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싸운다, 블랙옵스4 '블랙아웃' 모드 소개

게임뉴스 | 김강욱 기자 |
'블랙아웃' 모드는 모든 플레이어가 하나의 섬에 낙하, 아이템을 획득하고 전투를 벌여 최후의 1인이 되는 '배틀로얄' 장르로 최대 88~100명의 인원까지 지원한다. 빠른 게임 진행을 위해 일정 시간마다 '붕괴 지역'이 설정되어 맵이 좁아진다. 각 맵에는 아이템이 많이 떨어져 있는, 이른바 '파밍'에 특화된 지역이 있다. 전투도 중요하지만 좋은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붕괴 지역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설정되는 등의 운 요소도 상당히 중요하다.



▲ 경기는 윙수트에서부터 시작된다.


■ 모드 주요 특징

- 붕괴 지역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

블랙아웃 맵에는 일정 시간마다 '붕괴 지역'이 설정, 전장이 급격하게 좁아진다. 붕괴 지역은 파란색과 흰 색 원으로 구분한다. 파란색 원은 현재의 안전지대를, 흰색 원은 붕괴 지역 재설정 이후 안전지대를 나타낸다. 말하자면, 시간이 되기 전에 흰색 원 안으로 이동해야 한다.

붕괴 지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넓어진다. 파란색 원이 흰 색 원에 닿는 순간 다음 붕괴 지역이 나오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다시 줄어들기 시작한다. 자신이 있는 위치가 안전지역 바깥이라 해서 급하게 움직일 필요가 없다.

붕괴 지역은 시간이 됐다고 한 번에 설정되지 않는다. 최외곽에서부터 천천히 가운데로 좁혀들어오는 식이다. 붕괴 지역은 파란색으로 보여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붕괴 지역 바깥에 있으면 주기적으로 피해를 받는다. 게임 초반이라면 치료제 등으로 버틸 수 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피해량이 늘어난다. 붕괴 지역이 줄어드는 속도 역시 게임이 진행될수록 빨라진다.

게임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붕괴 지역을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붕괴 지역을 등지고 있다면 등 뒤는 비교적 안전하다. 피해량이 높아지는 게임 후반이라면 더욱 그렇다. 붕괴 지역을 활용하면 적이 나를 공격할 수 있는 범위를 좁히고 전방 180도에만 신경쓸 수 있어 생존 확률이 조금이나마 올라간다. 단, 피해량이 높지 않은 게임 초반에는 뒤에서 공격받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할 것.



▲ 지도상에 다음 안전지역의 범위가 표시된다.



▲ 안전지역까지 얼마나 가는지는 미니맵에서 확인 가능



▲ 붕괴 지역은 육안으로 쉽게 구분 가능하다.


- 모든 아이템은 바닥에

처음 섬에 떨어진 모든 플레이어는 빈손이다. 주변 건물이나 구조물에서 총과 탄약, 장비를 챙겨 무장해 전투에 나서야 한다. 총은 종류 무관 두 개까지, 퍽과 부작물, 수류탄이나 회복약 등 기타 아이템은 기본 5개 배낭 장착 시 10개까지 소지 가능하다. 탄약은 개별 인벤토리 슬롯이 있으니 눈에 보이는대로 얻는 것이 좋다. 방어력을 올리는 '장갑' 역시 별도 인벤토리 슬롯이 존재한다.

총기는 구경이 맞는 탄약이 있어야만 쓸 수 있다. 기본적으로 획득할 때 몇 발을 가지고 있지만 전투를 감안하면 부족한 편이다. 수류탄은 장착 후 던지는 방식이다. 퍽과 정찰 차량처럼 장비하지 않고 인벤토리에서 바로 사용하는 아이템도 있다. 장갑은 획득 즉시 효과를 발휘한다. 실제로 전투 중에도 새로운 장갑을 획득, 방어력을 유지하는 식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총기는 조준경이나 손잡이, 탄창 등 부착물을 사용해 강화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부착물은 슬롯 당 하나만 착용 가능하다. 각 부착물은 인벤토리 창에서 제거와 교체 등 입맛대로 설정할 수 있다. 지도상에 확률적으로 모든 부착물이 장착된 '황금 총'이 등장한다. 바닥에 떨어진 상태에서 금색 테두리가 쳐져있어 쉽게 구분 가능하다. 황금 총은 이름이 기존 총기와 살짝 다르고 기본 성능 역시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황금 총의 부착물도 제거할 수 있다. 부착물을 빼도 금색은 유지되기에 혹 다른 유저가 쓰다 버린 총이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



