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오브젝트 활용과 복잡한 미로가 특징인 '신규 던전', 원작으로 미리보기

게임뉴스 | 이상훈 기자 |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이 8월 대규모 업데이트로 추가될 예정인 신규 던전 2종 '핏빛 상어항'과 '나선의 미궁'을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개했다. 핏빛 상어항은 충각단의 함대장이자 포화란의 할아버지 '해무진'이 최종 보스로 등장하며 매우 큰 던전 규모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추가될 나선의 미궁은 던전의 형태가 미로처럼 구성되어 방마다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퍼즐을 맞춰야만 다음 방으로 이동할 수 있다. 원작과 달리 3층으로 구성된 던전을 1층으로 축소했지만, 간편하면서도 미로를 공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될 예정이다.

한편, 원작에서의 핏빛 상어항과 나선의 미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리고 나선의 미궁은 얼마나 복잡했을지 원작을 통해 신규 던전의 모습을 미리 알아보려 한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대규모 업데이트 관련 2차 개발자 노트



▲ 8월 대규모 업데이트로 등장하는 신규 던전의 원작 모습은?


포화란의 할아버지 해무진 등장! 핏빛 상어항
오브젝트를 적극 활용, 경공을 사용한 지형 이동이 특징

원작의 핏빛 상어항은 포화란이 등장하는 '바다뱀 보급기지'의 상위 던전이며, 선행으로 완료해야만 입장할 수 있었다. 또한, 당시 일일 입장 횟수가 1회로 제한이 걸려 있었던 것이 특징이다.

던전 내부는 동해함대의 본거지답게 맵이 상당히 크고 넓어 경공으로 이동해야 하는 지형도 존재한다. 또한, 작살총, 증기 기관, 법기 등 오브젝트를 활용한 공략법이 도입되기도 했다.

핏빛 상어항에서는 맹독아귀, 군수대장 적룡귀, 청랑&홍랑, 함대장 해무진 총 4종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첫 번째 보스 맹독아귀는 천장에 붙어 독 장판, 독침을 발사하는 공중 패턴이 존재하며, 작살총을 이용해 떨어트릴 수 있다. 이 외에 맹독흡충을 생성하며 곳곳에 독으로 인한 도트 대미지로 위협한다.

군수대장 적룡귀는 다른 보스보다 생명력이 조금 더 많다. 생명력이 일정량 떨어질 때마다 구역 곳곳에 존재하는 '살상형 소형 법기'를 작동해 유저를 공격한다. 원작에서는 이 법기를 이용해 적룡귀를 스치면 '찰과상'이 걸린다. 이 디버프를 최대한 많이 중첩해 처치하는 공략이 당시엔 많이 쓰였다.

세 번째 보스 청랑과 홍랑은 권사와 기공사의 무공을 섞은 공격 패턴이 특징이다. 반드시 동시에 쓰러트려야만 하며, 한쪽이 먼저 쓰러질 경우 운기조식을 진행하므로 부활하기 전에 처치해야 한다.

프로레슬링 경기장처럼 꾸며진 마지막 구역에서 등장하는 최종 보스 '해무진'은 강력한 광역기를 사용해 유저를 위협하며, 생명력이 감소할 때마다 다양한 공격 패턴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분신을 소환해 당시 높은 공략 난이도를 보였다.

보스마다 강력한 패턴을 자랑하는 핏빛 상어항이 과연 모바일 환경인 블소 레볼루션에서도 그대로 등장할 수 있을까? 또한,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한 공략이나 경공을 활용해야 하는 요소도 그대로 옮겨올 것인지 주목해야 한다.



▲ 동해함대의 본거지답게 규모가 상당히 크다



▲ 흥행영화 '괴물'에 등장한 그것과 몹시 닮은 외형의 맹독아귀



▲ 월령 던전 적혈귀의 모티브가 적룡귀였던 것 같다



▲ 찰과상이 누적될수록 빠르게 처치할 수 있다



▲ 홍랑은 불, 청랑은 얼음 무공을 사용하며, 권사와 기공사를 합친 느낌이다



▲ 모바일로 구현될 해무진, 원작은 WWE의 헐크 호건이 모티브라고 전해진다



▲ 모바일로 구현될 '핏빛 상어항' 콘셉트 원화


정해진 루트가 없는 복잡한 미로가 특징, 나선의 미궁
무작위로 열리는 방, 동시에 처치해야 하는 최종 보스 풍신&뇌신

원작 나선의 미궁은 이름처럼 미로 형태로 이뤄진 던전이다. 내부는 여러 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격자형이며, 진행할 때마다 무작위로 다음 방이 열린다.

지정된 방에 입장하면 등장하는 몬스터를 모두 처치하거나, 오브젝트와 상호작용으로 퍼즐을 풀어나가야 한다. 던전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끝방에 도착하면 등장하는 보스를 처치해야만 다음 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3층의 최종 보스 몬스터 '풍신'을 쓰러트리면 '뇌신'이 등장해 풍신을 살리며 두 번째 페이즈로 넘어간다. 두 번째 페이즈에서는 두 보스를 동시에 상대하면서 맵 전역에 생성되는 번개 구슬과 회오리를 서로 만나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제거해야 하므로 높은 공략 난이도를 자랑했다.

한편, 모바일에서는 나선의 미궁을 1층으로 축소해 원작보다 빠르게 던전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각 방마다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퍼즐을 맞추면 무작위로 입구가 열린다



▲ '차자라'의 방은 이름처럼 해답을 찾지 못하면 공중에 계속 떠있어야만 했다



▲ 1층 끝에서 기다리는 보스 미노우



▲ 2층 보스 배이도는 부하 3명을 소환해 흡공 등으로 공격을 방해한다



▲ 모바일로 구현될 최종 보스 풍신&뇌신, 원작에서는 두 마리 동시에 처치해야 한다



▲ 모바일로 등장할 나선의 미궁 콘셉트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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