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냉전으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로고 유출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6개 |
미국과 소련 사이에 총성만 없었을 뿐 그 어느 전쟁보다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났던 냉전 시기가 콜 오브 듀티의 차기작 배경이 될까? 그간 몇 차례 루머가 돌았던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Call of Duty Black Ops Cold War)의 로고가 미국 스낵 도리토스의 이벤트 프로모션을 통해 유출됐다.

게임 채널 TheGamingRevolution과 모던 워페어 전문 사이트 ModernWarzone은 26일 게임의 로고가 담긴 도리토스 경험치 추가 프로모션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 따르면 해당 프로모션은 2020년 10월 5일 시작해서 2021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지난 작품인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역시 2019년 10월 첫째 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10월 25일 출시됐다. 이에 이번 작품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10월 내 출시를 예측할 수 있다. 단, COVID-19에 여러 게임의 개발, 유통 일정이 변경되며 이에 영향을 받아 게임 출시가 예정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리란 추측도 가능하다.

한편 MS 스토어를 통해 더 레드 도어(The Red Door)라는 게임을 리스트에 등록한 바 있다. 액티비전의 슈터로 소개된 게임은 특별한 코드 없이는 다운받을 수 없으며 81.65GB의 용량으로 이는 모던 워페어의 베타 용량이던 42GB를 넘어서는 크기다. 또한, 6월 PS 스토어 통해 더 레드 도어라는 내부 알파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COD2020INTALPHA1라는 게임ID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공개되기도 했다.

더불어 모던워페어에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블랙 옵스의 초반 인트로에 등장하는 상징적인 장면인 암호방송 속 숫자가 같은 내용으로 포함됐다. 해당 오디오 파일은 'zeus_reveal'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TheGamingRevolution은 콜 오브 듀티의 차기작의 내부 프로젝트명이 Zeus라고 알린 바 있다.

▲블랙 옵스에 포함된 암호방송
'Ascension, 7, 15, 1, 2, 19, 7, 25, 6, 13, 6, 7, 15, 14, 0'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시리즈는 액티비전 산하 트레이아크가 제작을 담당했다. 첫 작품은 냉전 시기로 불리던 1960년대를 배경으로 다뤘고 이후 근미래를 배경으로 2, 3, 4편이 제작됐다. 차기작이 예상대로 콜드 워라면 시리즈의 시작으로 되돌아가는 셈이다.

한편,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앞선 5월 자사의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COVID-19로 전례 없는 원격 업무가 시행됐지만, 예정대로 다음 프리미엄 콜 오브 듀티를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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