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단계 미션에 도전할 정도의 유저들이라면 대부분 수동 조작으로 지옥 2장을 클리어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만, 미션 조건이 50회 클리어인 만큼 수동으로 진행하기는 상당히 번거롭다. 그래서 자동 전투로도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덱을 만들어 미션을 좀 더 쉽게 클리어하려는 유저들이 많다.
그러나 지옥 2장은 숲 속성 영웅들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이상 자동 전투가 쉽지 않다. 오히려 지옥 3장보다 난이도가 높다는 의견도 많다. 미션은 클리어하고 싶은데 수동으로 하기는 힘들고, 자동으로 하자니 클리어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자동 전투로 지옥 2장을 클리어할 수 있을까?
◆ 지옥 2장 자동 전투가 어려운 이유
지옥 2장에서 자동 전투를 방해하는 첫 번째 요인은 바로 '토로 대장'이다. 토로 대장은 체력 보호막, 자가 치유, 돌진, 범위 공격, 부하 몬스터 소환, 지정 도발 등 다양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체력을 어느 정도 깎아도 체력 보호막과 자가 치유을 통해 체력을 회복하고, 돌진과 범위 공격으로 본진을 헤집어 놓는다. 돌진과 범위 공격은 피해량도 높아 딜러와 힐러들이 순식간에 쓰러지는 경우도 많다. 살아남더라도 이어지는 부하 몬스터 소환과 지정 도발의 연계로 힐러가 먼저 쓰러지면 전멸을 피하기 어렵다.
자동 전투를 방해하는 두 번째 요인은 스테이지 보스인 '킹 슬라임'이다. 아무런 피해 없이 토로 대장을 격파했더라도 킹 슬라임에서 좌절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킹 슬라임은 광역 맹독을 사용하거나 영웅에게 직접 뛰어들어 범위 공격을 한다. 이 공격만으로도 딜러와 힐러는 몸을 사려야 할 정도로 강력하다. 주기적으로 소환되는 부하 슬라임도 무시할 수 없다. 부하 슬라임은 공격력이 낮은 편이지만, 체력이 일정 이하가 되면 자폭 공격을 하기 때문이다. 공격 대상을 직접 설정할 수 없는 자동 전투 상황에서 슬라임의 자폭 공격은 큰 위협이 된다.
◆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 체력을 높이자!
지옥 2장에서 자동 전투를 하기 위해서는 공격력보다 체력을 높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4~5성 장비를 공격력 위주로 세팅한 딜러와 힐러들의 체력은 대략 2.0~2.5만 정도다. 이 체력으로는 토로 대장의 돌진과 범위 공격 한 번에 사망하기 쉽다. 물론 맹독에 걸린 상태로 킹 슬라임의 공격을 받아도 마찬가지다.
자동 전투를 하기 위해서는 체력을 최소 2.8만 이상으로 세팅하자. 다만, 2.8만의 경우 보스들의 공격을 버틸 정도는 되지만, 이어지는 후속 공격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으므로 가능하다면 3만 이상으로 세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자신의 주력 영웅들이 불 속성이라면 체력에 더 신경 쓰는 것이 좋다.
○ 버프 해제, 군중 제어 스킬을 활용하자!
앞서 말했듯이 자동 전투를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는 토로 대장의 체력 보호막과 자가 회복이다. 생존을 위해 딜러들의 체력을 높인 만큼 공격력이 줄어들어 적을 처치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주기적으로 체력을 회복하고 보호막을 사용하는 토로 대장은 상당히 껄끄러운 존재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바로 버프 해제와 군중 제어 스킬을 활용하는 것이다.
추천하는 방법은 '물 고블린 주술사'의 '저주의 주술'과 '공포의 주술'을 활용하는 것이다. 저주의 주술은 버프를 1개 제거함과 동시에 맹독으로 피해를 줄 수 있으며, 공포의 주술은 최대 3명을 공포에 빠트리고 체력에 비례해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토로 대장의 스킬에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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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공략의 전제가 자동 전투이므로 쿨타임이 어긋나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영웅이 바로 '빛 벤자민'이다. 빛 벤자민을 그저 순수 딜러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효과 적중을 높이면 군중 제어 딜러로 활약할 수 있다.
