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강력한 근접전, 약점 파악이 관건! 투기장에서 살아남기 - 자이언트&무사 편

게임뉴스 | 이상훈 기자 |
투기장에서 승리하기 위해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자신이 다루는 클래스의 강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실전에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내가 상대하게 될 클래스의 주력 기술과 전략은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하고, 상대의 연계 콤보를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반격하는 방법 등 상대 클래스의 약점과 빈틈을 공략하는 것이 확실한 승리의 지름길로 이어질 수 있다.

자이언트와 무사는 투기장에서는 자주 보기 어려운 클래스다. 하지만, 투기장을 즐기는 유저가 소수인 만큼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쌓인 투기장 고수일 확률이 높다. 이들을 만났을 때 주의해야 할 점과 전략은 어떤 것이 있을까? 물론 유저마다 스타일과 클래스, 사용 기술이 다를 수 있으므로 아래의 대처법은 많은 방법의 하나로 참고하면 좋다.



▲ 무사와 자이언트, 약점과 조심해야 할 것은?


VS 자이언트 - 돌진기와 잡기를 적극 활용한 위협적인 공격!
돌진기와 잡기는 슈퍼 아머와 무적 판정을 받으므로 주의

자이언트는 큰 도끼를 휘두르며 묵직하고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클래스다. 원거리에서부터 매섭게 돌진해오는 강력한 돌진기와 잡기 등에 정신없이 공격을 받다 보면 큰 피해를 받게 된다.

자이언트의 주요 콤보로 포식자의 사냥, 야수의 진노, 공포의 군림자를 사용하거나 용암 뚫기, 날짐승 바람 가르기, 공포의 군림자 혹은 찍어 메치기, 야수의 진노, 공포의 군림자를 사용하는 다양한 콤보가 존재한다. 이 콤보들의 공통점은 돌진기로 상대에게 돌진해 군중 제어 기술로 상태 이상에 빠트린 후 공격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자이언트의 주요 돌진 기술은 포식자의 사냥과 용암 뚫기로 상대에게 점프하여 매섭게 덤벼드는 공격 기술이다. 발동 중에 슈퍼 아머, 무적 등의 유리한 방어 판정이 적용되므로 상대의 공격에도 안정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두 기술은 모두 바운드가 발동해 콤보 연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

찍어 메치기는 잡기가 발동, 슈퍼 아머를 무시하는 효과가 있다. 잡기는 다른 상태 이상과도 자유롭게 연계할 수 있어 콤보 연계와 함께 프리딜 타임을 늘릴 수 있다.



▲ 무적 판정으로 어떤 공격도 막아내는 점프 공격, 포식자의 사냥



▲ 바운드 효과가 추가돼 더욱 강력한 돌진 기술로 변한 용암 뚫기



▲ 상대를 한 손으로 들어 사정없이 내팽개치는 찍어 메치기


자이언트의 주요 공격 기술은 맹렬한 공격과 날짐승 바람 가르기, 야수의 진노, 공포의 군림자 등이 있다. 먼저 상대를 돌진기로 넘어진 상태에서 기술을 연계해야 안정적으로 콤보를 이어갈 수 있다.

맹렬한 공격은 개방 후 슈퍼 아머가 사라지는 단점이 있지만, 원거리의 상대를 공격하거나 움직임을 견제할 수 있다. 군중 제어 효과는 없지만, 피해량이 늘어 도망치는 상대를 마무리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날짐승 바람 가르기는 도끼를 휘두르며 공격하는 기술로 중거리에서 근접하며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공격에 맞을 경우 바운드가 발동하므로 이어서 야수의 진노, 공포의 군림자 등의 기술을 연계하거나 찍어 메치기를 추가해 프리딜 타임을 더 늘릴 수 있다.

야수의 진노는 개방 후에는 공격 동작이 짧아져 포효와 함께 넓은 범위의 적을 공격하는 기술이다. 투기장 외에 거점전과 같은 대규모 PvP 콘텐츠에서도 적진에 돌진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개방한 이후 공포의 군림자와 함께 강력한 광역 기술로 단독으로 쓰이기엔 어렵지만, 앞서 언급한 돌진기와 함께 콤보로 연계해 사용하면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다.

공포의 군림자는 야수의 진노와 함께 돌진기로 넘어뜨린 후 마지막 콤보로 사용하는 기술로 다단 히트 공격으로 총 피해량이 높은 기술이다. 슈퍼 아머가 발동하기에 야수의 진노보다 안정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또한, 첫 타격에 성공하면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디버프가 발동하므로 기본 피해량보다 더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다.



▲ 맹렬한 공격은 원거리에서 견제하는 기술이지만, 군중 제어가 없다



▲ 회전하며 도끼를 내려찍어 위협적인 날짐승 바람 가르기



▲ 야수의 진노는 범위가 넓고 경직이 발동하므로 주의



▲ 공포의 군림자의 공격을 모두 맞으면 큰 피해를 받으므로 주의


이처럼 위협적인 돌진기와 강력한 연계 기술을 가진 자이언트도 빈틈은 있다. 원거리에서 돌진하는 기술은 있지만, 쫓아오는 사이에 움직이면 피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한곳에 오래 머무르지 말고 계속해서 움직이며 자이언트가 공격할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자이언트의 기술은 슈퍼 아머와 바운드 등 방어 판정과 군중 제어 효과가 뛰어나지만, 재사용 시간이 길다. 한 번 명중하지 못하면 다시 사용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야 하므로 딜로스가 생긴다. 거리를 벌리며 탐색전을 펼칠 때가 바로 역습할 기회다.

