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클리어에 한 걸음 더 가까이! 언더그라운드 하드 난이도 심화 가이드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댓글: 17개 |
데스티니 차일드에서 언더그라운드는 스태미너와 골드는 물론 아이템까지 획득할 수 있는 중요한 컨텐츠다. 언더그라운드의 첫 개방은 레벨 20에 이루어지며, 강중약 (하드, 노말, 이지) 총 세 개 난이도로 분류된다. 세 가지 난이도 가운데 가장 어려운 하드 난이도의 경우 이름만큼 공략이 어려운 편이라 초보 유저들에게는 벽으로 느껴진다.

지난 기본 가이드에서는 언더그라운드에서 기본적으로 활용할 만한 정보를 중심으로 작성했다면 이번 심화 가이드에서는 파티 구성 예시를 중심으로 캐릭터 조합을 어떤 식으로 갖춰나갈지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하고자 한다.



▲ 5성 아이템 먹을 때도 되지 않았나!



■ 전투 진행과 팁

언더그라운드가 일반 던전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바로 스테이지가 끝나도 다음 스테이지로 드라이브, 피버 게이지가 이어진다는 점이다. 드라이브와 피버 게이지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적들이 거의 대부분 정리된 상황에서 드라이브 게이지가 가득 찼다면 굳이 사용하지 말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겨서 사용하는 식이다.

1. 드라이브, 피버 게이지 관리는 필수!

위에서도 한 차례 언급했지만 드라이브와 피버 게이지 모두 다음 스테이지로 이어지므로 이를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예를 들어 플레이 중인 스테이지가 '바우뫼'고 피버 게이지가 70%에 드라이브 게이지가 꽉찬 상황이다. 그렇다면 해당 스테이지에서 드라이브 스킬을 써야할까? 물론 드라이브 스킬을 사용하면 편해지지만, 좀 더 멀리 보자면 드라이브 스킬을 아끼는 편이 좀 더 낫다.

바우뫼 다음 스테이지는 니르티가 보스로 등장하는 우면이다. 우면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최대한 쉽게 넘기려면 드라이브 스킬을 우면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바우뫼에서는 드라이브 게이지가 돌아왔더라도 드라이브를 아끼고, 우면으로 넘어가서 드라이브 스킬을 사용한 뒤, 피버 게이지 100%까지 연이어 달성해서 드라이브 + 피버 대미지로 우면을 쉽게 넘길 수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이 방법은 유용한데, 성장이 충분히 된 파티라면 굳이 이런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전투력 3만~3만 5천 정도의 파티라면 이런 식으로 드라이브, 피버 게이지를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 적을 한 명 (탱커나 힐러 차일드) 남겨두고 회복 스킬과 같이 피해를 주지 않는 스킬을 사용해서 드라이브 게이지를 채운 뒤에 넘어가는 식으로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이는 체력 관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 시작과 동시에 드라이브 스킬을!

2. 공격의 우선 순위를 정하자

전체를 쓸어담는 광역 공격 중심의 덱 구성이라면 누구를 공격해도 무방하지만, 자신이 단일 차일드를 끊어먹는 형태로 덱을 구성했다면 최우선으로 공격해야할 순서가 어느 정도 정해져있다. 물론 데스티니 차일드 게임 특성상 타겟 전환은 무작위라 누구를 지정해서 공격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강제로 대상을 전환하는 방법이 존재한다. 지정된 대상에게 사용하는 스킬을 사용할 경우 강제로 타겟을 전환할 수 있다. 티아마트를 예로 들어보면 티아마트의 슬라이드 스킬 여우불은 사용 시 가장 방어력이 높은 2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 여우불 스킬을 사용하면 강제로 시야가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타켓이 변환된다.

즉 여우불 외에도 현재 대상을 공격하는 스킬이 아닌 지정된 대상에게 사용되는 스킬일 경우 강제로 시점이 변환되는 것이다. 이를 이용해 특정 대상에게 집중 공격을 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런 스킬을 보유한 차일드가 없다면 타겟이 탱커 차일드로 잡혔을 때는 스킬 사용을 잠시 멈추었다가 다른 대상으로 바뀔 때 공격을 하는 식으로 공격 스킬의 사용을 임의로 조절하자. 탱커 차일드에 공격을 모두 퍼부었다가 상대방 딜러에 의해 전멸한다거나 석화에 피격당해서 리셋을 반복할 수 있으니 대상을 변경된 이후 공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디버프 사용 시 시점이 멀어지며 중앙으로 대상이 전환된다.

