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개방 업데이트로 자동 사냥이나 PvP에서 약세를 보였던 클래스들이 상향됐다. 이로 인해 클래스 간의 격차가 줄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었다. 특히, 워리어는 자동 사냥, 위치는 거점/공성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클래스로 새롭게 탈바꿈해 기술 개방의 최대 수혜자라고 평가하는 유저들이 많다.
개방한 기술들에 관통, 몬스터를 끌어모으는 효과 등이 새롭게 추가돼 자동 사냥에서 몬스터를 보다 안정적이고 깔끔하게 처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부분의 클래스의 개방된 기술은 공격 동작이 짧아졌다. 덕분에 기술의 연계가 전보다 빠르고 자연스러워졌으며 PvP에서도 쓰이는 기술들이 생겨났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클래스인 자이언트는 화려하진 않지만, 단단함과 묵직함으로 강력한 공격을 뿜어낸다. 또한,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공격으로 자동 사냥에서 준수한 사냥 속도를 보였다. 이번 기술 개방으로 자이언트의 기술이 자동 사냥과 PvP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과연 어떤 기술들이 개방됐으며, 개방 후 스킬 트리는 어떻게 사용할까?
자이언트 - 기술 개방으로 한층 더 강화된 기술은?
56레벨 맹렬한 공격, 58레벨 용암 뚫기, 60레벨 야수의 진노
56레벨부터 기술 개방에 포함되는 자이언트의 기술 3가지는 맹렬한 공격, 용암 뚫기, 야수의 진노다. 첫 번째 맹렬한 공격은 개방 후 정신력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재사용 시간이 6초 늘었다. 하지만 사용 횟수가 늘었으며 총 피해량이 늘어 전보다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58레벨에 개방할 수 있는 용암 뚫기는 개방 후 사용 횟수가 늘고 재사용 시간은 5초 감소했다. 또한 타격당 피해량과 타격 횟수가 증가해 전보다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게 됐다. 또한, 마지막 타격 시 바운드 효과가 발동해 군중 제어에도 탁월하다.
60레벨에 개방할 수 있는 야수의 진노는 버튼을 길게 터치하지 않아도 모든 피해를 줄 수 있게 됐다. 심화기술 추가 타격이 개방과 함께 없어지면서 공격 동작이 짧아졌다. 다만, 재사용 시간이 2초 늘었으며 공격 범위의 가장자리에서 공격을 받으면 1 타격만 피해를 받는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기절 효과와 범위 내에서 2 타격 피해량 총량은 개방 전과 같다.
개방 후 자이언트의 자동 사냥용 스킬 트리는?
맹렬한 공격과 용암 뚫기는 강력한 자동 사냥 주력 기술로 자리매김
자이언트는 정신력을 사용하는 대표 기술로 '몰아치는 벼락'이 있다. 자동 사냥에서 핵심 기술로 사용하므로 맹렬한 공격이 몰아치는 벼락보다 우선순위에서 조금 밀리는 신세였다.
맹렬한 공격은 개방 후 정신력을 사용하지 않는 기술로 바뀌었다. 또한, 사용 횟수와 피해량이 늘면서 자동 사냥에 개방한 맹렬한 공격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아졌다. 공격 범위가 일직선이며 사거리와 범위가 길어 멀리 있는 적을 공격해 어그로를 끌어오는 효과로 사용하는 유저도 있다.
개방된 용암 뚫기도 사용 횟수와 피해량이 늘면서 강력한 기술로 바뀌었다. 또한, 몬스터에게 군중 제어 효과로 마지막 타격에 바운드 효과가 발동하면서 주력 기술로 사용한다. 몬스터에게 달려가는 동작에서 짧게 도약해 충격을 주는 동작으로 바뀌면서 공격 동작도 짧아졌다.
개방된 야수의 진노는 길게 터치하면 추가 타격이 없어지고 바로 공격할 수 있게 바뀌면서 공격 동작이나 시간이 짧아졌다. 재사용 시간이 2초 늘었고 범위 가장자리에서 단타 피해밖에 줄 수 없지만, 범위 내에서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개방 후 자이언트 PvP 추천 스킬 트리
개방한 맹렬한 공격과 용암 뚫기는 PvP및 투기장에서도 사용
맹렬한 공격은 개방 후 직선거리 내에 있는 적에게 공격과 견제를 할 수 있다. 개방 후 심화로 얻는 슈퍼 아머가 사라진다는 것이 투기장에서는 큰 단점이지만, 먼 거리에서도 적을 견제하고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개방된 용암 뚫기는 달려오는 동작을 보고 피할 수 있었던 개방 전보다 더 짧아진 공격 동작 덕분에 명중률을 조금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짧은 도약과 함께 공격 범위가 넓어 완전히 주변을 이탈하지 않는 한, 공격 범위에 맞을 확률이 높다. 또한 피해량이 높으며 점프 중에는 슈퍼 아머가 발동하고 공격에 타격을 받은 상대는 바운드가 발동하므로 군중 제어 효과가 뛰어나다.
야수의 진노는 범위가 넓으므로 근접해오는 상대를 견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재사용 시간이 전보다 길어졌고 군중 제어능력이 강력하지 않으므로 주로 다른 기술과 연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개방된 용암 뚫기로 자이언트의 투기장 플레이가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운영에서 조금 더 적극적인 공격성향을 띠게 됐다. 다만, 상대가 숙련된 투기장 경험자거나 공격 패턴을 파악하고 슈퍼 아머나 전방 가드로 카운터를 노릴 수 있으므로 눈에 띄는 움직임은 자제해야 한다.
원거리에서 맹렬한 공격으로 견제, 용암 뚫기로 거리를 유지, 좁히는 움직임으로 투기장만의 긴장감을 더 실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야수의 진노는 포식자의 사냥, 공포의 군림자, 찍어 메치기 등의 기술과 함께 유기적으로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방 후에도 더 높은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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