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바짝 붙어 때리는 것이 공략 포인트! 첫 레이드 홍염의 인페르샤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던전앤파이터 : 혼의 최종 콘텐츠는 뭐니뭐니해도 레이드 던전이라고 할 수 있다. 레이드 던전은 26레벨부터 진입할 수 있으며, [AI레이드]와 [실시간 레이드] 2종류로 나눠져 있다.

이중 AI레이드는 실제 유저의 캐릭터지만 해당 유저가 조종하는게 아닌 AI를 데리고 플레이하는 것이며, 실시간 레이드는 실제 유저들과 직접 합을 이루며 플레이하는 레이드다. 다만 실시간 레이드의 경우 현재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아 추후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26레벨에 퀘스트와 함께 열리지만 멋모르고 갔다가는 강력한 보스 앞에 무릎꿇게 되는데, 그전까지 별다른 어려움 없이 던전을 클리어해왔다면 이제부터는 제대로 콘트롤과 공략법 숙지가 필요한 구간인 것이다.




▲ 웨스트코스트에 있는 카곤 NPC를 통해 레이드에 진입!




■ AI의 한계를 넘어서라! 26레벨 레이드 화룡 안타라스

레이드를 가는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면 장신구 획득을 들 수 있다. 장신구는 일반 던전에서는 드랍되지 않는 희귀한 부위로써 레이드나 증명의 탑에서만 얻을 수 있다.

다른 방어구가 올려주지 않는 마법 방어력을 크게 증가시키기 때문에 전투력 상승은 물론 전체적으로 캐릭터가 튼튼해지는 효과를 받기에 필수로 얻어야하는 부위다.

레이드는 하루 7회 입장이 가능하며, 부스트 아이템은 공격력 / 방어력 / 체력을 10% 올려주는 버프만 사용할 수 있다. 장신구 외에도 무기 유니크도 등장하기 때문에 클리어가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하루 7회씩은 꼬박 돌아야하는 곳이다.




▲ 장신구의 전투력 상승률은 굉장히 높은 편!



첫 레이드의 등장 보스는 '화'속성을 지니고 있는 '홍염의 인페르샤'다. 외형과 속성대로 화염 드래곤의 형태를 띄고 있고, 주요 공격은 화염 브레스 및 화염 운석 낙하 공격이다. 체력은 약 45줄 정도인데, 무기의 전투력이 낮다면 한참을 공격해야 잡을 수 있는 맷집을 지녔다.




▲ 화속성이라는 점이 포인트인 인페르샤



사실 여태까지의 던전 진행에 익숙해졌다면 첫 레이드에서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다. 외형은 튜토리얼에서 봤던 그 볼품없는(?) 드래곤이지만, 기억을 잃고 약해진 모험가 앞에서는 전설속의 드래곤이나 다름 없다.

이는 기자도 다를 바 없는데, 26레벨이 되자마자 세리아에 의해 강제로 레이드 던전으로 징용당해 어이없게 크리스탈을 날려먹은 전례가 있다.

무엇보다 반가운 모습에 달려가다 땅 내려찍기에 파티원 전멸 - 브레스 뿜기에 사망이라는 아주 정석적인 테크를 밟았다.




▲ 세리아에 의해 강제로 끌려와 아까운 크리스탈이...!



특히 지금까지는 특별히 장비를 강화하거나 콘트롤에 신경쓰지 않더라도 레벨에 맞는 무기만 착용하고 있으면, 쉽게 던전을 깰 수 있었지만 레이드에서는 지금까지 모은 골드를 모두 장비에 투자한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가뜩이나 AI는 유저가 콘트롤 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결국 혼자 남아 클리어하는 경우가 발생할텐데, 장비가 좋지 않으면 시간상의 문제로 포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 생긴건 튜토리얼의 그 용이 맞지만 모험가는 더 약해졌다




◆ 공략법 1. 장비는 최대한 투자하도록 하자

무과금으로 플레이 한 유저라도 26레벨에 도달했다면 어느정도 세라와 테라결정이 쌓여 있을 것이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릭터의 화력이기 때문에 상점에서 유니크 등급 이상 혹은 최소 레어 등급 이상의 무기를 얻도록 하자. 여의치 않다면 던전을 돌다 얻은 20렙제 무기를 진화시키는 방법도 있다.