빛 벤자민의 '일점 사격'은 적에게 큰 피해를 주는 동시에 넉백과 실명 효과를 부여한다. 넉백으로는 스킬 시전을 차단하고, 실명으로는 보스의 일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 게다가 '신속한 장전'으로 다음 일점 사격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 자동 전투 상황에서도 보스의 스킬 시전을 차단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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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나가 주술사'의 '지팡이의 축복'을 활용해 파티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떠오르고 있다. 나가 주술사의 스킬을 최대 레벨까지 강화하면 공격력과 함께 공격속도까지 증가하므로 상당히 높은 효율을 보인다. 게다가 효과 적중까지 세팅하면 '파도 쓸기'로 체력 비례 피해, 버프 해제, 군중 제어 효과를 한 번에 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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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을 보유하고 있다면 효과 적중을 141 이상을 세팅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마누엘은 4성 영웅 중에서도 공격력이 준수하고, 단일 공격 스킬인 '일직선 베기'는 스킬 강화를 하지 않더라도 2개의 버프를 제거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특히, 토로 대장의 체력 보호막과 자가 치유 버프를 동시에 제거하면 클리어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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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 예시와 자동 전투 영상
○ 탱커 / 딜러 / 물 고블린 주술사 / 힐러
자신의 주력 덱에 물 고블린 주술사를 추가한 조합이다. 공격력이 부족하지 않지만, 토로 대장의 체력 보호막과 자가 치유에 막히는 덱에 추천한다. 고블린 주술사도 맹독으로 공격하므로 공격력 면에서도 부족하지 않다.
○ 탱커 / 나가 주술사 / 딜러 / 힐러
자신의 주력 덱에 나가 주술사를 추가한 조합이다. 공격력을 극대화해 토로 대장을 빠르게 처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가 주술사의 '파도 쓸기'로 버프를 해제할 수도 있으나 쿨타임이 길다는 것이 단점이다.
○ 탱커 / 물 고블린 주술사 / 빛 벤자민 / 힐러
빛 벤자민과 물 고블린 주술사의 군중 제어 스킬을 활용한 조합이다. 2, 3성 영웅인 만큼 획득과 스킬 강화가 쉽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스킬 차단에 중점을 두었다. 두 영웅 모두 효과 적중을 141 이상으로 세팅하는 것을 잊지 말자.
○ 탱커 / 마누엘 / 딜러 / 힐러
마누엘을 활용해 파티의 공격력을 높이고 버프 해제 스킬을 활용한 조합이다. 마누엘의 효과 적중을 141 이상을 세팅해서 토로 대장의 체력 보호막, 자기 치유 버프를 동시에 제거하고 빠르게 처치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근딜의 특성상 보스의 스킬에 마누엘이 휘말릴 확률이 높으므로 체력을 높게 세팅해두자.
○ 탱커 / 물 고블린 주술사 / 물 니뮤 / 물 머먼 치료사
물 고블린 주술사와 3성 힐러인 물 니뮤, 머먼 치료사를 활용한 조합이다. 자신에게 4성 딜러, 힐러가 없을 때 만들어 볼 만한 조합으로 어떻게든 자동 사냥으로 클리어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다. 생각보다 안정적이지만, 토로 대장의 자가 치유 때문에 클리어 시간이 상당히 길어진다.
※ 예시 조합은 어디까지나 예시일 뿐이며, 위 조합들이 자동 전투 성공률 100%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자신이 보유한 영웅에 맞춰 덱을 구성하자.
크리스탈 하츠를 즐기다 보면 생기는 다양한 의문들. 인벤팀에서는 이를 해결해 줄 다양한 팁과 정보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놓치기 아쉬운 크리스탈 하츠의 팁과 정보들을 참고하여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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