자이언트는 자체 생명력 회복 기술 거인의 함성을 갖고 있다. 생명력 회복량이 많고 심화 기술로 지속 시간 동안 추가로 생명력을 회복하는 버프도 배운다. 생명력을 회복하면서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범위 공격 기술이며 피해량도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이언트는 원거리에서 근접하는 돌진 기술은 있어도, 원거리 공격을 막아내는 기술이 부족하다. 원거리 클래스를 맞이한 자이언트는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공격을 멈추는 타이밍을 반격 기회로 노릴 것이다. 그러므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원거리에서 군중 제어 효과가 있는 기술을 사용하면 주도권을 먼저 가져가며 조금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다.



▲ 공격과 동시에 생명력을 회복하는 기술 거인의 함성


VS 무사 - 회피를 돌진으로 활용, 기동성과 뛰어난 군중 제어!
회피를 적극 활용한 돌진과 뛰어난 방어 판정과 군중 제어 기술들이 위력적

무사는 그랜드 오픈 이후 첫 신규 클래스로 출시됐다. 출시했을 때 자동 사냥에서는 뛰어나게 강력하지는 않았지만, 빠르고 호쾌한 전투를 선보여 보는 즐거움을 주는 클래스다.

투기장에서의 무사는 유리한 방어 판정과 군중 제어 기술, 회피를 활용한 기동성이 뛰어나며 강력한 기술들을 빠르게 연계해 근접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원거리에서도 각궁을 활용한 견제 기술이 편전이 있어 멀리 있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

무사의 기본 콤보 공격은 원거리에서 편전을 사용해 적을 견제한 후 역극, 용오름, 격풍으로 연속적인 군중 제어 기술을 사용한다. 도망치는 상대는 회피로 쫓아가 개화나 월광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무사의 기본적인 콤보 활용법이다.

무사는 직접적인 돌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진 않다. 하지만 회피를 활용해 돌진을 대체할 수 있고 공격을 회피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투력 3000을 넘으면 능력 개방 효과로 사용 횟수가 늘어 최대 4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

편전은 원거리의 적을 각궁을 사용해 공격하는 기술이다. 길게 터치해 상대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보다 주로 원거리의 상대나 근접하는 적을 견제하고 경직이 발동했을 때 콤보를 연계할 때 사용한다. 그러므로 편전은 공격을 시작하거나 기술 연계의 첫걸음이 되는 중요한 기술이다.

무사는 상대가 접근할 때 후퇴 베기나 파훼를 사용해 반격할 수 있다. 두 기술은 모두 무적, 전방 가드가 발동되는 방어 판정 중에서 높은 수준으로 PvP 콘텐츠에서 상당히 유용하다. 후퇴 베기는 경직, 파훼는 기절과 넉다운이 발동한다. 군중 제어 효과가 좋아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고 콤보를 연계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 돌진기가 없는 대신, 회피를 적극 활용하면 공격과 방어를 겸할 수 있다



▲ 편전 사거리는 친선 대련장의 약 절반 정도



▲ 피격자 시점에서 본 편전의 사거리



▲ 상대의 공격 범위에 벗어나거나 회피를 위한 후퇴 베기, 경직은 덤



▲ 파훼는 도검으로 막는 동작에서 약 1.5초간 전방 가드 발동


역극은 무사의 재사용 시간이 짧고 빠른 공격을 할 수 있는 공격 기술로 사용 중에 슈퍼 아머와 기절이 발동하므로 군중 제어의 영향을 받지 않고 상대에게 예리한 공격을 넣을 수 있다. 또한, 사용 횟수도 많아 콤보의 연계에서 중요하다.

용오름은 검풍을 날리는 무사의 주요 기술이다. 기술 사용 중에 슈퍼 아머로 적의 군중 제어 기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띄우기가 발동하므로 역극 이후로 콤보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사용 횟수가 많고 피해량도 높아 활용도가 높다.

개화는 무사의 기술 중 피해량이 가장 높은 기술로 필살기처럼 마지막 일격으로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다. 심화:곡두를 습득하면 추가 타격이 가능하고 생명력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슈퍼 아머가 발동해 반격에도 유리하며 기절과 정신력을 감소와 출혈 디버프가 있어 자동 사냥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 공격 동작이 빠르고 재사용 시간이 짧은 역극



▲ 기술 연계의 흐름을 이어주는 용오름


이처럼 유리한 방어 판정이 있는 무사도 약점은 있다. 편전은 사용 횟수가 많고 재사용 시간이 짧은 편이지만, 무사의 유일한 견제 기술이다. 편전은 자리에 서서 멈춰있지만 않으면 움직이며 피할 수 있어 이때 빈틈을 노리는 것도 좋다.

또한, 돌진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회피는 사용 횟수가 4번이나 되지만, 신중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기동성이 떨어져 역공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무사의 강력한 기술인 개화나 월광은 재사용 시간이 길고 사용 횟수가 적은 것이 단점이다. 또한, 공격 동작이 길어 조작이 익숙하지 않거나 콤보 연계를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곧바로 반격할 기회를 주게 되는 셈이다.

무사는 개화를 명중시키는 것 외에는 체력 회복 수단이 없으므로 전투가 장기전으로 이어진다면 생명력의 차이를 벌려 판정 승리를 따내는 경기 운영을 하는 것도 좋다. 특히 자체 회복이 있는 클래스라면 대미지 교환 후 생명력을 회복해 무사를 조급하게 만들어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다 반격에 당하거나 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



▲ 강력한 필살기이자 무사의 유일한 회복 수단인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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