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던파 '궁댕이맨단' 사건, 당사자 1년 6개월 실형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40개 |



넥슨 '던전앤파이터' 궁댕이맨단 사건 당사자가 최근 집행유예 없이 1년 6개월 실형 선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던전앤파이터 이원만 총괄디렉터는 "최근 법원에서 1년 6개월 징역형이 선고됐다"라며 "의미 있는 결과이고, 오랜 약속을 지켜드릴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사례를 찾아봤는데 확실히 높은 수위의 처벌이었다"라며 "모험가분들이 느꼈던 박탈감에 법원이 답변해 준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궁댕이맨단 사건은 지난 2020년 9월 발생했다. '던전앤파이터' 개발사인 네오플 직원이 권한을 남용해 실제 게임 플레이에 악용했다. 해당 직원은 그보다 앞서 2020년 1월 발생한 강화대란 이벤트 사전 유출 사건 당사자로도 확인됐다. 당시 강정호 디렉터는 공식 사과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구성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와 사안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최고 수위로 책임을 묻겠다"라고 발표했다.

이원만 총괄은 "형사에 그치지 않고 민사 소송을 검토 중이다"라며 "신뢰를 무너뜨린 사건을 민형사 소송으로 채울 수 없겠지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내부 모니터링 개선,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총괄은 "만약 저지르면 반드시 처벌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민형사 소송을 통해 직원 부정행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일벌백계한다는 것을 각인시켜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소송에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 던파 디렉터들이 '궁댕이맨단'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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