발동한다.

숨통 태우기는 무사의 후퇴 베기, 소서러의 어둠의 그림자와 성격이 같은 기술이다. 뒤로 회피하며 전방으로 공격하는 기술이다. 회피 점프 중에는 '무적'이 발동하므로 PvP에서 적의 공격 범위를 벗어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동 사냥에 세팅하는 기술은 '공간 벼락', '신수 걸음', '채찍 휘두르기', '밀려오는 파도', '사자후' 5개를 주로 사용하고 다른 기술은 취향에 따라서 선택한다. '땅의 벼락'과 '할퀴기', '벽력장'은 재사용 시간이 짧고 사용 횟수가 많아 자동 사냥에서의 기술 순환 효율이 높고 피해량도 준수하므로 선택해서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다.



▲ 50레벨에 심화를 습득하면 생명력 회복이 가능한 밀려오는 파도



▲ 강력하고 넓은 범위의 다단 히트 공격과 슈퍼 아머가 발동되는 사자후



▲ 금수랑 자동 사냥용 스킬 트리 예시


22시간 정도 플레이한 결과, 금수랑은 빠르고 예리한 전투로 초반부를 헤쳐나갔다. 레벨이 오르면서 돌진기나 강력한 광역 기술도 하나둘씩 갖추며 점차 강력한 근접 클래스로 완성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단일 피해량은 약하지만, 타격 횟수가 많아 총 피해량은 강력했다. 몬스터를 쓰러트리는 금수랑의 진면모를 보니 열심히 육성한 보람을 느꼈다.

첫 캐릭터로 금수랑을 육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현재 금수랑을 빠르고 짧은 시간 내에 육성할 수 있도록 핫 타임과 신화 장비를 지원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필드나 용맹의 땅에서 사냥하여 획득할 수 있는 시간의 파편을 모으면 최대 2 소켓 신화 주무기와 보조무기를 획득할 수 있으므로 초보자가 육성하기에 좋다.

다만, 생명력을 수급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다가온다. 14레벨에 배울 수 있는 '채찍 휘두르기'가 있지만, 심화를 습득해야 하며 생명력을 회복하기엔 매우 적다.

비교적 많은 양의 생명력을 회복하려면 50레벨에 습득하는 밀려오는 파도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도 심화 기술을 배워야 하기 때문에 육성 초반에는 무리해서 권장 전투력을 넘는 몬스터와 상대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덮을 정도로 흑랑과 함께 전투하는 '테이머'의 매력을 느끼는 유저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흑랑과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전투! 금수랑의 전투 영상
토벌 임무와 방랑도적 주둔지 사냥으로 보는 화려하고 날렵한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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