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메이저] 프나틱의 오프라인 공포증 극복? 큰 이변 없는 2일 차

경기결과 | 신동근 기자 | 댓글: 5개 |



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펼쳐진 마닐라 메이저 메인 이벤트 2일 차 경기 결과 승자전 1라운드에서는 뉴비와 프나틱이, 패자전 2라운드에서는 팀 리퀴드와 나비가 각각 승리를 거두면서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승자전 1라운드 3경기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던 뉴비가 2:1로 DC를 잡아냈다. 1세트에서 뉴비는 이오-흡혈마와 바이퍼로 상대를 누르면서 손쉽게 승리했으나 2세트에서는 DC가 서포터 리키와 원소술사, 늑대인간의 폭발적인 딜로 반격했다. 3세트에서 뉴비는 얼굴없는 전사-불사조의 궁극기 연계에 이어 슬라크의 활약으로 다시 한 번 무난한 승리를 거두면서 승자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승자전 4경기에서는 오프라인 대회마다 약한 모습을 보이던 프나틱이 2:1로 LGD를 꺾었다. 1세트에서는 LGD가 에니그마를 앞세워 한타에서의 강력한 힘으로 승리했으나 프나틱은 2세트에서 테러블레이드-메두사라는 하드캐리 조합으로 LGD를 눌렀다. 3세트에서는 서로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혈투가 펼쳐졌고, LGD가 '미드원'의 환영 창기사를 잡아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너무 안전한 플레이를 고수하다가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사실상 패배가 확정됐던 상황에서 살아난 프나틱은 '크리시'의 에니그마가 블랙홀을 완벽하게 적중시키면서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해 대역전승을 따냈다.

이어진 패자전 2라운드 1경기에서는 팀 리퀴드가 2:0으로 컴플렉시티를 잡았다. 두 세트 모두 초중반에는 상황이 비등비등하거나 오히려 컴플렉시티가 유리할 때도 있었지만, 팀 리퀴드가 운영에서 훨씬 앞서가면서 중후반에 경기를 굳히면서 승리를 거뒀다. 2경기 나비와 얼라이언스의 드림 매치에서는
1세트에서는 얼라이언스가, 2세트에서는 나비가 혈전 끝에 승리를 가져갔고, 마지막 3세트에서 나비는 로샨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가 기울어졌다. 나비는 박쥐기수의 갱킹으로 한타에서 연전연승하며 승리했다.


■ 마닐라 메이저 메인 이벤트 2일 차

승자전 1라운드

3경기 뉴비 2 VS 1 DC
4경기 LGD 1 VS 2 프나틱

패자전 2라운드

1경기 컴플렉시티 0 VS 2 팀 리퀴드
2경기 나비 2 VS 1 얼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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