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패치 앞둔 3주차 아레나 양상! 명실상부한 최고의 카드는 트리스?

게임뉴스 | 윤대관 기자 | 댓글: 3개 |




쟁쟁한 실력을 갖춘 유저들이 상위에 이름을 남긴 14회와 15회 PvP아레나에 이어 16회 아레나가 9월 14일 정오에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아레나 결과의 핵심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트리스가 다시금 독주를 시작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만큼 기존에 메타를 차지하던 다른 카드에 비해 '엘프 영웅 트리스'의 채택률은 눈으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15일에 조정이 예정된 일부 카드를 사용한 덱들도 아직은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어 흥미를 끌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14회부터 16회까지의 상위 유저들은 어떤 덱으로 승부에 임했을지 살펴보면서 메타의 변화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4회부터 16회까지의 PvP 아레나 결과는? - 이젠 트리스가 대세!?


■ 쏟아지는 물량! 더블 트리스 덱 모음

▶ 15회차 9위 생사의 썬더 덱(41승 4135점) - 덱 코드 : 6656A2, 영웅 : 엘-보라크





▶ 14회차 2위 옴샨티샨티의 파이어월 덱(58승 6930점) - 덱 코드 : 6585A6, 영웅 : 블린드릴로보고블린

▶ 14회차 5위 세디엘의 사격 명령 덱(40승 4690점) - 덱 코드 : 6585A9, 영웅 : 타르라크

▶ 15회차 1위 레드의 파이어볼 덱(127승 19691점) - 덱 코드 : 66569A, 영웅 : 쉐이리 제메라

▶ 15회차 2위 옴샨티샨티의 파이어월 덱(123승 14686점) - 덱 코드 : 66569B, 영웅 : 블린드릴로보고블린

▶ 15회차 5위 세크스의 파이어볼 덱(42승 5135점) - 덱 코드 : 66569E, 영웅 : 블린드릴로보고블린

▶ 16회차 5위 생사의 천사:오르페리아 덱(54승 5943점) - 덱 코드 : 672DD7, 영웅 : 엘-보라크

▶ 16회차 8위 고목나무v의 엘프 영웅 트리스 덱(49승 5015점) - 덱 코드 : 672DDA, 영웅 : 엘-보라크


먼저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덱들은 '엘프 영웅 트리스'를 두 장 사용하여 쏟아지는 물량으로 필드를 제압하는 덱들입니다.

이번에 입상한 이런 덱들은 기본적으로 마나와 자연 속성을 사용하며, 여기에 빛 속성을 추가로 조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15회차의 9위 유저처럼 '홀리미사일'이나 '습격'같은 단일 제압기와 함께 빛 속성의 '엘프 영웅 트리스'를 채택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생사' 유저의 경우에는 강력한 변종 카드가 눈에 띄는데, 먼저 '지식의 책(마나)'의 경우에는 경험치 상승과 자원 확보라는 두 가지 이점을 지니고 있으며, 첫 등장부터 지금까지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고성능의 카드입니다.

그리고 -1 변종인 '썬더'와 '늑대의 환영'은 낮은 비용으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늑대의 환영'의 경우에는 레벨이 올라도 고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1 변종이 효율적이며, '썬더'는 낮은 레벨에도 높은 대미지를 보장하므로 좋은 광역 제압기가 될 수 있습니다.