3. 리더 버프 효과는 파티 구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리더 버프 효과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은근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예를 들어 아군 전원의 체력이 꽤나 줄어든 상황에서 체력 회복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리더로 회복 효과 상승이 있는 차일드를 지정해두면 좀 더 효율적으로 체력 회복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드라이브 스킬로 한 번에 빠르게 정리하고 싶은 상황이라면 드라이브 공격력이 올라가는 차일드를 리더로 두는 것이 좋다.

리더로 사용하기에 좋은 차일드는 체력 증가나 쿨타임 감소 등이 무난하다. 물론 덱 성장이 충분하다면 리더 버프까지 세세하게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클리어를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런 사소한 것 역시 도움이 되기 마련이다.



▲ 리더 버프는 상황에 맞춰 사용하자



■ 파티 구성법

언더그라운드 하드 난이도는 5성 이상 차일드만 입장이 가능하므로 태생 5성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진화를 통해 5성으로 만들어두어야한다. 5성 차일드가 넉넉하지 않아서 파티 한 개 (차일드 5명) 정도만 꾸릴 수 있는 상태라면 탱커, 딜러, 힐러를 모두 준비해서 최대한 안정적으로 공략을 진행해야한다.

지난 기본 가이드에서 언급했듯이 추천 차일드가 있을 경우 공략이 상당히 쉬워진다. 예를 들어 탱커 가운데에는 전체 보호막 탱커인 마르스나 다나가 있고, 딜러에서는 방어 무시 딜러인 아르테미스, 광역 딜러인 프레이나 마프데트가 있다. 힐러의 경우 딱 정해진 추천 차일드가 있지는 않지만 무적으로 생존을 보장해주는 시링크스나 부활을 보유한 마아트가 있다면 진행이 편해진다.

파티 구성법은 각각 취향이 다르지만, 대개 많이 사용하는 구성은 탱커1, 딜러2, 힐러1, 버퍼1 정도다. 버퍼로는 키리누스와 같은 쿨감 버퍼나 멜포메네와 같은 치명타 버퍼가 선호된다. 조합법 예시를 통해 어떤 식으로 파티를 꾸려나갈지 살펴보자.

※ 아래 조합법은 예시일 뿐 정답은 아니니, 보유한 차일드 상황,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높은 범용성 - 탱커 1, 딜러 2, 버퍼 1, 힐러 1




가장 무난한 조합 방식으로, 탱커는 전체 보호막 탱커가 가장 이상적이지만 전체 보호막이 아닌 도발 탱커라도 무방하다. 대신 도발 탱커를 사용할 경우 집중된 피해로 인해 탱커가 먼저 쓰러질 수 있으므로 힐러 차일드의 역량이 뒷받침해야한다.

딜러 차일드 2종은 단일, 광역이 적절히 혼합되어있는 것을 추천한다. 광역 능력이 부족할 경우 공략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기 때문에 드라이브 스킬로 적어도 4타겟 이상을 공격할 수 있는 차일드를 키우는 편을 추천한다. 광역 공격으로 빠르게 정리하게 되면 난이도가 높은 후반 지역에 갈 동안 체력 관리가 쉬워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힐러 차일드로는 어떠한 차일드를 써도 무방하다. 기존에는 지속형 회복 차일드가 더 우대받았으나 최근 공격력 적용패치 이후 즉시 회복 역시 상당히 높은 효율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보유하고 있는 회복형 차일드 중 하나를 적절히 선택해서 사용하도록 하자.

버퍼 차일드는 딜러 구성에 따라 추천도가 달라지는데, 연타형 노말 스킬 딜러를 중심으로 활용하는 파티라면 최대한 빠른 속도로 노말 스킬을 돌리게끔 쿨감 버퍼를 추천한다. 그리고 슬라이드 스킬을 중심으로 사용하는 아르테미스 등의 딜러를 사용 중이라면 슬라이드 스킬 한 방의 위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치명타 버퍼를 추천한다.

