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초기부터 검은사막 모바일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기존 캐릭터를 육성한 경험에 따라 치명타 확률과 공격 속도 등을 고려하면서 장비 세팅을 어느 정도 끝냈을 것이다. 그러나 기술 정보를 파악할 시간은 짧았기에 소서러를 육성하고 있는 많은 유저들이 자동사냥에 적합한 기술 세팅과 계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이에 유저들의 정보와 소서러를 직접 육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서러 추천 계열을 정리했다.
주 계열 추천 - 어디서든 무난한 아알
평균 대미지 기대값이 가장 높고 주력 기술 모두 아알 계열 선택 가능
소서러의 기술 중 계열 피해를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은 어둠의 업화, 어둠의 파도, 그림자 분출, 멸망의 꿈, 심연의 흐름, 밤 까마귀의 6가지다. 이 중 아알 계열을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은 어둠의 파도, 그림자 분출, 밤 까마귀다.
어둠의 파도는 너비가 좁지만 중거리에서 다수의 적을 타격할 수 있고, 그림자 분출은 적을 띄운 뒤 추가 공격 심화까지 포함해 우수한 딜량을 자랑한다. 55레벨 기술인 밤 까마귀는 공격 범위가 넓고 짧은 시간 안에 높은 대미지를 준다. 때문에 현재 대부분의 소서러 유저들이 자동사냥 세팅에서는 아알 계열이 포함된 3가지 기술을 고정으로 선택하고 있다.
그러므로 주 계열은 평균 대미지 기대값이 가장 높고 어떤 콘텐츠에서도 무난한 아알을 추천한다.
부 계열 추천 - 선호하는 기술에 따라 선택
자동사냥에 힘을 싣는다면 세르트, 월드 보스 딜량을 늘리기 위한 아히브
아알을 주 계열로 선택했다면 다음은 보조 계열을 선택할 차례다. 아알 계열 기술들을 제외하면 어둠의 업화, 멸망의 꿈, 심연의 흐름 3가지 기술의 계열을 선택해야 한다. 이 중 멸망의 꿈은 '흐름 : 당겨진 멸망' 심화를 배운 이후 사냥 세팅에 고정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보통 멸망의 꿈과 이후 선택하는 기술에 있는 계열에 따라 보조 계열이 결정된다.
어둠의 업화는 적을 바운드시키는 돌진기로, '추가 공격' 심화를 배우면 적을 넘어뜨린 채 안정적으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추가 공격 마지막 타격은 어둠의 파도처럼 적을 관통해 뒤에 있는 적도 타격하기 때문에, 다수의 적을 타격하는 경우가 잦다. 그러므로 세르트 계열을 선택하면 동시 타격 개체 수가 증가하는 계열 고유 특성과 함께 멸망의 꿈 대미지를 늘리면서 보다 빠른 자동사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소서러의 세르트 계열 기술들은 타 직업의 광역기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범위가 좁은 편이다. 사냥터에서 실제로 해당 기술들을 사용했을 때, 어지간히 좋은 자리가 아니면 세르트의 고유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웠다. 결정적으로 세르트 계열은 자동사냥을 제외한 콘텐츠에서 고유 효과로 이득을 보기 어렵다. 이런 세르트의 단점에 주목해 다른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유저들의 의견도 있다.
아히브 계열을 선택했을 때 세팅 가능한 심연의 흐름은 소서러의 기술 중 가장 높은 대미지를 자랑한다. 그러나 대미지를 전부 넣는데 6초라는 시간이 걸리고, 기술 시전 범위 내에 있는 적에게만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입히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기술 한두방에 적이 쓰러지는 자동사냥에서는 큰 효율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월드 보스나 길드 레이드 등 다수의 인원이 장시간 공략해야 하는 콘텐츠에서는 이 기술의 가치가 커진다. 특히 크자카는 제자리에 고정되어 있고 체력이 많아 심연의 흐름 대미지를 끝까지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히브 계열 고유 특성인 낮은 확률로 발동하는 추가 대미지가 상당히 높아, 순간적으로 엄청난 화력을 뿜어낼 수 있다. 그러므로 자동사냥 속도보다 월드 보스 보상과 1:1 PvP에 관심이 있는 유저는 아히브 계열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Veil@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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