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크리티컬 죽고, 화 속성 및 출혈 메타 뜬다? 데스티니 차일드 18일 업데이트

박순 기자 | 댓글: 5개 |
11월 18일 데스티니차일드에 신규 콘텐츠 리버스 라비린스와 다수의 차일드의 밸런스가 대거 바뀌는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지금까지 강세를 보이던 크리티컬과 혼란은 너프되었고, 예고대로 피해 반사 옵션은 상향되었다. 더욱이 지금까지 좋지 못한 차일드로 인지되던 디나시가 새로이 바뀌며, 화속성 파티를 구성할 때 반드시 필요한 캐릭터로 거듭났다.

또한, 총 26종의 스킬 밸런스가 변경되었고, 데빌럼블 일일퀘스트 보상 변경, 상가 및 상점 내 판매 아이템 추가, 골드 상자 드랍 확률까지 여러개의 오류 수정도 이루어졌다. 이와 동시에 리버스 라비린스 콘텐츠 오픈 기념 이벤트로 결제 시 골드와 리버스 코인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바로가기] 11/18(금) 업데이트 안내
[바로가기] 11월 18일(금) 스킬 업데이트에 대한 개발자 노트


◆ 크리티컬, 혼란 Down, 석화 UP!, 디나시 위주의 화속성 메타 급상승! 밸런스 조정

○ 디나시 개편!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내다! - 화속성 메타 등장





이번 개편에서 가장 화두가 된 차일드는 단연코 '디나시'다. 디나시는 양날의 검이라는 고유 스킬을 지니고 있는데, 패치 전에는 '자신'에게만 100% 대미지 증가 및 방어력 감소 효과를 부여했었다. 그러나 이번 패치로 증가 폭이 200%로 늘어나고, 화속성 전원으로 부여 대상이 늘어나면서 화속성 파티를 구성하는 핵심 차일드로 거듭났다.

사실 디나시는 패치가 되기 전까지 탱커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양날의 검 효과로 인해 방어력이 낮아져 적의 공격을 막아낼 수 없었다. 방어형인 덕분에 공격력도 낮아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없어 위치가 애매한 차일드였다. 그러나 이번 패치를 통해 화속성의 대미지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버퍼가 되는 데 성공했다. 더욱이 방어형인 덕분에 체력과 방어력도 높아 적의 공격을 버틸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S어펙션만 진행한 헤스티아로 디나시 버프를 받은 뒤 하드 4 - 6 - 4 지역에서 드라이브 스킬을 써본 결과 약 6천 정도의 피해를 입히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패치를 통해 체력이 약해지는 대신 한번에 적을 처치하는 디나시 메타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떠올랐다.



▲ 하드 4- 6-4 지역에서 진행한
4레벨 헤스티아가 디나시 버프를 받고 드라이브 스킬 사용 시 대미지


○ 크리티컬 너프! 혼란 너프! 이제는 큐브 너뿐이야! - 효과 너프로 인한 메타 변경

대상 캐릭터 : 니르티(혼란 너프), 판테온, 멜포메네, 킨티아(크리티컬 너프),

업데이트가 진행되기 전에는 판테온을 중심으로 한 크리티컬 메타가 주를 이뤘다. 방어 무시 대미지를 가지거나 다수를 연타 공격하는 차일드를 주 딜러로 두고, 판테온 슬라이드 사용 후 > 공격 스킬을 사용해 적을 하나씩 처치하는 형태였다. 그러나 이번 패치로 인해 크리티컬을 중심으로 한 메타는 조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먼저 판테온의 경우 패치 전에는 '18초 동안 가장 공격력이 높은 아군 2명에게 크리티컬 공격 확률과 대미지를 100%'에 가까이 주었으나, 패치 후에는 1돌을 하더라도 크리티컬 확률이 약 80%, 대미지는 약 60% 증가로 대거 너프 되었다. 이 부분은 현재 패치노트에서 밝힌 '치명타 확률 증가 & 대미지 증가 버프 결함으로 치명타 증가 값이 스킬 성장 시 지정된 허용 수치를 초과하여 성장하는 문제를 수정'하는 부분에서 이뤄졌다. 물론, 비슷한 스킬을 사용하는 '멜포메네, 킨티아'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 크리티컬 대미지 및 확률이 대거 너프되었다.



