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투기장에서 CC 연계 이렇게 하세요! 검은사막M '상태이상' 연계 정보

게임뉴스 | 안슬기 기자 | 댓글: 19개 |
검은사막 모바일에는 경직, 기절, 빙결, 바운드, 넉다운, 넉백, 띄우기, 잡기 총 8가지의 상태이상이 존재한다. 상태이상은 사냥에서 물약 소비를 줄여주고 PvP에서 상대를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PvP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상태이상에 대해 잘 알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워리어, 발키리, 자이언트가 보유한 잡기는 어떤 상황에서도 연계되어 상대를 공격할 시간을 길게 확보할 수 있고,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해당 기술을 피하는 것이 승패를 결정지을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PvP를 플레이하다 보면 종종 상태이상이 연계되지 않는 상황을 겪게 된다. 오류 또는 버그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실제로 연계가 불가능한 상태이상 기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기절 이후 넉다운은 연계할 수 있지만, 기절 후 경직은 연계가 불가능하다.

하여 종류에 따라 연계할 수 있는 상태이상, 그리고 연계하지 못하는 상태이상은 무엇인지, 어떤 상태이상을 연계해야 할지 등을 테스트했다.



▲ 8가지 상태이상 종류와 효과 정리


실험 1. 같은 상태이상을 가진 기술을 연속 사용. 효과는?
상태이상 종류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 하지만 구르기가 있으므로 무한 연계는 불가능

모든 실험은 원하는 기술들을 자유롭게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친선 대련장에서 진행했다. 첫 실험은 같은 종류의 상태이상을 보유한 기술을 연속해서 사용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실험이다.

실험 방법은 다음과 같다. 공격자는 같은 상태이상을 보유한 기술을 연속으로 사용한다. 이 때, 공격자는 상태이상이 지속 중일 때, 지속 시간이 모두 끝난 이후 2가지 상황으로 나누어 공격한다. 그리고 피격 대상은 각 상황에서 기술을 맞았을 때 경직되는 시간을 비교한다.

그 결과, 상태이상의 종류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왔다. 경직, 기절, 빙결, 넉백은 지속 시간이 끝난 후 해당 상태이상이 연속해서 걸렸지만 넉다운, 바운드, 띄우기는 해당 상태이상이 연속으로 걸리지 않았다.

단, 띄우기의 경우 연속해서 맞았을 때 뜨는 경우도 있던 것으로 보아, 특정 상태이상은 연속해서 걸릴 때 일정 확률로 내성이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상태이상이 지속 중일 때 같은 상태이상을 걸어도 상태이상 지속 시간이 연장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같은 상태이상을 보유한 기술을 짧은 시간 내에 연속해서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 단죄의 검 마지막 타격으로 상대를 기절시키고



▲ 기절이 풀리면 천벌 첫 번째 타격으로 재차 기절시킬 수 있었다



▲ 이번에는 섬광 베기 마지막 타격으로 바운드 시킨 뒤



▲ 또다른 바운드 기술인 찬란한 빛 사용. 이번엔 넘어지지 않았다


실험 2. 그렇다면 다른 종류의 상태이상은 연계할 수 있을까?
연계되는 상태이상과 그렇지 않은 상태이상이 존재

위 실험에서 같은 상태이상을 보유한 기술을 연속해서 사용하면, 상태이상 종류에 따라 연속해서 걸리거나 그렇지 않다는 결론을 얻었다. 또한 어떤 상태이상이 지속 중일 때 같은 상태이상을 걸어도 지속 시간은 연장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서로 다른 상태이상을 가진 기술을 연속해서 발동하면, 상태이상을 연계해 적을 더 오래 무력화시킬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클래스를 이용해 각각 다른 상태이상을 가진 기술 두 개를 연이어 사용하면서 두 상태이상이 연계되는지 확인했다. 이 때, 첫 기술의 상태이상 지속 시간이 모두 끝난 뒤 두 번째 공격이 뒤늦게 이어져 연계되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을 막기 위해 피격자는 회피를 연타해 정상적으로 연계가 되었는지 체크했다.

잡기 기술은 어떤 상태이상과 조합해도 연계가 되는 것을 확인했으므로 실험 케이스에서 제외했다. 이후 총 42가지의 상태이상 조합을 직접 실험하고 확인했다. 기술의 선/후 딜레이가 길어 상태이상을 홀로 연계할 수 없을 때는 두 명의 공격자가 해당 연계를 수행했다.

그 결과, 경직, 기절, 빙결, 넉백은 다른 상태이상과 연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넉다운, 바운드, 띄우기는 어떤 상태이상과도 연계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상태이상 연계를 할 때는 가능하면 경직, 기절 등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는 상태이상을 먼저 사용하고, 이후 넉다운이나 띄우기 등의 상태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 차가운 안개를 맞춰 상대를 얼리고



▲ 빙결 지속시간이 끝나기 전 바운드 기술을 맞췄더니 그대로 넘어졌다!



▲ 그러나 반대로 먼저 바운드 상태를 만든 후



▲ 빙결을 연계하려 하자 아무 일 없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



▲ 넉다운, 바운드, 띄우기는 먼저 사용하면 연계되는 CC가 없어 표에서 제외

■ 실험 결과 요약

- 어떤 상태이상이 지속 중일 때, 같은 상태이상을 연속해서 걸면 상태이상 지속 시간은 연장되지 않는다.

- 한 상태이상의 지속 시간이 끝난 후 같은 상태이상을 걸면 경직, 기절, 빙결, 넉백은 연속으로 걸리지만 넉다운, 바운드, 띄우기는 연속으로 걸리지 않는다. 띄우기의 경우 연속해서 맞았을 때 뜨는 경우도 있던 것으로 보아, 면역이 되는 것이 아닌 일정 확률로 내성이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 여러 가지 상태이상을 연속해서 걸 때, 다른 상태이상과 연계되는 상태이상은 경직, 기절, 빙결, 넉백이다. 넉다운, 바운드, 띄우기 이후에는 잡기를 제외한 어떤 상태이상도 연계되지 않는다.

- 잡기는 모든 상태이상과 연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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