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폭발적인 대미지 연계! 전장을 찾아온 그림리퍼, '사신' 주술사

게임뉴스 | 이동현 기자 |
블레이드&소울 테스트 서버에 주술사의 세 번째 각성 계열, 사신이 업데이트 됐다. 사신은 낫 형상으로 벼려진 무기를 이용한 공격을 펼치지만 이미지와는 달리 기존처럼 원거리 공격 위주로 전투를 펼친다. 또한 가장 큰 특징으로 전투 중 직접적으로 마령을 소환하지 않아 왜곡, 저주 특성과 달리 주술사 본체만으로 싸움을 이어나가게 된다.

사신은 기존의 3각성 계열들이 다수 그러하듯, 전투를 펼칠 때 흔히 변신이라 칭해지는 자세 변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Tab키의 '계약 : 사신'을 사용하면 치명타 확률이 15% 증가하고 스킬들이 일부 변경되는데, 특히 4번에 배정되어있는 '참절'이 매우 높은 계수를 보유하고 있어 강력한 대미지를 뽑아낸다.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사신 주술사는 전투 내내 변신을 유지하면서 싸우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본래 계약 : 사신의 유지시간은 30초고 시간이 종료되면 15초의 쿨타임이 적용되지만 다른 스킬을 사용해 공격을 할 때마다 이 유지시간이 줄거나 증가하며, 이를 활용해 전투 시간 내내 서약이 꺼지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직업들이 자세 변환 시 강해졌다가 변신이 끝나면 약해지고를 번갈아 반복하는 것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



▲ 낫을 활용하는 사신 주술사, 단 보기와는 달리 원거리 클래스다




▲ 사신 유지시간 소모와 리필이 핵심인데, 장비와 스킬 회전이 잘 갖춰지면 전투 내내 무리없이 유지된다


사신 주술사의 딜사이클은 상당히 간단명료한 편이다. 베이스 사이클은 3번의 '핏빛 안개'를 먼저 깔면서 좌클릭의 '밀약', 우클릭의 '안개칼날', F의 '검은 파도'를 반복사용하는 구조다. 간소화 사용 시 쿨타임에 맞춰 사이클이 잘 돌아가는 편이라 사용이 크게 어렵지는 않다. 또한 검은 파도는 이어 설명할 쿨기들의 쿨타임을 일괄적으로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이 베이스 사이클 위에 강력한 쿨기를 얹는다. 메인 쿨기는 크게 세 가지인데, 4번의 참절, V의 윤회, 2번의 공간 붕괴다. 먼저 참절은 연속 3회까지 사용 가능한 딜링 스킬이며, 사신 유지 시간 증가와 함께 공간 붕괴의 쿨타임 감소 효과도 제공한다.

윤회는 전방 180도 16m 범위를 공격하는 강력한 광역기인데, 계수가 압도적으로 높아 DPS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또한 압도 시간 연장과 공격력 및 치명타 피해량 증가, 살생부 효과 등을 제공한다. 또한 주력 쿨기 중 유일하게 재사용시간 초기화도 가능하므로 놓치지말고 바로바로 써줘야 좋다. 공간붕괴는 앞의 두 스킬에 비하면 화력 자체는 다소 떨어지지만 주력 베이스 딜링기 중 하나인 검은 파도(F)의 쿨타임을 초기화시켜주며, 8초간 압도 효과도 보유하고 있어 역시 꾸준

이때 보다 효율적으로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윤회 → 공간 붕괴 → 참절로 놓는 것이 좋은데, 쿨타임 감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참절의 경우 3번에 걸쳐 4초씩 총 12초의 공간 붕괴 쿨을 줄일 수 있는데, 만약 공간 붕괴가 8초 남아있다면 참절 → 참절 → 공간붕괴 → 참절 순으로 스킬을 사용해주면 공간 붕괴 사용 직후 쿨타임을 한 번 더 줄여줄 수 있으니 손에 익도록 연습을 거듭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들 스킬은 신공패와 비공패, 팔찌 등 무공강화 효과를 지닌 전설 장신구들과도 연동되어 있으므로 쿨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생명이다.



