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은화 수급량 최고 사냥터 '소산 주둔지', 나이트메어 비교 대비 효율은?

게임뉴스 | 이상훈 기자 | 댓글: 4개 |
메디아 북부 신규 사냥터 소산/슐츠 지역 개방과 함께 이 지역에서만 드롭하는 '소산 보급품 꾸러미'가 생각보다 드롭률이 높다. 소산 보급품 꾸러미에서는 황금 조각상을 비롯한 희귀 전리품을 얻을 수 있어 은화를 벌기가 쉬워졌다. 이로 인해 은화 수급량이 높은 사냥터로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슐츠 지역이 개방되면서 상위권 유저도 부담 없이 은화를 벌 수 있게 됐다.

한편, 나이트메어 지역은 필드에서 자유롭게 PvP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상위권 유저가 은화를 벌거나 우두머리를 처치해 보상을 얻기 위한 사냥터였다. 또한, 몬스터들이 강력한 만큼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확률이 기본적으로 높고 전리품의 가격도 기본적으로 비쌌다. 하지만, 소산 주둔지가 나온 지금까지도 그런 위험 부담을 감수하며 사냥할 만큼 은화 수급량이 높을까?



▲ 필드에서 은화 획득량이 높았던 나이트메어, 지금은 어떨까?


소산 주둔지 사냥 시간 대비 은화 획득량은?
소산 보급품 꾸러미의 높은 드롭률로 은화 획득량이 높은 편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사냥터로 소산 보급품 꾸러미 덕분에 은화 수급량이 부쩍 늘어 유저들이 많이 찾는 인기 사냥터로 급부상했다. 추가로 개방된 슐츠 방어기지는 전투력 4,000 이상 유저들의 사냥터로 슐츠 해상 요새는 권장 전투력 5,000이 넘어야 자동 사냥이 가능할 만큼 난이도가 높다.

전투력 4,115 다크나이트로 소산 주둔지에서 1시간 단위로 사냥했을 때 획득하는 전리품과 소산 보급품 꾸러미를 얼마나 얻는지 확인해봤다. 아이템 획득량과 은화 획득량에 변수가 될 수 있는 '핫타임' 버프나 이벤트 기간에만 드롭하는 '황금빛 전리품 상자'로 획득한 희귀 전리품을 판매한 은화는 통계에 포함하지 않았다.

실제로 사냥을 했을 때 평균적으로 1시간에 소산 보급품 꾸러미는 6~8개 정도를 획득할 수 있었다. 필드에서 자체적으로 드롭되는 황금 조각상보다 보급품 꾸러미에서 획득하기가 더 쉬웠다. 드물게 획득 할 수 있는 '슐츠의 인장'은 1개당 300만 은화에 팔 수 있다. 다만, 그만큼 구경하기 힘든 희귀 전리품이기에 은화 획득량을 측정하는 동안에는 획득하지 못했다.

사냥을 마치고 전리품만 판매했을 때, 약 95만 은화 정도 벌었다. 추가로 보급품 꾸러미에서 획득한 전리품을 판매하면 평균적으로 30~50만 은화정도 벌 수 있었다. 보급품 꾸러미에서 황금 조각상의 획득 여부에 따라 은화 획득량이 약간 차이가 존재하지만, 소산 주둔지에서 은화를 벌기 위해 모여드는 유저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 소산 주둔지는 맵이 넓으므로 좁은 곳에 몬스터가 밀집된 구역을 잘 찾아야 한다



▲ 소산 주둔지에서 1시간 사냥 후 전리품만 판매했을 때 획득한 은화



▲ 슐츠의 인장… 꼭 한번 획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소산 주둔지 시간당 사냥 결과 및 전리품 획득 결과


상위권 유저들의 은화 벌이 사냥터, 나이트메어의 현 주소는?
순수 전리품 판매량으로 얻는 은화량이 높지만, 다른 모험가에게 공격당하기 쉬워

필드에서 강제적으로 PvP를 즐길 수 있는 나이트메어는 몬스터도 강력하며 일반 필드보다 신화 장비 등 최고 보상을 얻을 확률이 높다. 또한, 전리품 가격도 기본적으로 비싸다. 나이트메어가 개방된 초기에는 우두머리를 처치하고 신화 장신구를 보상으로 얻기 위해 최상위권 유저가 속한 길드 단위의 치열한 경쟁을 펼치곤 했다.

최근 나이트메어를 방문했을 때 예전만큼의 치열함은 많이 식은 편이었다. 접속한 서버나 시간에 따라 유저들의 수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많으면 10명 이내 혹은 그 이하의 적은 인원이 사냥하고 있었다. 또한, 최상위권 유저들보다 용사~영웅 티어의 유저들이 조용히 은화를 벌기 위해 사냥을 하러 오는 유저도 있었다.

나이트메어에서 우두머리가 등장하는 지역인 '마녀의 예배당'이나 '포니엘 산장'의 경우는 우두머리가 등장하고 처치할 때까지 일시적으로 유저들이 몰릴 수 있다. 하지만, 그 유저들이 우두머리를 처치하고 난 후 모두 사냥을 계속하리란 장담하기는 어려워 평균 인원에 포함하지 않았다. 오히려 포니엘 산장은 몬스터의 밀집도가 높은 구역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 다른 나이트메어 지역보다 인원이 가장 적었다.



▲ 나이트메어는 기본적으로 전리품 가격이 비싸다



▲ 이전만큼 치열하지 않아, 밀집된 자리 하나 잡아서 여유롭게 사냥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개방되고 난이도가 높은 나이트메어-오마르 용암동굴에서 사냥을 진행했다. 앞서 진행한 조건과 마찬가지로 전투력 4,115 다크나이트로 사냥을 진행했다. 또한, 핫타임 이벤트가 적용되지 않는 시간에 1시간씩 측정해 전리품을 판매했을 때 은화 획득량을 비교했다. 이벤트 기간에만 얻을 수 있는 황금빛 전리품 상자도 통계에 포함하지 않았다.

사냥을 마치고 전리품만 판매했을 때, 평균적으로 약 150~160만 은화 정도 벌었다. 황금 조각상의 획득 여부에 따라 은화 획득량이 약간 차이가 존재하지만, 나이트메어는 순수 전리품 판매만으로도 은화 획득량은 용맹의 땅을 제외하고 다른 사냥터 중에서 가장 높다.

하지만, PvP가 가능하기에 웬만한 최상위권 유저가 아닌 다음에는 나이트메어에서 오랜 시간 잠수했다가는 다른 유저의 공격에 사망할 수 있으므로 모니터링이 불가능할 때는 나이트메어에서 사냥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비슷한 사냥 속도가 비슷할때, 나이트메어보다 은화 획득량이 조금 부족하거나 비슷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은화를 벌 수 있는 소산 주둔지나 슐츠 지역에서 사냥하는 유저들이 많아진 것으로 추측된다.



▲ 자동 사냥을 돌리고 있는데 지나가다 비명에 쓰러진 어떤 유저



▲ 나이트메어-오마르 용암동굴에서 1시간 사냥 후 전리품만 판매 했을 때 획득한 은화



▲ 나이트메어-오마르 용암동굴 시간당 사냥 결과 및 전리품 획득 결과


※ 소산 주둔지 vs 나이트메어 비교 요약

- 나이트메어는 순수 전리품 판매로 획득한 은화량이 많다.
- 소산 주둔지는 전리품 외에 소산 보급품 꾸러미로 획득하는 희귀 전리품덕분에 은화 획득량이 많다.
- 나이트메어는 모니터링할 때 비추천,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울 때 소산 주둔지에서 사냥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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