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센터] 핑과 '우주최강' 타이틀도 막지 못한 MVP 피닉스, 승자 결승 진출

경기결과 | 신동근 기자 | 댓글: 21개 |



▲ 엄청난 핑을 이겨낸 MVP 피닉스! (출처 : '포렙' 이상돈 개인화면)

높은 핑과 '우주최강' 팀도 MVP 피닉스를 막지는 못했다.

23일 펼쳐진 에피센터:모스크바 동남아 예선 승자전 2라운드에서 MVP 피닉스가 '우주최강'이란 별명이 붙은 팀 TNC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승자전 결승에서 프나틱과 대결하게 됐다.




1세트에서 TNC는 미드 쟈키로로 '큐오' 김선엽의 원소술사를 견제했고 현상금 사냥꾼으로 짐꾼을 두 번 잡으면서 기세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MVP 피닉스도 상대의 짐꾼을 잡고 '티히'의 쟈키로를 잡아 선취점을 가져갔다. MVP 피닉스는 미다스의 손 완성 직전이던 스벤을 잡아 강제로 아이템 트리를 변경시켰지만 동시에 미드에서 쟈키로에게 원소술사가 사망했다. 그러나 MVP 피닉스는 상대 탑 1차 타워를 밀고 쟈키로, 현상금 사냥꾼을 모두 끊어냈다.

MVP 피닉스는 로샨 근처 한타에서도 3:2 교환을 했고 상대 바텀 2차 타워를 밀어냈지만 다이어 고대 크립 지역 한타에서 '포렙' 이상돈의 어둠현자와 '두부' 김두영의 복수 혼령을 잃고 말았다. TNC는 연막 물약을 쓰고 상대 정글 지역에서 기습을 해 3킬을 따냈고, 상대 미드 1차 타워를 두들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MVP 피닉스는 부활 타이밍에 맞춰 상대를 급습하면서 복수 혼령과 'MP' 표노아의 불꽃령만 내주고 상대 코어 영웅을 모두 잡아먹었다.

MVP 피닉스가 로샨을 공격하자 TNC는 뒤를 덮쳤고, 첫 교전에서는 TNC가 2:1 교환을 해냈지만 이후 김선엽의 원소술사가 현상금 사냥꾼과 라이온을 모두 끊으면서 결국 로샨은 MVP 피닉스의 손에 떨어졌다. 그러나 TNC는 탑 레인 한타에서 스벤의 괴력으로 한타에서 김선엽의 아이기스도 소진시키면서 4킬을 따내는 대승을 거뒀다. TNC는 상대 정글 한타에서도 3:1 교환을 했고 로샨 한타에서 또 4킬을 했고, 김선엽이 오랫동안 시간을 끌었지만 또다시 한타에서 4킬을 당하면서 로샨을 내줬다.

정면 승부가 힘들어진 MVP 피닉스는 랫도타를 시작했고 표노아의 불꽃령이 탑 병영을 밀어낸 뒤 미드 한타에 합류해 4킬을 따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TNC는 3명이 골드 부활을 쓰면서 바텀 병영을 지켜내면서 역으로 3킬을 따냈고, 미드 한타에서 또 4킬을 따내면서 MVP 피닉스의 본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MVP 피닉스는 골드 부활을 쓰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막았고, 본진 체력이 100 남은 상태에서 상대의 재차 골드 부활 러쉬까지 간신히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상돈의 어둠현자가 폭주를 기록하자마자 MVP 피닉스는 상대 본진으로 달렸고, 골드 부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전멸을 당한 TNC는 통한의 GG를 선언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TNC는 시작하자마자 3킬을 따내고 풍요 룬 2개를 모두 가져가면서 시작부터 엄청나게 앞서갔다. TNC는 이상돈의 파도사냥꾼을 세 번 연속 잡고 첸과 자연의 예언자의 크립들을 앞세워 7분 만에 바텀 병영을 모두 파괴했다. 그러나 MVP 피닉스는 병영을 내준 대신 3킬을 따내고 이후 김선엽의 외계 침략자의 힘으로 상대 영웅을 하나 둘 따내면서 킬 스코어를 따라잡았다.

그러나 TNC는 초반부터 점한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로샨 한타에서 MVP 피닉스를 찍어누르면서 로샨을 가져갔고, 미드 한타에서도 외계 침략자와 불꽃령을 끊은 뒤 미드 병영도 파괴했다. TNC는 파죽지세로 상대 탑 병영까지 전부 파괴하면서 24분 만에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 MVP 피닉스는 레인 설정을 유리하게 가져가면서 cs에서 완전히 상대를 압도했고, 3분 대에 탑 1차 타워를 날려버렸지만 미드에서 '티히'의 원소술사가 쥬킹으로 김선엽의 환영 창기사를 역으로 잡아냈다. TNC는 이어서 김두영의 복수 혼령도 처치하면서 소규모 교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했지만 MVP 피닉스가 거세게 반격하면서 킬 스코어를 똑같이 3:3으로 맞췄다. MVP 피닉스는 미드에서 '티히'를 갱킹해 처치하고 동시에 탑 레인에서 표노아의 레슈락이 드로우 레인저를, 바텀 레인에서 이상돈의 어둠현자가 거미여왕을 솔로킬했다.

MVP 피닉스는 푸쉬력이 좋은 TNC를 상대로 오히려 먼저 푸쉬를 하면서 골드 차이를 벌렸고, TNC는 바텀 레인에서 복수 혼령을 먼저 끊고 김선엽의 환영 창기사를 노렸으나 오히려 MVP 피닉스의 역공에 당해 3킬을 당했다. 그러나 TNC는 로샨 한타에서 4인 블랙홀을 적중시키면서 4킬을 따내고 로샨을 가져가면서 격차를 크게 좁혔다. TNC는 바텀 레인 한타에서 상대를 전멸시키는 대승을 거두면서 오히려 수입을 역전했다.

미드에서 양 팀은 연막 물약을 쓴 채 맞붙었고, 이 한타에서 MVP 피닉스가 드로우 레인저의 아이기스를 소진시키고 거미여왕을 잡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TNC는 또다시 자신들의 정글 지역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환영 창기사와 레슈락을 포함해 3킬을 기록하고 로샨을 가져갔다. TNC는 김두영의 복수 혼령을 물면서 한타를 열었으나 옆으로 돌아온 이상돈의 어둠현자가 4명에게 진공-복제의 벽 콤보를 적중시키면서 MVP 피닉스가 상대 아이기스를 빼고 한타에서 3:1 교환을 하는 대승을 거뒀다.

MVP 피닉스는 거미여왕을 끊은 뒤 상대 본진 언덕으로 올라가 미드 병영을 파괴했고, 거미여왕을 또 잡아먹으면서 바텀 병영까지 밀었다. MVP 피닉스는 탑 3차 타워로 올라가 라이온과 드로우 레인저를 끊었고, TNC는 상급 크립 생성을 막기 위해 수비에 나섰으나 MVP 피닉스의 영웅에게 하나하나 각개격파당하면서 전멸을 당하고 결국 GG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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