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에 지친 간호사가 있다. 그녀의 마음속에선 타인을 도와주는 걸 좋아하는 따뜻한 마음이 형상화된 포도맛 주사기와 상담만 하는 것에 무료함을 느끼는 딸기맛 주사기가 대립한다. 언뜻 보면 본능에 따라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강한 여성이지만 주인님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착한 마음을 가진 차일드 '드미테르'이다.
현재 공개된 95종의 3성 태생 차일드 중 회복형 차일드의 수는 7명이다. 그 중 드미테르는 노말 시나리오 1-4구역을 클리어 시 얻을 수 있다. 태생 3성이라 한계 돌파도 쉽고 다른 4성 힐러들과 견주었을 때 부족하지 않은 힐량을 가졌다. 그리고 화속성 아군 차일드 3명에게 20초간 최대 HP 12% 증가 버프를 주어 탱커의 체력을 일명 '뻥튀기' 한다. 이러한 장점과 매력적인 일러스트 때문에 드미테르는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슬라이드 스킬이 광역이 아닌 단일 힐이라는 것과 화속성 차일드 세 명으로 덱을 구성하면 다른 속성의 차일드는 드라이브 스킬의 회복을 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드미테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 1. 세 명의 화속성 차일드로 덱을 구성하자
드미테르의 드라이브 스킬은 화속성 차일드에게 우선적으로 회복을 준다. 즉 팀 내 화속성 차일드의 현재 체력이 100%여도 힐을 주는 것이다. 3명의 화속성 차일드와 함께 덱을 구성하면 화속성이 아닌 차일드는 드라이브 스킬의 효과를 받지 못한다.
또한 4~5명의 화속성 차일드로 덱을 구성할 시에도 드라이브 스킬이 무작위로 들어간다. 체력이 적은 차일드를 우선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니 확정 힐을 사용할 수 있는 화속성 차일드 3명의 덱 구성을 추천한다.
그리고 남은 자리에는 생존율이 높은 흡혈 능력을 가진 차일드 혹은 다른 속성의 광역 힐러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 체력이 적고 방어력이 낮은 공격형 차일드의 생존율을 높여 강력한 드라이브 스킬을 사용할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
■ 2. 도발탱커와 찰떡궁합
현재 공개된 화속성 차일드 중에 도발 속성을 가진 차일드는 둘이다. 4성 태생 엘도라도와 4성 R 태생 네이드인데 이들은 슬라이드 스킬을 통해 아군에게 향하는 공격을 50% 확률로 대신 맞는다. 또한 일반 스킬 사용 시 4초간 흡혈 능력을 가지고 있어 광역도발 능력을 갖추고 생존능력을 극대화한 순수 탱커의 느낌이 강하다.
도발탱커와 드미테르로 덱을 구성하여 플레이할 시 드미테르의 스킬 효과로 인해 탱커가 최대 체력 12% 증가 버프를 받는다. 화속성 차일드는 최대 체력 증가 버프를 받은 상태에서 20초 동안 2초 간격으로 4%의 지속치료를 받는다. 또한 도발 능력을 통해 화속성 메인 딜러는 체력이 거의 100%로 유지된다.
■ 3. '회복량 증가' 리더버프와 시너지
4성 화속성 공격형 차일드 포르투나의 경우 리더스킬로 아군 전체의 회복량 8% 증가를 가지고 있다. 스테이지 공략이나 데빌 럼블 시 상대편에 물 속성 차일드가 많다면 리더스킬로 회복량 증가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단일 대상으로 100씩 회복되는 도트힐이 108 회복으로 증가하고, 20초간 화속성 3인 최대 체력 20%를 회복하는 드라이브 스킬 역시 1회당 4%에서 4.32%로 증가한다. 체력 2329의 엘도라도 기준 받는 회복력 100→108 (슬라이드 스킬) 156→164 (드라이브 스킬) 스킬 티어는 모두 0단계 1레벨이고 드라이브 스킬은 Perfect 발동 기준이다.
■ 정식 출시 후 에르메스를 얻는다면?
CBT 기간 내 주어진 데빌 페스타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정식 출시 때 5성 화속성 공방형 차일드인 에르메스를 얻을 수 있다. 에르메스는 슬라이드 스킬로 체력이 많은 적 2명에게 1600의 화속성 대미지를 주고 50% 피해를 자신의 체력으로 흡수할 수 있는 차일드이다.
에르메스를 얻었다면 쉽게 얻을 수 있는 드미테르와 조합하자. 에르메스의 높은 체력과 흡혈 능력이 최대 체력 증가와 20% 도트 힐로 버프되어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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