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6] 나 승자전 못 잃어! MVP 피닉스, 뉴비전 무승부로 승자전 여지 남겨

경기결과 | 신동근 기자 | 댓글: 4개 |



이대로는 못 간다!

한국 시각으로 6일 펼쳐진 디 인터내셔널6(이하 TI6) 그룹 스테이지 B조 3일 차 2경기 2세트에서 MVP 피닉스가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뉴비를 압살하면서 1:1 무승부를 기록, 승자전을 향한 최후의 불꽃을 살렸다.

■ 디 인터내셔널6 그룹 스테이지 B조 3일 차 2경기 2세트


[뉴비]
▶ 픽 : 오거 마법사(츄안) / 연금술사(Mu) / 대즐(카카) / 자이로콥터(하오) / 닉스 암살자(kpii)

[MVP 피닉스]
▶ 픽 : 얼굴없는 전사(MP) / 어둠현자(포렙) / 고대 티탄(페비) / 영혼파괴자(두부) / 유령 자객(큐오)

MVP 피닉스는 '페비' 김용민의 고대 티탄의 미드 갱킹으로 'Mu'의 연금술사를 잡아 선취점을 가져갔고, 뉴비도 곧바로 선취점을 가져간 '큐오' 김선엽의 유령 자객을 처치했다. '두부' 김두영의 영혼파괴자까지 가세해 MVP 피닉스가 다시 한 번 3인 미드 갱킹을 했고, 혼신의 강타가 3연속으로 터지면서 'Mu'는 또다시 허망한 죽음을 맞았다. 김두영은 그대로 바텀 레인도 갱킹했지만 이번에는 대즐-자이로콥터로 뉴비가 카운터를 치면서 영혼파괴자를 잡았다.

그러나 뉴비는 상대의 갱킹 시도를 완벽하게 차단하면서 자이로콥터의 누킹을 앞세워 역으로 계속 이득을 봤다. 양 팀은 바텀 룬 지역에서 다시 맞붙었고 이번에는 영혼파괴자와 연금술사가 교환되면서 MVP 피닉스가 조금이나마 이득을 봤다. 그러나 뉴비는 계속해서 상대 와드를 찾아내 디와딩을 하고 자이로콥터의 누킹으로 계속 킬을 올렸다.

뉴비는 와드 작업을 하러 온 김용민의 고대 티탄을 노렸으나 김용민은 뛰어난 스킬 활용으로 발구르기를 통해 생존, MVP 피닉스가 역공을 펼쳤다. 또다시 김두영의 영혼파괴자가 2연속 혼신의 강타를 터뜨려 '카카'의 대즐을 잡았고 MVP 피닉스가 4:2 교환을 해냈다. MVP 피닉스는 로샨을 시도했으나, 바로 뉴비가 연막 물약을 쓰고 망을 보던 김두영의 영혼파괴자를 처치하면서 MVP 피닉스는 잠시 후퇴했다.

양 팀은 로샨을 두고 피말리는 눈치 싸움을 벌였다. 'kpii'의 닉스 암살자가 궁극기를 쓴 것을 본 '포렙' 이상돈의 얼굴없는 전사가 궁극기를 썼으나 간발의 차이로 빗나가면서 허공에 궁극기를 쓴 격이 됐다. 뉴비는 바로 달려들어 싸움을 걸었으나 MVP 피닉스가 의외의 전투력으로 자이로콥터와 닉스 암살자를 처치하는 데 성공, 로샨을 가져가는 성과를 거뒀다.

뉴비는 'MP' 표노아의 얼굴없는 전사에게 3인 갱킹을 시도했지만 표노아는 죽기 직전 상황에서 시간 이동으로 생존했다. MVP 피닉스는 바로 역공을 펼쳐 자이로콥터를 처치했고 동시에 김두영의 영혼파괴자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Mu'의 연금술사를 솔로킬하는 대성과를 거뒀다.

기세를 탄 MVP 피닉스는 교전마다 완승을 거두면서 바텀 3차 타워를 공격했다. 김선엽의 단검 크리티컬 한 방에 'kpii'의 체력 70% 가량이 날아갔고, MVP 피닉스는 이를 보자마자 한타를 걸어 'kpii'를 녹여버리고 4킬을 따낸 뒤 바텀 병영을 밀었다.

뉴비는 탑 레인에서 'kpii'의 닉스 암살자로 2인 스턴을 걸어 2킬을 먼저 따낸 뒤 김선엽의 유령 자객을 추격했다. 그러나 김선엽은 끈질기게 살아남았고, 크리티컬 한 방에 닉스 암살자를 없애버렸다. 곧바로 표노아의 얼굴없는 전사가 궁극기를 덮었고, 김선엽이 폭주를 달성했다.

MVP 피닉스는 탑 3차 타워 한타에서 또다시 완승, 김선엽이 두 번째 폭주를 기록하면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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