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중독, 출혈 딜러의 전성시대! 데스티니 차일드, 11월 4주차 데빌 럼블 분석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댓글: 19개 |
11월 18일 업데이트를 통해 데스티니 차일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피해 반사, 중독, 출혈 스킬이 개편 및 상향되면서 해당 스킬을 보유한 차일드들의 효율이 높아졌고, 회복형 차일드들의 회복량이 공격력 수치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회복량이 늘어났다.

이런 변화에 따라 데빌 럼블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우선 기존에 강력한 힘을 자랑하던 크리티컬 버퍼들의 비중이 줄어들고 그 자리를 중독, 출혈 딜러들이 채우기 시작했다. 게다가 회복형 차일드의 비중도 조금씩 늘어나면서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 데빌 럼블 1~30위 유저들의 덱 구성



▲ 1~30위 유저들의 덱 구성 (11월 25일 14시 기준)


○ 빠르지 않지만, 꾸준하고 높은 대미지! - 중독, 출혈 딜러의 재조명

이번 주 데빌 럼블에서는 중독과 출혈을 통한 지속 딜링이 특징인 이브, 주피터, 헤스티아가 포함된 덱들이 눈에 띈다. 예전의 중독과 출혈 효과는 대미지도 낮은 편인 데다가 크리티컬 버프의 영향을 받지 않아 활용도가 낮았다.

그러나 11월 18일 업데이트로 크리티컬 버프는 하향, 중독과 출혈 대미지는 상향되었다. 그에 따라 크리티컬 버퍼인 판테온, 멜포메네의 비중이 줄어들고 중독, 출혈 딜러들인 이브, 주피터, 헤스티아 등이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중독과 출혈은 방어력을 무시하고 적용된다는 장점도 있어 데빌 럼블뿐만 아니라 방어력 높은 적들이 등장하는 언더그라운드 하드와 리버스 라비린스에서도 높은 효율을 발휘한다.



▲ 중독 딜러인 이브와 출혈 딜러인 주피터, 중독과 출혈의 대미지가 상향되었다.


중독과 출혈은 고정 대미지로 적용되므로 한계돌파를 통해 스킬 레벨이 오를수록 효율이 매우 높아진다. 그만큼 평균 한계돌파 수치가 높은 데빌 럼블 상위권에서 중독, 출혈 딜러들의 강력함이 더 크게 와 닿을 것이다. 특히, 큐브 모아로 적들을 석화시킨 후 출혈 대미지를 통해 석화를 해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적을 처치하는 디버프 조합과의 전투는 웬만하면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디버프 조합과 함께 회복형 차일드인 아우로라도 떠오르고 있다. 아우로라는 업데이트로 디버프 제거 효과가 추가된 유일한 5성 회복형 차일드로 현재로써는 디버프 조합을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차일드다. 게다가 회복형 차일드들의 회복량이 개선되면서 힐러로서의 활용도도 상당히 높아졌다.



▲ 디버프를 제거하는 아우로라의 슬라이드 스킬 정화하는 불



▲ 큐브 모아와 출혈 딜러가 함께 있는 파티는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 차일드 타입과 속성별 분포표와 사용 순위



▲ 1~30위 유저들의 차일드 분포표 (11월 25일 14시 기준)



▲ 1~30위 유저들의 차일드 사용 순위 (11월 25일 14시 기준)


○ 목속성 차일드는 어디에? - 화속성의 상승세와 목속성의 열세

출혈 딜러를 대표하는 헤스티아, 주피터와 디버프를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회복형 차일드인 아우로라의 상향으로 인해 데빌 럼블 상위권에서 화속성 차일드들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다. 분포표에서도 크리티컬 버프와 강력한 슬라이드 스킬이 특징인 암속성 차일드보다 더 많은 수를 자랑하고 있다.

반면에 목속성 차일드의 비중은 이전보다도 더 떨어졌다. 그나마 무적 힐러로서 활약하던 시링크스마저 디버프 제거 힐러인 아우로라에게 자리를 내어주면서 세이렌 2명만이 쓸쓸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목속성 차일드들의 비중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목속성 차일드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기본 공격을 바탕으로 하는 연타 공격과 방어력의 증가 효과다. 그런데 이 효과들이 현 상황에서는 활용도가 낮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 기본 공격 연타가 특징인 목속성 공격형 차일드 세이렌의 스킬 구성



▲ 방어력 증가 효과로 무장한 목속성 보조형 차일드 에포나의 스킬 구성


기본 공격 연타의 경우 공격력이 낮은 편은 아니지만, 크리티컬 버프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노멀 스킬 연타보다 효율이 낮다. 피버 타임을 통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으나 데빌 럼블에서는 피버 타임이 발동할 때까지 전투가 길어지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방어력 증가 효과의 경우 방어력을 무시하고 고정 대미지로 적용되는 중독과 출혈 앞에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쉽게 말해 출혈을 사용하는 화속성 차일드들이 떠오를수록 자연스럽게 목속성 차일드들의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 중독과 출혈은 상대의 방어력을 무시하고 고정 대미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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