방어구 역시 레어 등급 이상의 방어구를 추천하며, 여유가 있다면 강화도 해두는 것이 좋다. 기자의 경우에는 어깨와 목걸이 장신구를 강화했다.

콘트롤이 되는 유저라면 큰 의미 없을지 모르겠으나, 처음 도전하는 유저는 패턴을 모르기때문에 많이 맞을 수 밖에 없다.




▲ 참고로 기자가 공략에 성공했을 당시의 스펙이다



◆ 공략법 2. AI 콘트롤에 대해 숙지하자

AI레이드는 내 캐릭터 외의 AI가 조종하는 캐릭터 셋과 파티를 이루게 되는데, 자동으로 피하고 자동으로 공격하면 좋겠지만, 그렇게까지 AI의 성능이 좋지 않아 별 도움이 안된채 금방 죽는편이다.

하지만 이런 AI라도 공격력만큼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레이드에서는 AI 콘트롤부터 숙지하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다.

AI의 원리는 간단한데, 기본적으로 AI는 유저 캐릭터를 중심으로 뭉쳐다니는 습성이 있다. 내 캐릭터가 앞으로 가면 같이 따라오고, 반대로 보스를 피해 뒤로 도망가면 함께 도망친다.

물론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한 박자 늦게 반응하기 때문에 보스의 전체 공격 패턴이나 브레스 패턴 등은 빠르게 모션을 파악하고 미리 뒤로 달려야 AI들도 늦지 않게 빠져나온다.




▲ AI는 처음에는 답답할 수 있으나, 콘트롤법을 숙지하면 든든한 아군이 된다



◆ 공략법 3. AI 조합도 신경쓰자

비록 AI이지만 파티플레인만큼 캐릭터 조합에 따른 시너지가 제법 크다. 다시 매칭하는 버튼이 있는것만 봐도 이는 명백하다.

레이드에 크게 도움이 되는 추천 직업으로는 넨마스터가 있다. 넨마스터는 20레벨에 습득하는 '넨가드' 스킬을 통해 파티원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으며, 넨가드를 잘 이용하면 빠른 시간내에 폭딜을 넣을 수 있다. 또한, 적을 일정시간 동안 감전시키는 '뇌명' 역시 추가적인 대미지를 넣을 수 있어 파티 플레이와의 시너지가 훌륭하다.

귀검사의 두 직업 역시 레이드에서 쏠쏠한 화력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비교적 생존력이 높은데다, 스킬들의 후딜레이가 큰 편이 아니라 유저가 하는 콘트롤에 바로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마법사 중 엘레멘탈바머와 여런처 등은 레이드에서 크게 활약을 기대하기 힘든데, 스킬들의 후딜레이가 길어 콘트롤이 까다롭고 생존률도 높지 않다. 비슷한 이유로 여메카닉 역시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직업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기자의 취향이 다소 반영된 AI 순위일뿐이고, 실제 본인이 어떤 캐릭터를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니 참고 삼도록 하자.




▲ 던파에서도 그렇지만 혼에서도 넨마의 넨가드는 최고!




▲ 참고로 조합이 마음에 안들면 언제라도 재매칭이 가능하다




■ 무조건 붙어서 때려야 한다! 홍염의 인페르샤 패턴 공략

인페르샤는 브레스를 내뿜는 공격과 내려찍기 크게 2가지 패턴을 사용하며, 이중 브레스 내뿜는 패턴은 다시 여러개의 패턴으로 분류된다.

기본 공략은 우선 직업 불문 보스 근처에 바짝 붙어 공격하는 것을 추천한다. 브레스의 경우 많은 패턴이 붙어 있기만 해도 피해를 받지 않고, 콘트롤을 통해 방향을 살짝 살짝 틀면 브레스를 반대로 뿜게 만들 수도 있어 자유롭게 딜링이 가능하다.

참고로 인페르샤의 모든 공격은 대미지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특정 공격을 맞으면서 싸운다는 선택지는 없다. 패턴이 나오면 피하고 때리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한 대 더 때리는 것보다 한 번 더 피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다.

