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컨디션 상태보다 더 많은 경험치를 획득? '블소 레볼루션' 경험치 버그

게임뉴스 | 이상훈 기자 |
▲ 캐릭터를 이용해 실험한 영상 - 영상 출처: 달래킹 유튜브 채널 '달튜브'


넷마블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에서 특정 조건을 갖춘 경우 비정상적으로 많은 경험치를 습득 가능한 것이 알려져 이슈가 되고 있다.

해당 이슈가 시작된 것은 지난 30일(목) 업데이트 점검 이후로, 캐릭터의 컨디션이 0.1인 상태에서 전쟁 지역 '원한의 폐허'의 정예 몬스터 '수비대장'을 처치하면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진 것이다.

블소 레볼루션에서는 '컨디션'이라는 일종의 피로도 시스템이 존재한다. 컨디션은 4단계로 구분되며 0.1은 '보통' 상태이므로 몬스터를 처치해도 기본 경험치만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지역의 몬스터를 처치하면 보통 상태보다 약 5배에 달하는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컨디션 부스터' 아이템과 전설 수호령 '비단 상제', 화중의 보패 등 경험치를 추가로 올려주는 장비를 착용한다면 경험치 획득량은 급격히 늘어나 일반적인 자동 전투로 사냥하는 것보다 몇 배 이상의 효율을 보여주게 된다.

사전 조건이 복잡하긴 하지만, 보너스가 없는 상태에서도 엄청난 양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말 사이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유저들은 공식 포럼 등을 통해 관련 이슈를 공론화하는 한편, 이러한 버그성 플레이를 악용한 유저들에 대해 경험치 회수나 이용 제한 등의 페널티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인벤에선 넷마블 측에 비정상적인 경험치 획득에 대한 내용을 문의해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담당자에 따르면 '현재 해당 이슈를 확인하였고, 금일(6월 3일) 중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조만간 관련 핫픽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3일(월)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긴급 점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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