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아알의 피해량 증가율은 약 10%! 검은사막M 아알/세르트 계열 효과 실험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댓글: 31개 |
기술 중에는 심화 효과로 특정 계열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계열이란 아알, 세르트, 아히브, 라브리프 등 4가지 종류를 말하며, 계열마다 고유 능력이 존재한다.

'아알'은 기술 피해량 증가, '세르트'는 타격 개체 수 증가, '아히브'는 일정 확률로 추가 피해 적용, '라브리프'는 기술 치명타 확률 증가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 중에서 어떤 계열을 사용하느냐에 기술의 특성이 달라진다.

그러나 게임 내 설명이나 가이드를 찾아보아도 계열별 고유 능력에 대한 상세 정보를 찾을 수 없다. 예를 들어 아알로 증가하는 피해량은 몇%인지, 세르트로 늘어나는 타격 개체 수는 몇 마리인지 쉽게 알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계열마다 지니고 있는 고유 능력의 상세 효과와 광원석, 수정 등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계열별 피해량 증가' 효과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몇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 계열별 고유 능력의 상세 효과는?


1-1. 아알의 효과로 증가하는 기술 피해량
아알을 적용했을 때와 적용하지 않았을 때의 피해량 비교

실험을 진행할 직업은 위치로 아알 계열을 적용할 수 있는 마력 공세, 차가운 안개로 실험을 진행했다. (※ 번개 폭풍은 심화 효과인 공격력 증가 버프가 변수가 될 수 있어 제외)

우선 아알을 적용하지 않은 '마력 공세'로 같은 몬스터를 약 1천 번 공격해 피해량의 최대, 최소, 평균값을 찾아낸다. 이후 마력 공세에 아알을 적용한 후 같은 과정을 반복해 실험 결과를 얻어냈다. 그 결과 아알로 증가하는 피해량은 약 10%임을 알 수 있었다. (※ 아알의 고유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계열별 피해량 증가는 모두 0%로 설정)

혹시나 기술에 따라 증가하는 피해량이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어 '차가운 안개'로도 같은 실험을 반복했다. 그리고 마력 공세와 마찬가지로 피해량이 약 10%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아알 계열을 적용할 수 있는 스킬을 반복 사용해 최소, 최대 피해량을 찾아낸다



▲ 아알을 적용할 때, 적용하지 않을 때를 비교하면 아알로 증가하는 피해량은 약 10%



1-2. 아알의 고유 효과와 계열 피해량 증가의 적용 방식
아알의 고유 효과와 계열 피해량 증가는 합연산? 곱연산?

첫 번째 실험을 통해 아알의 고유 효과로 기술 피해량이 약 10%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아알 계열 고유 효과에 계열 피해량 증가 효과까지 적용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론적으로 접근한다면 두 가지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아알의 고유 효과에 계열 피해량 증가 효과를 더하는 '합연산' 방식일 경우다. 이 경우 아알 계열 피해량이 7.55% 증가한다면 기술의 최종 피해량은 '기존 피해량 × (1+0.1+0.0755)'라는 공식이 적용될 것이다.

두 번째는 아알의 고유 효과와 계열 피해량 증가 효과가 따로 적용되는 '곱연산' 방식일 경우다. 이 경우 아알 계열 피해량이 7.55% 증가한다면 기술의 최종 피해량은 '기존 피해량 × 1.1 × 1.0755'라는 공식이 적용될 것이다.

둘 중 어느 방식으로 적용될지 알아보기 위해 아알 계열 피해량을 7.55% 증가시킨 후 첫 번째 실험과 같은 과정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알의 고유 효과와 계열 피해량 증가 효과는 따로 적용되는 곱연산 방식임을 알 수 있었다.

■ 계열 피해량 증가의 적용 방식

- 아알을 적용하지 않은 차가운 안개의 평균 피해량은 1409
- 아알 계열 적용 및 계열 피해량 7.55% 증가
- 합연산이 적용된다면 (1409 * 1.1755) = 1656.3
- 곱연산이 적용된다면 (1409 * 1.1 * 1.0755) = 1666.9
- 계열 피해량 7.55% 증가한 상태에서 나온 차가운 안개의 평균 피해량은 1667
- 아알의 고유 효과와 계열 피해량 증가 효과는 따로 적용되는 곱연산 방식임을 확인



▲ 기술상에는 7.6%로 표기되나 실제로는 7.55% 증가시킨 후 실험을 진행



▲ 실험 결과 아알의 고유 효과와 계열 피해량 증가 효과는 따로 적용되는 곱연산 방식임을 확인



2-1. 세르트의 효과로 늘어나는 타격 개체 수
세르트를 적용했을 때와 적용하지 않았을 때의 타격 개체 수 비교

세르트의 고유 효과는 타격 개체 수 증가다. 따라서 세르트를 적용했을 때와 적용하지 않았을 때 적을 최대 몇 마리까지 공격하는지를 확인하면 고유 효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험을 진행할 직업은 위치로 세르트 계열을 적용할 수 있는 번개 폭풍, 번개 사슬, 유성 낙하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세르트로 증가하는 타격 개체 수는 +1임을 알 수 있었다.

■ 세르트 계열의 타격 개체 수 증가 효과

- 번개 폭풍 기본 5개체 타격 → 세르트 적용 시 6개체 타격
- 번개 사슬 기본 3개체 타격 → 세르트 적용 시 4개체 타격
- 유성 낙하 기본 5개체 타격 → 세르트 적용 시 6개체 타격
- 세르트의 고유 효과는 타격 개체 수 +1



▲ 번개 폭풍은 5개체 타격에서 6개체 타격으로 증가



▲ 번개 사슬은 3개체 타격에서 4개체 타격으로 증가



▲ 유성 낙하는 5개체 타격에서 6개체 타격으로 증가



2-2. 세르트의 고유 효과와 계열 피해량 증가의 적용 방식
타격 개체 수에 따라 계열 피해량이 다르게 적용될까?

어느 유저가 고객센터를 통해 계열별 피해량에 대해 문의한 바에 따르면 세르트는 추가 개체에 따라 피해량이 증가한다는 답변이 왔다고 한다. 쉽게 말해 더 많은 수의 적을 공격할수록 피해량이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과연 실제로도 그런지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우선 세르트를 적용하지 않은 '번개 사슬'로 같은 몬스터를 약 1천 번 공격해 피해량의 최대, 최소, 평균값을 찾아낸다. 이후 번개 사슬에 세르트 계열만 적용한 상태와 추가로 세르트 계열 피해량을 3.75% 증가시킨 상태에서도 같은 과정을 반복해 개체 수에 따라 피해량 변화가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계열 피해량이 0%라면 세르트 효과로 타격 개체 수가 증가하더라도 피해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계열 피해량을 증가시키면 딱 그만큼의 피해량만 증가하고, 역시 개체 수에 따라 피해량이 변하지 않았다.



▲ 세르트 계열을 적용할 수 있는 스킬을 반복 사용해 최소, 최대 피해량을 찾아낸다



▲ 타격 개체 수와는 관계없이 계열 피해량에 의해서만 피해량이 변화했다


※ 라브리프/아히브 계열에 대한 상세한 실험 정보는 후속 기사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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