또한, 물약 사용은 1회이며 부활해도 충전되지 않는다. 부활은 500 세라를 소모하여 1회 할 수 있으며, 이때는 파티원 전체가 부활하게 된다.




▲ 기본적으로 가까이 붙어서 때리는 것이 베스트 포지션



◆ 패턴 1. 전방 브레스

가장 기본적으로 보게 될 패턴은 전방 브레스 패턴이다. 제자리 혹은 뒤로 한 번 점프한 후에 전방으로 브레스를 내뿜는데, 빠르게 접근하면 안전하게 피하는 것과 동시에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다.

만약 피하는 것이 늦었다면 보스의 정면을 피해 위나 아래로 움직여주면 브레스의 범위 내에서 피할 수 있다.




▲ 접근하는 것이 늦었다 싶으면 빠르게 위로 피신하자



◆ 패턴 2. 땅 내려찍기

유일하게 자신의 바로 발 아래에 피해를 주는 패턴으로 잠시 공중으로 떠올라서 강하게 발 아래를 내려찍는 범위 공격을 가한다. 공중으로 떠오른다는 점에서 자칫 공중 폭격 패턴과 헷갈릴 수 있는 패턴이지만 공중 폭격 패턴과 달리 화면이 어두워지는 효과가 없고, 화면 상단에 인페르샤의 꼬리가 남아 있어 유심히 보면 분간할 수 있다.

파훼법은 간단하게 떠올라 있는 자리를 빠르게 벗어나면 된다. 내려찍는 충격파의 범위가 그래픽 보다 크기 때문에 대시를 이용하여 화면 절반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안전하게 피할 수 있다.




▲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는것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 범위가 아래위로도 충분히 넓기 때문에 안전하게 좌우 대시로 빠져나가야 한다



◆ 패턴 3. 공중 폭격

공중으로 떠올라 화면을 어둡게 만든 후, 캐릭터 근처에 무작위로 불꽃 폭격을 가하는 패턴이다. 세밀한 콘트롤이 안된다면 가장 힘든 패턴으로 공격이 랜덤하게 주변에 꽃히기 때문에 낙하하는 지점을 보고 빠른 반응 속도로 피할 수 밖에 없다.

재미있는 점은 랜덤이라는 특성 덕에 가만히 제자리에 있어도 공격을 모조리 피할 수 있기도 한데, 반대로 전력으로 벗어나도 의외의 지점에서 타격당하는 경우도 있다.

비록 X자로 낙하 위치가 표시되지만 타격 범위는 섣부르게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위, 아래로 크게 움직이며 대시로 이동하도록 하자. 날개 바람 브레스 패턴과 더불어 AI캐릭터들이 가장 많이 죽는 패턴이기도 하다.




▲ 화면이 어두워지는 것을 시작으로 무작위로 폭격이 가해진다



◆ 패턴 4. 날개바람 브레스

인페르샤가 날개짓을 시작하며 전방에 있는 캐릭터를 밀어내며, 잠시 후 브레스를 내뿜는 공격을 한다. 아직 레이드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이 가장 많이 당하는 패턴으로 유저 심리를 이용한 함정 패턴이기도 하다.

보통 보스가 밀어내면 깜짝 놀라서 밀어내는 쪽으로 접근하려고 할텐데, 그러다가 제대로 접근하지 못하면 꼼짝없이 브레스에 맞게 되는 것이다.

쉽게 피하는 방법으로는 밀어내는 것에 순응하여 인페르샤의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대시하여 브레스 범위를 벗어나는 것과 두 번째로 바람의 영향이 아직 캐릭터를 밀어내기 전에 바짝 붙어 인페르샤 쪽으로 빠르게 돌진하는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은 패턴이 눈에 익지 않았다면 되려 큰 피해를 받기 때문에 안전한 플레이를 지향한다면 첫 번째 방법으로 파훼하도록 하자.




▲ 괜히 밀어내려는 것에 거스르려다 큰 피해를 입게 되니 얌전히 뒤로 빠지자




▲ 숙달된다면 아예 밀어내는 것을 무시하고 파고들 수 있다.



■ 레이드 공략 실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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