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상위권으로 약진하는 니콜덱! '데스티니 차일드' 3월 4주차 데빌 럼블 분석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댓글: 4개 |
라그나 브레이크의 시즌 7의 레이드 차일드인 '니콜'이 추가된 이후 데빌 럼블에서는 니콜을 중심으로 한 덱이 등장하곤 했다. 버프 수에 따라 더 많은 추가 대미지를 주는 니콜의 특성을 활용하면 적들을 빠르게 처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니콜이 등장했을 때에는 이미 '모건덱'이 강세를 보이던 시기였던 만큼 니콜덱이 상위권으로 올라오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현재에 이르러서는 상위권에서 니콜의 비중이 조금씩 모건을 따라가고 있는 형국이다. 과연 니콜덱이 모건덱에 맞서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 데빌 럼블 1~30위 유저들의 덱 구성 정보



▲ 1~30위 유저들의 덱 구성 (3월 23일 15시 기준)



▲ 1~30위 유저들의 차일드 분포표 (3월 23일 15시 기준)



▲ 1~30위 유저들의 차일드 사용 순위 (3월 23일 15시 기준)




■ 3월 4주차 데빌 럼블 분석

니콜의 장점은 슬라이드 스킬 사용 시 자신에게 걸린 버프 수에 따라 공격력 높은 적 2명에게 추가 대미지를 주는 것이다. +6까지 한계돌파한 니콜은 버프 1개당 1,017의 추가 대미지를 주므로 니콜에게 7~8개의 버프를 몰아주면 7~8천에 달하는 추가 대미지가 적용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니콜의 추가 대미지는 상대의 버프를 무시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대 도발 탱커가 도발 상태라면 니콜의 슬라이드 스킬 자체는 탱커를 공격한다. 그러나 이후에 발동하는 추가 대미지는 도발을 무시하고 공격력 높은 적, 즉 주요 딜러 2명에게 적용된다.

방어력 증가 버프도 마찬가지다. 버프로 방어력을 아무리 증가시켜도 니콜의 추가 대미지는 보이는 수치 그대로 적용된다. 물론, 빙결/무적/불사/광폭화 등의 효과까지 무시할 수는 없으나 그러나 이것만으로도 다나, 에아, 하데스 등 데빌 럼블에서 자주 등장하는 탱커들을 상대할 때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 버프를 몰아준 니콜의 추가 대미지는 강력하다


니콜덱은 니콜에게 버프를 얼마나 몰아줄 수 있느냐 따라 효율이 달라진다. 그래서 니콜덱에는 혼자서 2가지 버프를 사용하는 차일드들이 주력이 된다. 대표적으로는 다나, 베르들레, 미리나, 판테온, 브라우니, 상아 등이 있으며, 차선책으로 메두사, 레드크로스, 이미르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니콜의 추가 대미지는 강력하지만, 스킬 한 번만으로 상대의 주요 딜러 2명을 처치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두 번째 스킬을 기다리는 사이에 반격을 당해 패배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리타나 캐미, 바벨 등을 기용해 니콜의 공격 이후 상대 딜러를 마무리하거나 기절시키는 식으로 운영하는 덱도 자주 보인다.



▲ 니콜을 제외한 4명은 각자 버프를 2개씩 사용하는 차일드로 구성



▲ 버프 수를 줄이는 대신 적을 마무리할 리타를 추가할 수도 있다


이렇듯 니콜덱은 활용하기에 따라 강력한 면모를 자랑하지만, 약점도 명확하다. 바로 덱의 안정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다.

니콜덱의 특성상 도발 탱커를 사용하지 않는 데다가 화속성인 모건에게 매우 약하므로 다나의 보호막과 방어력 버프만으로는 한 턴을 버티기도 어렵다. 아무리 강력하더라도 니콜이 살아남지 못하면 덱의 효율이 급격히 낮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도발 탱커를 기용하면 니콜에게 부여되는 버프의 수가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추가 대미지가 낮아진다. 니콜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그만큼 니콜의 공격력을 낮아지니 니콜덱을 사용할 이유가 사라지는 것이다.

니콜덱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5명의 차일드에게 높은 등급의 장비 옵션을 부여해 부족한 능력치를 메꿀 필요가 있다. 현재 니콜덱을 활용하는 랭커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장비의 수준이 높은 경우가 많다. 결국, 니콜덱의 효율은 더할 나위 없이 높지만,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 니콜덱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장비 옵션으로 부족한 능력치를 메꿀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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