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콜 오브 듀티' 내년 신작 연기되나.. "올해 신작에 집중할 것"

게임뉴스 | 이주훈 기자 | 댓글: 3개 |


▲콜 오브 듀티: 뱅가드(2021)

1년마다 꼬박꼬박 게임을 출시하는 것을 전통으로 삼아왔던 콜 오브 듀티. 허나 2023년에는 그 전통이 깨질 수도 있다.

한국 시각 23일, 블룸버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콜 오브 듀티 신작 발매를 2024년으로 연기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연기가 확정된다면 무려 20년 만에 시리즈를 만나볼 수 없게 된다.

콜 오브 듀티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대표하는 인기 게임 시리즈 중 하나다. 2003년 시리즈가 처음 시작된 이후, 정기적으로 연간 판매량 1위를 달성하며 지금까지 4억 개 이상이 판매됐다.

블룸버그는 "이번 결정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관계가 없으며, 뱅가드의 저조한 실적으로부터 경영진의 우려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잦은 게임 출시로 인해 시리즈가 자기 잠식에 빠졌다는 판단이 들었고, 이에 따라 내년 신작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대신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올해 발매되는 신작 개발에 집중할 전망이다. 올가을 출시되는 콜 오브 듀티 신작 게임은 지속적으로 추가 콘텐츠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2023년에는 새로운 무료 온라인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액티비전 관계자는 "때가 되면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엿보였다.

해당 소식을 보도한 제이슨 슈라이어는 "블랙 옵스 4를 개발할 때 강도 높은 업무량에 시달린 바 있기 때문에, 트레이아크 직원들이 신작 발매 연기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발매 연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2024년에 출시될 신작의 퀄리티를 높여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기 소식을 전하는 제이슨 슈라이어 (출처 - @jasonschre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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