■ 시간은 걸려도 안전이 제일! - 탱커 1, 딜러 2, 힐러 2




힐러 차일드를 2명 이상 육성한 상황일 때 고려해볼만하다. 특히 언더그라운드 후반 지역으로 갈수록 피해량이 커지기 때문에 차일드 육성이 부족하거나 처음으로 하드 난이도 트라이할 때 사용해볼만하다. 힐러 차일드를 2명 기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체력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속 회복 1명에 즉시 회복 1명을 기용해서 상황에 맞춰 회복하는 형태로 전투를 진행하도록 하자.

자신의 차일드 가운데 공격형 차일드의 육성이 잘된 상황이라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것은 잘되는데 자꾸 한 명씩 사망해서 공략이 까다롭게 느껴질 때 추천한다. 대신 공격에 도움이 되는 버프가 없어, 클리어 속도 자체는 확실히 늦어지는 편이다.

힐러가 2명인만큼, 탱커는 어떤 탱커를 기용해도 무방하다. 만약 지속 회복량 상승 버프가 있는 레다나 모르가나 등을 사용하고 있다면 도발과 동시에 자신에게 지속 회복 효과를 거는 해트트릭을 기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의외로 안정적이다! 디버프 중심 파티! - 탱커1, 디버퍼 2, 버퍼 1, 힐러1




만약 자신이 디버프 중심의 차일드를 보유하고 있다면 고려해볼만한 구성이다. 대표적으로 석화를 사용하는 모아나 혼란을 사용하는 니르티, 마야우엘, 멜포메네 등이 있다. 이 조합의 장점은 의외로 안정성이 높다는 점에 있다. 혼란과 석화 모두 상대방을 무력화하기 때문에 탱커를 채용하지 않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탱커가 없을 경우 급사 위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탱커를 기용하는 편이 좋다.

다만 이 조합의 아쉬운 점은 디버프가 빗나갈 경우 치명적이라는 점과, 딜러나 버퍼의 부재로 인해 클리어 속도가 늦어진다는 점이 있다. 빠른 클리어를 원한다면 딜러+버퍼 중심의 파티를 추천한다. 대신 언더그라운드 하드보다 더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리버스 라비린스에서는 생각보다 효율이 상당히 높아진다.

■ 느리지만 확실하다! 출혈 중심 구성 - 탱커1, 딜러2 (출혈 포함), 힐러1~2, 버퍼1




최근 핫하게 떠오르는 조합이다. 탱커와 힐러로 피해를 최대한 버텨내면서 대미지 딜링은 고정 피해가 들어가는 출혈을 중심으로 공략하는 형태다.

출혈과 중독의 기본 피해량이 전반적으로 상향되었고, 언더그라운드 후반부나 리버스 라비린스 7층 이상 지역의 난이도가 워낙 높다보니 고정 피해를 줄 수 있는 출혈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게 되었다. 출혈 조합의 가장 큰 장점은 출혈이 고정 피해기 때문에 느리더라도 확실하게 피해량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방어도가 아무리 높은 적이라도 일단 출혈이 적용된 순간 확정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

출혈 조합을 사용할 때 대개 딜러로는 노말 연타딜러를 함께 활용하게 된다. 출혈이 고정 피해를 준다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순간 화력면에서는 아무래도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노말 연타 스킬은 대부분 기본 공격에 추가 대미지를 더해 연속을 공격하는데 기본 공격은 다른 스킬과 달리 속성 효과를 적게 받아 늘 일정 수준의 대미지가 보장되며 특히 피버 타임 때 진정한 화력을 발휘할 수 있다.

탱커는 가능하다면 전체 보호막 탱커를 추천한다. 출혈 조합의 경우 단기전보다는 장기전을 치를 일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적들의 공격을 받는 일도 많으므로 도발 탱커보다는 보호막 탱커의 효율이 높다. 힐러와 버퍼 채용 역시 자신의 힐러 차일드가 강력하다면 (ex. 아우로라) 1힐 1버퍼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사망의 우려가 있다면 2힐을 채용하는 편이 안정적이다.

■ 공격적이고 화끈한 진행을 원한다면 - 딜러 2~3, 힐러 1~2, 버퍼 1




만약 탱커 차일드가 없는 상황이거나, 공격형 차일드가 충분히 잘 성장한 상태라면 딜러 중심으로 파티를 구성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흡혈 딜러나 버퍼가 있다면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다만 이 구성은 크게 추천되지 않는데, 언더그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적들의 방어력과 체력은 물론 공격력까지 높아지는데, 탱커 없이 가기엔 적들의 공격을 감당하기 힘든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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