■ 저렴하지만 강력하다! 스켈레톤 위니 덱 모음

▶ 14회차 9위 아크알론의 트리플 스켈레톤 덱(42승 4210점) - 덱 코드 : 6585AD, 영웅 : 블린드릴로보고블린





▶ 14회차 6위 코다의 화염방사 덱(37승 4360점) - 덱 코드 : 6585AA, 영웅 : 타르라크

▶ 16회차 2위 정씨의 무한 스켈레톤 기사 덱(82승 9063점) - 덱 코드 : 672DD4, 영웅 : 블린드릴로보고블린

▶ 16회차 6위 TOSHIO의 파이어월 덱(98승 5675점) - 덱 코드 : 672DD8, 영웅 : 블린드릴로보고블린


다음은 '스켈레톤 기사'를 앞세운 위니 덱들을 모아본 결과인데, 이런 유형의 덱을 사용한 네 유저 중에 세 명이 '블린드릴로보고블린'을 사용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14회차 9위 유저의 경우는 '스켈기사 위니 덱'의 정석적인 자원과 카드 구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기에 3장의 '스켈레톤'까지 넣어 위니 배치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그리고 자연과 빛의 물량을 책임지는 카드로 트리스가 있다면, 골드의 물량을 떠맡을 수 있는 '고블린 십인장'까지 채택하여 소환수 구성에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 또한, '화염방사'와 '소환방해폭탄'을 사용해 광역 제압 주문에도 중점을 둔 것이 인상 깊습니다.


■ 끊임없는 명치 공격과 강력한 한방! 다양한 콘셉트 덱 모음

▶ 16회차 4위 네블레인의 트리플 저주인형 덱(77승 6710점) - 덱 코드 : 672DD6, 영웅 : 닥터 블린블린





▶ 14회차 3위 의정부나그네의 더블 소환수 트레이드 덱(74승 6115점) - 덱 코드 : 6585A7, 영웅 : 루에리

▶ 15회차 10위 의정부나그네의 궁극:지옥의 문 덱(47승 3980점) - 덱 코드 : 6656A3, 영웅 : 루에리

▶ 16회차 10위 의정부나그네의 궁극:지옥의 문 덱(39승 4520점) - 덱 코드 : 672DDC, 영웅 : 루에리


이번에는 콘셉트가 특이한 덱들을 한데 모아보았는데, '의정부나그네' 유저의 경우는 꾸준히 매회 독특한 덱으로 입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14회에서 '데몬:파르카'를 사용한 덱으로 입상하였으며, 15회와 16회에서는 '지옥문 덱'으로 높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16회차의 4위 유저는 트리플 '저주인형'과 '복수의 화살'을 사용한 조금 새로운 '명치 덱'을 선보여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타 '복수의 화살 덱' 처럼 '지식의 책'으로 레벨을 올리며, '무색 영혼석'과 '영혼을 팔다'를 사용해 자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습격'과 '매복'으로 상대의 전장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듯합니다.


■ 아직은 건재하다! 방랑자:파오 러시 덱 모음

▶ 14회차 10위 천지파열무의 배신 덱(33승 4050점) - 덱 코드 : 6585AE, 영웅 : 주인공





▶ 14회차 7위 청담태희의 트리플 방랑자:파오 덱(48승 4340점) - 덱 코드 : 6585AB, 영웅 : 블린드릴로보고블린

▶ 16회차 1위 레드의 트리플 방랑자:파오 덱(116승 12065점) - 덱 코드 : 672DD3, 영웅 : 메데이아

▶ 16회차 7위 히에다노아큐의 소환취소 덱(53승 5575점) - 덱 코드 : 672DD9, 영웅 : 고양이상인


다음은 15일 패치로 카드 조정이 예정된 '방랑자:파오'를 주력으로 삼은 덱이며, 네 유저 모두 두 장 이상의 파오를 배치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중 14회차 7위와 16회차 7위 유저는 마나와 골드를 사용한 정석적인 '파오 러시 덱' 구성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16회차 1위 유저와 14회차 10위 유저는 골드와 어둠을 조합한 '파오 러시 덱'을 구성하였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중 '천지파열무' 유저의 덱을 살펴보면 '파이어볼트'나 '매직미사일'처럼 마나 속성의 대표적인 단일 제압기를 어둠 변종으로 채택하여 마나의 이점까지 취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스켈레톤'이나 '스켈레톤 기사'를 사용하여 소환수를 보강하였으며, '배신(어둠)'을 사용하여 상대의 허를 찌를 수 있는 여지까지 남기고 있습니다.