▲ 베이스 사이클, 대미지량도 나쁘지 않고 주력 쿨기의 쿨타임도 감소시켜준다



▲ 참절은 3회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는 메인 쿨기로, 높은 대미지와 함께 사신 유지시간도 늘려준다



▲ 윤회는 압도적인 스킬 계수와 공격범위로 전체 대미지 비율 1, 2위를 다툰다



▲ 공간 붕괴는 화력 자체는 앞선 스킬들보다 낮지만 압도 효과와 함께 쿨타임 감소를 제공한다


이외 특색있는 스킬로 C키에 배정된 '사신로'가 있다. 사신로는 주력 쿨기라고 하기엔 다소 애매한 대미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사신 유지시간'을 크게 증가시켜주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사신의 스킬들을 살펴보면 베이스 스킬들과 윤회는 사신 유지시간을 감소시키고 참절과 공간붕괴가 다시 유지시간을 채워주는 형태인데, 전설 장신구를 모두 착용한 상태에서 사신로를 제외하고 사이클을 굴리면 사신 유지시간이 천천히 줄어들다보니 사신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어차피 강신을 사용할 때 사신 유지 시간이 99초로 리필되므로, 굳이 대미지도 약한 사신로가 불필요하다고 느낀다면 특성 투자를 통해 C를 '양날낫'으로 변경해줘도 좋다. 양날낫은 기본 쿨타임이 1분 30초, 보패 효과를 받아도 1분 3초로 길고 기본적으로는 상태이상 면역 등 PVP에 유리한 효과를 보유하고 있지만 6초간 공격력 12% 증가 효과를 강신/강림과 조합하면 조금이나마 더 높은 대미지를 기대할 수 있다. 참고로 현재 양날낫 설명에는 살생부와 효과가 중첩되지 않는다고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 윤회로 살생부를 걸고 공격해 버프를 받고 양날낫을 사용하면 추가로 공격력이 상승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나머지 스킬은 보조적인 성향이 강하다. 다른 특성을 찍지 않는다면 Z키의 검은 안개는 5초간 5회 저항 효과를 제공하며, X키의 경계베기&낮은어둠(사신 상태)은 다운기다. 또한 사신 상태에서는 1번의 수호마령(기존의 방탄부와 비슷)을 켠 상태에서 2번에 '방문'이라는 스킬이 활성화되는데, 이를 이용하면 적의 등 뒤 8m로 순간이동 할 수 있어 긴급히 자리를 바꿔야할 때 활용하면 좋다.



▲ 사신로는 대미지는 낮지만 사신 유지시간을 크게 늘려주며, 글쿨 영향도 거의 없는 편이다



▲ 사신로가 별로라고 느낀다면 양날낫을 이용해 파티 대미지를 조금이라도 높여보자


특성의 경우 PVE에서는 기본적으로 1-1-1-1-1을 사용하면 된다. 마지막 줄을 제외하면 다른 특성은 상태이상이가 기동력 등 PVP에 특화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화력을 위해서는 별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마지막 줄은 기존의 주술사와 마찬가지로 강신, 시간왜곡 등을 선택하는 것인데, 마지막 칸은 다소 특이하다.

마지막 줄을 세 번째 칸은 '계약 : 명도지문'으로 파티 버프인 계약 : 사신과 달리 개인 강림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주변에 대미지와 함께 8초간 명계 영역을 생성하는데 첫 공격에 2초간 기절, 영역 내 피해량 90% 감소 등의 효과를 보유하고 있어 큰 대미지를 주고받는 PVP 상황에 특화된 스킬로 볼 수 있다. PVE에서는 강신의 치명타 피해량 20% 증가 효과가 빠지기 때문에 기대화력은 오히려 떨어진다.

이외 대미지 비율을 살펴보았을 때 원기석과 진기석은 윤회/참절 옵션을 추천한다. 테스트 서버에서 제공되는 무기와 보패, 장신구 등을 모두 착용한 상태에서 원기/진기석과 무공 강화 포인트는 제외하고 실험해 본 결과, 쿨타임 초기화 여부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대미지 비율 TOP 5에 윤회, 진 윤회, 참절, 진 참절이 대부분 들어오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강신스킬과 비 강신스킬의 비교에서는 3번째 령 쿨타임이 돌아오기 직전까지(약 2분 20여초) 테스트를 해본 결과 윤회와 참절이 각각 진 윤회와 진 참절보다 조금 더 높은 대미지 비율을 나타냈다. 특히 실험에서는 강신 타임 버스트 딜에 유리한 진 섬천령을 사용했음에도 비 강신 스킬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무공 강화 포인트가 부족하다면 윤회와 참절부터 투자한 뒤 강신 스킬을 올려주자.

단, 이러한 실험 결과들은 테스트 서버에서 제공되는 장비를 활용해 짧게 캐릭터를 파악한 후 얻은 것이므로 라이브 서버에서 보다 깊게 연구가 진행된 후에는 결론이 달라질 수 있으며, 전적으로 믿기 보다는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길 바란다.



▲ PVE 특성은 1-1-1-1-1로 선택하면 무난하다



▲ 숙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윤회와 참절의 비중이 높다



▲ 진기석, 원거식은 윤회/참절이 대표적인 픽이 될 것으로 예상



▲ 무공 강화 포인트는 윤회/참절을 우선하고, 이후 각성 스킬을 찍자



◆ 사신 주술사 기본 딜링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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