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메타는 유지, 덱 구성은 변화? 데스티니 차일드, 12월 3주차 데빌 럼블 분석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댓글: 20개 |
12월 14일 업데이트로 신규 스킨이 추가된 바스테트와 헤라를 포함해 니르티, 란페이, 메티스, 루살카 총 6명의 밸런스가 조정되었다. 특히, 타나토스, 세이렌 등과 더불어 강력한 연타 딜러지만, 슬라이드와 드라이브 스킬의 효율이 낮아 주목받지 못했던 '바스테트'가 밸런스 조정 이후 데빌 럼블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차일드 지급 이벤트로 합류한 '아슈토레스'도 데빌 럼블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아슈토레스가 추가된 지 이제 3일이 지난 현재 상위권 30명 중 약 1/3이 아슈토레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 육성을 다 하지 않은 상태로 사용하는 유저도 많은 편이다. 이렇듯 광속성 차일드인 바스테트와 아슈토레스 활약으로 인해 데빌 럼블의 상위권은 광속성이 화속성을 제치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치하고 있다.


◆ 데빌 럼블 1~30위 유저들의 덱 구성



▲ 1~30위 유저들의 덱 구성 (12월 16일 12시 기준)


○ 메타는 유지, 덱 구성은 변화? - 아슈토레스의 등장과 바스테트의 상향

지난 11월 18일, 출혈 딜러의 상향 이후 데빌 럼블의 메타는 석화를 사용하는 큐브 모아를 중심으로 출혈 딜러와 함께 방어 무시 딜러 혹은 연타 딜러의 조합이 주를 이루었다. 큐브 모아가 석화로 상대의 행동을 봉쇄하면 출혈로 석화를 해제하지 않는 상태로 지속 피해를 준 후, 방어 무시 딜러나 연타 딜러가 마무리하는 것이 해당 덱의 핵심이다.

도중에 일부 회복형, 보조형 차일드가 상향으로 디버프 제거가 가능해지면서 아우로라, 에르메스 정도가 큐브의 대응책으로 사용되고는 있지만, 데빌 럼블의 메타는 그대로 이어졌다. 이번 주 역시 큐브 모아, 주피터, 아르테미스를 필두로 하는 조합이 대세인 만큼 메타에는 큰 변화가 없음을 알 수 있다.



▲ 여전히 큐브 모아, 주피터, 아르테미스를 필두로 조합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변함이 없는 메타와는 달리 차일드 구성에는 어느 정도 변화가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안정된 공격력, 적들의 명중률을 무려 절반으로 낮추는 실명을 보유하게 된 바스테트와 5성 방어 무시 딜러인 아슈토레스의 등장으로 덱을 교체한 유저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바스테트의 경우 상위권 덱에 자주 등장했던 연타 딜러인 타나토스, 세이렌, 에르제베트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연타 딜러가 되었다. 물론 전체로 본다면 바스테트를 사용하는 유저는 4명뿐이지만, 상위 100위에 오른 유저들을 모두 확인해도 사용하는 유저를 찾기도 어려웠던 이전과 비교하면 의미있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아슈토레스는 지급된 지 이제 3일이 지났고, 아직 육성도 마저 끝나지 않은 상황인데도 30명 중 9명의 유저가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슈토레스의 등장으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던 아르테미스에게는 큰 변화가 없으며, 주피터를 제외한 화속성 딜러들과 광속성 딜러인 마프데트의 수가 줄어들었다. 광속성 차일드들이 강세를 보이는 만큼 오히려 이들을 견제할 수 있는 암속성 딜러인 아르테미스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 등장하자마자 데빌 럼블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아슈토레스



◆ 차일드 타입과 속성별 분포표와 사용 순위



▲ 1~30위 유저들의 차일드 분포표 (12월 16일 12시 기준)



▲ 1~30위 유저들의 차일드 사용 순위 (12월 16일 12시 기준)


○ 회복형 차일드의 데빌 럼블 진출! - 루살카, 메티스의 상향

저번 주까지의 데빌 럼블에서는 회복형 차일드의 비중이 매우 낮았다. 모든 회복형 차일드를 합쳐도 10명을 넘기기 힘들었고 그마저도 아우로라와 시링크스가 전부였다.

아우로라의 경우 보조형 차일드들에게 디버프 제거 효과가 추가되기 전까지는 석화+출혈 조합의 유일한 대응책으로, 시링크스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나 일단 슬라이드 스킬을 사용하면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무적 힐러로 사용되곤 했다. 그러나 두 차일드 모두 힐러라기보다는 이로운 효과를 부여하는 버퍼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 두 차일드 모두 힐러라기보다는 버퍼에 가까운 느낌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밸런스가 조정된 루살카와 메티스는 다르다. HP가 가장 떨어진 아군에게 지속 회복+불사 효과를 부여하던 두 회복형 차일드의 회복 스킬이 대상의 HP에 비례해 회복시키도록 수정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루살카의 슬라이드 스킬은 아군 2명을 2초마다 4%+19씩 12초 동안 회복시키고, 메티스의 슬라이드 스킬은 아군 2명을 2초마다 5%+19씩 10초 동안 회복시킨다. (스킬 레벨 1티어 1레벨 기준)

회복량이 파격적으로 늘어난 만큼 현재 루살카와 메티스는 콘텐츠를 따지지 않고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회복형의 불모지였던 데빌 럼블에 아우로라, 시링크스 외의 회복형 차일드가 등장했다는 점이다. 물론 아직은 다른 타입 차일드와 비교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러나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진 지 이제 막 3일 지났을 뿐이니 앞으로 데빌 럼블의 구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이번 업데이트로 변경된 루살카와 메티스의 슬라이드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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