■ 여러 속성의 키카드를 조합? 혼합형 덱 모음

▶ 15회차 7위 phanta의 엘프 영웅 트리스 덱(53승 4930점) - 덱 코드 : 6656A0, 영웅 : 주인공





▶ 14회차 8위 l3erserker의 질풍검 테온 덱(29승 4295점) - 덱 코드 : 6585AC, 영웅 : 바노바

▶ 15회차 3위 정씨의 파이어볼 덱(62승 7070점) - 덱 코드 : 66569C, 영웅 : 블린드릴로보고블린

▶ 15회차 6위 파워로더의 엘프 영웅 트리스 덱(35승 5020점) - 덱 코드 : 66569F, 영웅 : 타르라크

▶ 15회차 4위 악발의 엘프 영웅 트리스 덱(61승 6935점) - 덱 코드 : 66569D, 영웅 : 고양이상인

▶ 16회차 9위 녹차맛라면향의 파이어월 덱(81승 4885점) - 덱 코드 : 672DDB, 영웅 : 이크타리스


위 덱들은 앞서 설명한 각종 카드가 한데 섞인 혼합형 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덱들은 보통 각 덱의 핵심 카드를 뽑아서 그 덱의 이점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령 '엘프 영웅 트리스'와 '스켈레톤 기사'를 함께 쓰거나 '고블린 폭탄병'을 추가하는 식의 덱이 그러합니다.

대표적으로 15회차 7위 유저의 덱을 살펴보면, '엘프 영웅 트리스', '스켈레톤 기사', '방랑자:파오' 세 가지 카드가 눈에 띄며,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카운터 카드들도 두드러집니다. 특히 어둠 속성의 카운터가 될 수 있는 '홀리미사일'과 레벨업을 견제할 수 있는 '미녀 죄수:셰르'의 채택으로 비춰보았을 때 여러 상황과 변수에 유연한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기타 입상 덱 모음

▶ 16회차 3위 비덱의 데몬:파르녹 덱(65승 7540점) - 덱 코드 : 672DD5, 영웅 : 고양이상인





▶ 14회차 1위 고목나무v의 파이어월 덱(173승 13010점) - 덱 코드 : 6585A5, 영웅 : 바노바

▶ 14회차 4위 디오엘의 페르소나:나오 덱(69승 4825점) - 덱 코드 : 6585A8, 영웅 : 주인공

▶ 15회차 8위 haruu의 파이어볼 덱(42승 4600점) - 덱 코드 : 6656A1, 영웅 : 주인공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기타 입상 덱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은 16회차의 3위 유저가 사용한 '파르녹 원턴킬 덱'입니다.

이 덱에서 돋보인 것은 반에 '지식의 책'으로 레벨업을 하고 '제르나의 천문 시계'와 '평화의 상징'으로 필드를 정지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시간을 끌다가 3레벨이 되었을 때 모인 자원으로 파르녹을 소환한 뒤에, '유령 소환'과 '정신폭풍'을 사용해 원턴킬을 노려볼만한 구성입니다.

또한, 자신의 생명력을 보충하기 위해 '체력 물약(빛)'까지 채택한 치밀한 모습이며, 상대 필드의 안정적인 정리를 위해서 광역 제압기인 '마법폭탄 호리병(빛)'과 '소환방해폭탄'을 사용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 통계로 보는 정식 PvP 아레나 - 높은 빈도의 어둠, 급변하는 자연


■ 회차별 속성의 빈도 변화는?



▲ 14-16회차의 속성 빈도 변화


지난 3회의 속성 빈도의 변화를 살펴보았을 때, 14회에서 자연 속성이 최하위에 있는 와중에 다른 속성들이 경쟁을 벌이는 듯한 양상입니다. 이때는 '스켈기사 위니 덱'과 '파오 러시 덱'이 선전하였으며, 자연 위주로 덱을 구성하게 되는 '트리스 덱'이 적었던 것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15회차에 접어들면서 자연은 기세를 올리기 시작하였으며, 빛 속성도 빈도가 2계단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골드의 빈도는 4계단이나 떨어졌으며, 어둠과 마나는 큰 변동 없이 15회차를 겪어낸 모습입니다. 이런 흐름의 원인으로는 빛, 자연, 마나를 사용하는 '더블 트리스 덱'의 분포와 골드 위주인 '파오 러시 덱'과 '스켈기사 위니 덱'이 없었던 것으로 들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6회차에는 다섯 속성이 각축전으로 돌입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중 자연이 2계단 떨어지면서 그중 큰 변동 폭을 보였지만, 14회 때 보여준 성적에 비하면 그렇게 낮은 수준은 아닙니다. 반면, 다른 속성은 큰 변동 없이 16회차에 접어든 모습인데, 이때 앞서 소개한 덱 대부분이 균형 있게 분포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 자연과 어둠 속성의 키카드









