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탱커의 생존을 책임진다! 크리스탈하츠의 성녀, '아그네스'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아그네스'는 빛 속성만 존재하는 태생 4성 영웅이다. 튜토리얼에서 등장하는 4명의 영웅 중 한 명으로 크리스탈하츠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성녀라는 칭호가 어울리는 뛰어난 회복 능력을 갖추고 있어 힐러로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아그네스의 회복 스킬은 모두 '대상의 체력'을 기준으로 한다. 회복 대상의 체력이 높을수록 회복 효율도 높아진다는 말이다. 그래서 가장 높은 체력을 보유하고 있는 탱커를 치유할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회복과 동시에 면역 보호막을 걸어주거나 디버프를 해제하는 것도 아그네스의 장점 중 하나.

각성 시 추가되는 패시브 스킬 '소생'은 아그네스 자신의 생존력을 높여준다. 소생은 자신의 체력이 20% 미만이 되면 초당 10%씩 5초간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는 스킬이다. 체력이 0이 되면 8초간 무적 보호막을 사용하는 '리디아'와 비교하면 약간 아쉽지만, 생존력만을 따진다면 상당히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 각성을 통해 성녀로 거듭나는 아그네스



■ "탱커의 회복은 내게 맡겨라!" - 아그네스, 어떤 점이 쓸만한가?

누가 뭐라 해도 힐러의 기본은 아군의 회복이다. 물론 회복 외에도 특수한 능력이 추가된다면 좋겠지만, 기본적으로 치유만 잘해도 힐러의 기본을 지켰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아그네스는 적어도 기본 이상을 해내는 힐러다.

단일 회복 스킬인 '여신의 손길'은 1레벨 기준으로 아군 체력의 30%를, 최대 레벨이 되면 무려 40%를 단숨에 치유한다. 스킬 계수가 대상의 체력을 기준으로 하므로 장비 세팅이 완벽하지 않아도 스킬 효율이 높은 편이다. 추가로 일정 시간 동안 면역 보호막까지 생성하기 때문에 적의 디버프를 막아낼 때도 유용하다.



▲ 스킬 하나로 죽어가는 탱커를 되살린다.

치유와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광휘의 축복'은 상당히 독특한 스킬이다. 최대 레벨을 기준으로 모든 아군과 적에게 무작위로 떨어지는 16개의 섬광을 소환하여 아군에게는 체력에 비례하는 회복과 디버프 해제를, 적에게는 공격력에 비례하는 공격과 버프 해제 효과를 발휘한다. 효과 대상을 지정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운이 따라준다면 아군의 체력을 모두 회복시키는 기염을 토해낸다.

두 개의 회복 스킬 모두 대상의 체력에 비례하기 때문에 체력이 높은 탱커에게 사용할 때 가장 효율이 높다. 특히, 탱커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아레나와 보스전에서 큰 활약을 한다. 게다가 자신의 생존력을 높여주는 패시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전투 지속력이 높다는 것도 아그네스의 장점 중 하나다.



▲ 아그네스의 스킬 구성, 패시브인 소생은 아그네스의 생존력을 높여준다.



■ "낭비되는 회복이 너무 많아!" - 아그네스, 어떤 점이 아쉬운가?

회복량은 최고를 자랑하는 아그네스지만 반대로 높은 회복량이 발목을 붙잡기도 한다. 회복량이 너무 높아 그만큼 초과 회복도 많기 때문이다. 전투 리포트에는 순수 회복량만이 나타나므로 수치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실제 전투에서 필요한 양보다 초과 회복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초과 회복을 하더라도 아군을 살리기만 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회복+흡수 보호막으로 초과 회복을 줄이는 리디아의 '치유의 글귀'와 회복+공격력 버프로 공격 효율을 높이는 불 술라의 '고양의 춤'과 비교하면 낭비가 심한 것이 사실이다.



▲ 회복량 낭비가 덜한 리디아(좌)와 불 술라(우)의 단일 회복 스킬

무작위로 대상을 선정하는 '광휘의 축복'도 이전부터 지적된 아그네스의 문제 중 하나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운이 좋으면 아군의 체력을 모두 회복시키는 기염을 토해내지만, 반대로 운이 나쁘다면 체력이 가득한 아군이나 굳이 공격할 필요가 없는 적에게만 섬광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스킬을 사용하고 마치는 시간도 길어 그사이에 아군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도 자주 일어난다.

게다가 대상 선정이 무작위인데 버프, 디버프 해제 효과마저 77% 확률로 발동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순간에 해제 효과를 발휘하기가 어렵다. 아군 전체의 디버프를 100% 해제하는 리디아와 긴 시간 동안 면역 보호막을 유지하는 불 술라에 비해 디버프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 광휘의 축복 효과를 독점하는 아그네스와 고블린. 나가에게도 회복의 자비를...



■ "불안정하지만 회복량 하나는 발군!" - 아그네스의 종합 평가

대상의 체력을 기준으로 하는 높은 스킬 계수를 통해 높은 회복량을 자랑하는 아그네스. 특히, 단일 회복이 뛰어나 탱커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아레나와 보스전에서 효율이 높다. 위험에 처하면 발동하는 패시브 스킬이 있어 생존력이 높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

'광휘의 축복'의 무작위 효과로 인해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모험, 아레나, 각종 던전 콘텐츠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전체 회복 능력이 높은 힐러와 조합해 단점을 보완한다면 파티의 생존력이 크게 상승할 것이다.







5가지 직업과 5가지 속성으로 나뉘는 다양한 영웅들! 인벤팀에서는 이 영웅들의 성능을 직접 알아보고 있습니다. 또한, 4~5성 영웅들처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쉽고 편리하게 획득할 수 있는 2~3성 추천 영웅들을 작성하고 있으니 크리스탈 하츠 공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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