또한, 가장 높은 적 2명에게 혼란을 100% 발생시키던 니르티의 스킬이 지속시간은 10초에서 7초, 100%에서 90%로 확률이 낮아졌다. 이번 패치를 통해 더욱 혼란을 걸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기존 혼란은 언더그라운드 상급, 데빌럼블에서 큰 효과를 발휘했지만, 이제는 그때만큼의 효과를 보기 어려워졌다. 다만, 언더그라운드 상급에 보스급으로 등장한 니르티에게도 적용이 되었기 때문에, 혼란이 아닌 다른 조합으로 클리어하던 유저는 보다 쉽게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큐브 모아의 석화 관련한 버그가 패치되었다. 기존에는 석화가 걸렸을 경우 공격을 하지 않아 풀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버그 패치로 석화를 걸린 적도 자주 공격하게 되면서 풀기가 조금 더 쉬워진 것이다. 기존 툴팁의 50% 확률도 100%로 표기 오류가 수정되었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네뷸라의 석화도 50%로 함께 상승되었다.



▲ 니르티의 혼란 확률 감소와 모아의 석화 100% 옵션


○ 회복형 차일드 상향 및 슬라이드 스킬 대거 개선, 반사 효과 리뉴얼까지! - 차일드 스킬 변경




▲ 피해 반사 효과 변경으로 평가가 갈릴 5성 차일드 하데스, 레드크로스, A.I(좌측부터)


이번 패치를 통해 수많은 차일드의 슬라이드 스킬이 변경되었다. 기본적으로 출혈과 중독효과만 주던 차일드들에 적을 공격하는 스킬도 포함된 것이다. 이번 수혜를 받은 차일드는 '에르메스, A.I, 레드크로스, 하데스, 헤라, 이미르, 맘몬, 마르스, 디나시, 다나, 에우로페'까지 총 11종이다.

다나와 마르스는 지금까지 전체 보호막 스킬을 이용한 1 티어 탱커로 군림해왔다. 여기에 적을 공격할 수 있게 되어, 지금보다 입지가 더욱 상승했다. 5성인 만큼 주는 대미지도 기본 1레벨 약 500 정도로 꽤 높은 편, 이에 많은 유저들이 더욱 원하는 워너비 캐릭터가 되었다.

- 반사 효과 리뉴얼, 이득일까? 손해일까? 하데스, 레드크로스, A.I

하데스의 경우 지난 도발 + 보호막 탱커에서 피해반사 + 도발로 스킬이 변경되었다. 피해반사 옵션은 이번 패치로 대미지 감소가 더해지게 된 효과다. 이에 보호막을 이용한 유지력은 줄어들었으나, 적에게 반사 피해를 줄 수 있게 바뀌면서 대미지 딜링 면에서는 약간의 이득을 취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번 패치를 통해 하데스는 파티의 메인 탱커로 사용하기는 어려워졌다. 이 부분은 기존에 하데스를 메인 탱커로 사용하던 유저에게 너프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레드크로스와 A.I의 경우 피해반사 옵션이 바뀌면서 지금보다 나은 차일드가 되었다. 레드크로스의 경우 드라이브 스킬에 스킬 방어력도 상승시켜준다. 대미지 감소가 일정 수치를 떨어뜨리는 방식이 아닌 전체 대미지에서 퍼센트로 계산되기 때문에 어려운 던전을 이용 할 수록 체감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A.I는 슬라이드 스킬이 전체 방어력을 40% 상승시키나, 다른 효과들이 자신에게만 적용되어 효율성이 레드크로스보다 떨어진다.