자연 속성에서는 '엘프 영웅 트리스'와 '사냥이' 빼놓을 수 없는 키카드입니다. 특히 빛 속성의 변종 트리스까지 두루 채택된 것을 고려하자면, '엘프 영웅 트리스'의 이름값은 정말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메타의 키카드인 '방랑자:파오'와 '배신'이 조정된다면, 트리스가 더욱 유저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스켈레톤 기사'는 어둠 속성의 빈도를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보통 '블린드릴로보고블린'과 함께 위니 덱의 핵심 요소로 손꼽히곤 하는데, 보통 2~3장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채택률도 높은 편에 속합니다.


■ 빛 속성의 키카드









아직까지 빛 속성은 덱 구성에 있어서 보조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엘프 영웅 트리스(빛)'으로 필드 장악에 적극적인 성향을 가질 수는 있지만, 트리스의 변종 카드가 없는 유저도 많으므로 조금 한정적인 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단일 제압기가 호황을 누리는 듯한 모습인데, '습격'은 상대 소환수에게 높은 대미지를 입히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카드입니다. 또한, '홀리미사일'도 최근 어둠 속성의 빈도를 고려하면 대미지 조건을 달성하기가 쉬워 좋은 카드로 꼽히곤 합니다.

'지식의 책'은 '트리스 덱'에서도 효율적으로 쓰이지만, '지옥문 덱'과 '복수의 화살 덱' 등 다양한 곳에서 빠른 레벨업을 위한 보조 카드로 쓰이는 경우가 잦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골드 속성의 키카드







'배신'은 손쉬운 킬각을 만들어낼 수 있으므로 골드 속성에서 더이상 뺄 수 없는 카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수회차에 걸쳐서 굳건히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15일에 조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많은 유저들이 너프를 점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패치 이후 뚜겅을 열어보았을 때 카드의 능력 변동 폭에 따라 골드 속성의 키카드를 좌우하게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소환방해폭탄'도 G3 골드 카드 중에서 가장 효율이 높다고 알려진 광역 제압기이며, '엘프 영웅 트리스'가 두드러지는 최근 상황에 맞추기 위해서는 '소환방해폭탄'도 필수 카드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화염방사', '방랑자:파오'도 높은 인기를 보이는데, 두 카드도 15일에 조정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 마나 속성의 키카드







마나 속성의 키카드도 큰 변동이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마나 속성 위니의 대표격인 윌오위습은 일정량의 자원을 돌려받을 수도 있으므로, 희귀도가 낮아도 꾸준히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늑대의 환영'은 '스켈레톤 기사'나 앞서 소개한 '윌오위습'과도 궁합이 좋습니다. 하지만 최근 메타를 생각해본다면, 여러 토큰과 함께 등장할 수 있는 '엘프 영웅 트리스'와 가장 잘 어울리며, 여기에 영향을 받아 높은 채택률을 유지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3회분 아레나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엘프 영웅 트리스'가 상당히 급증하였다는 사실입니다. 보통은 다음 회차에서 '파오 러시 덱'이나 '스켈레톤 위니 덱'의 재역전을 기대해볼 만하지만, 지금은 15일에 카드 조정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 조금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파오 러시 덱'과 '스켈레톤 위니 덱'의 핵심인 '배신'과 '방랑자:파오'가 조정 예정인데, 능력치 변동 폭이 크다면 골드 속성의 빈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15일 이후 아레나에서는 골드 속성의 빈도와 '엘프 영웅 트리스'의 채택률에 주목해야할 것이며, '지옥문 덱'과 '복수의 화살 덱'같은 콘셉트 덱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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