▲ 황금 총기는 테두리가 금빛으로 빛난다



▲ 현재 조준경 칸에 홀로그래픽이 장착된 상태


- 파티 플레이 시에는 사망과 처치 구분에 유의

솔로 모드에서는 체력이 0 이하로 떨어지면 바로 게임이 끝난다. 하지만 2인 이상 파티플레이에서는 다르다. 한 차례 체력이 0 이하로 떨어지면 '사망' 상태가 된다. 이때는 주변 파티원이 나를 부활시킬 수 있다. 사망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처치'가 되어 완전히 게임에서 배제된다.

이는 공격자도 구분할 수 있다. 적을 공격했을 때 '사망'이 뜨면 마무리 일격을 가해야 한다는 뜻이고, '처치'라면 적을 완전히 죽였다는 의미다. 일부러 적을 사망 상태에 두고 구하러 오는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식으로도 응용할 수 있다. 사망 상태의 적을 그대로 두면 다시 부활해 자신을 노릴 수 있으니 가능한 확실하게 마무리하는 편이 좋다.



▲ 듀오/스쿼드에서 바로 처치가 뜬다면 적에게 남은 팀원이 없다는 뜻이다


- ATV, 카고 트럭, 고무 보트, 헬기까지. 블랙아웃의 탈 것

블랙아웃에는 총 4종류의 탈 것이 등장한다. 이들은 맵 여기저기에서 등장한다. 등장 위치는 고정되어있으나 무작위 게임에 등장하기에 매번 같은 위치에서 구할 수는 없다. 이동속도가 굉장히 빠르지만 그만큼 시끄러워 다른 유저에게 들킬 확률이 높아진다.

탈 것마다 최대 탑승 인원이 다르다. ATV는 2인, 카고 트럭과 헬기, 고무보트는 5인이다. 모든 탈 것에서 운전자는 총을 쏠 수 없다. 솔로 모드에서는 빠른 이동수단 이상의 의미가 없다. 카고 트럭은 탑승 가능한 슬롯 외에도 점프로 화물 칸에 탈 수 있다. 여기에는 보유한 장비를 버려 운반할 수 있으니 혹 추가 장비가 필요한 경우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탑승 상태에서 특정 키를 눌러 좌석 이동이 가능하다. 운전석에서 다른 자리로, 다른 자리에서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긴다. 단, 운전자가 없으면 탈 것은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다. 만약 헬기를 운전하고 있었다면 그대로 표류하다가 떨어져 폭사하니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 플레이어를 치고 지나가 피해를 입히는 것도 가능



▲ 점프로 올라갈 수 있는 카고 트럭 후방 수송 공간



▲ 공중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리틀 버드 헬리콥터



▲ 물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조디악 고무 보트


- 전장의 소리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전장에서 들리는 여러 소리에는 생각보다 많은 내용이 있다. 주변에서 들리는 발소리와 멀리서 이동하는 자동차의 엔진 소리, 사방에 울려퍼지는 총소리 등 소리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야 승리할 수 있다.

이는 적도 마찬가지. 자신이 내는 소리는 적에게 정보다. 총 한 발도 허투로 쏴선 안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앉거나 엎드려 이동하면 발소리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만큼 이동속도가 느려지기에 목표가 되기도 쉽다. 이럴 때는 발소리를 줄이는 퍽을 사용하거나 앉은 상태에서 빠르게 이동하는 퍽을 사용, 조용히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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