▲ 레드크로스가 과연 갓드크로스가 될 지는 지켜봐야할 부분


- 회복형 공격력 스테이터스 적용, 일부는 상태 해제까지 가능! 회복형 차일드 일부 상향

상태 이상 해제 가능한 힐러 : 아우로라, 젤로스, 다프네

11월 4일 소식으로 알린 '회복량 공격력 스테이터스 포함'이 이번 패치를 통해 적용되었다. 적용된 내용은 회복량에 공격력 수치가 포함되고, 즉시 회복의 경우 반영율이 더 높아지며, 또한 회복 대상이 적을수록 반영수치도 늘어난다. 실제로 즉시 힐을 가지고 있던 차일드들은 패치 전까지 효율이 너무 낮아 지속 회복량 증가 옵션을 지닌 보조형 지속 힐러에게 밀렸다. 그러나 이번 패치를 통해 힐량이 늘어나면서 높은 등급의 힐러들이 자주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아우로라, 젤로스, 다프네의 경우 디버프 제거가 가능하게 바뀌어 효용이 더욱 좋아졌다.



▲ 패치 후 출혈의 경우 해제 시 한번에 대미지가 들어오는 버그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는 픽스되어 정상적으로 상태 이상이 해제된다.


- 중독, 출혈 대미지 상향, 연타 유형 스킬의 기본 대미지 상향 - 기타 밸런스 조정

출혈 및 중독 대상 캐릭터 : 헤스티아, 타나토스, 헥토르, 펜릴, 소네트, 헤베, 잔다르크, 파이터, 바주카, 세스헤트, 고가, 멘티, 베스타, 샤마시, 아탈란테

데스티니차일드 내에서 석화, 혼란에 비해 잘 사용되지 않던 디버프인 출혈과 중독효과를 지난 캐릭터들에게 슬라이드 스킬의 기본 대미지가 더해지는 패치가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중독, 출혈만 사용하던 차일드(예 - 타나토스)들도 대미지 딜러로서 기능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메타의 주인공으로 급부상 중이다. 또한 연타 공격을 사용하던 캐릭터들도 (예- 세이렌) 대미지가 상향되었다.

※ 11월 18일 업데이트 내역 - 클릭 시 더욱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업데이트에 따른 일부 차일드 스킬 변경 내역 - 클릭 시 더욱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킨을 얻으려면 미궁을 넘어야 한다네~ 리버스 라비린스 등장!




▲ 들어가면 신규 캐릭터들이 유저들을 반겨준다.


많은 유저들의 콘텐츠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요소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었다. 바로 '스킨'을 구할 수 있는 '리버스 라비린스'다. 리버스 라비린스는 30레벨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밤세계'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리버스 라비린스는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개의 층을 돌파할 때마다 상대하는 적들이 강해지는 구조다. 또한, 각 층을 돌파할 때마다, 리버스 코인을 얻을수 있고, 이 코인을 일부 지불해 각 캐릭터의 스킨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스킨은 '하데스', '헤라클레스', '칼립소', '디나시', '모나'까지 총 5종이다. 각 스킨들의 구매 가격은 최소 2,500개부터 4만개까지 존재한다. 또한 리버스 코인의 최대 소지 수는 55,000개다.



▲ 현재는 총 다섯 개의 스킨이 진열되어 있다.


상위 단계의 리버스 라비린스 던전을 플레이하려면 이전 레벨의 던전을 클리어해야 한다. 각 레벨은 매일 오전 4시에 갱신된다. 또한, 레벨 '1 ~ 3', '4 ~ 6', '7 ~ 10'까지 각각 세 단계로 던전 효과가 적용된다. 던전 효과는 매일 갱신된다. 던전 효과는 '드라이브 스킬 대미지 감소', '회피율 증가'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고 단계의 리버스 라비린스 던전을 깨기위해서는 더욱 많은 차일드의 조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리버스 라비린스 단계별 적용 던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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