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이제는 카운터에 집중할 때? 트리스의 강세가 돋보인 2주차 아레나

게임뉴스 | 윤대관 기자 | 댓글: 3개 |




9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된 11, 12, 13회차 PvP 정식 아레나가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회에서 다양한 콘셉트가 존재하여 눈이 즐거웠다면, 이번에는 메타를 저격할 수 있는 카드가 재조명되면서 전략을 카운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11회차부터 13까지 총 3회 진행된 PvP 정식 아레나의 결과를 한데 모아보고 상위권 유저들이 어떤 전략을 펼쳤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1회부터 13회까지의 PvP 아레나 결과는? - 카운터의 중요성 재확인!


■ 자연의 물량을 뽐낼 때! 트리스를 사용한 덱 모음

▶ 11회차 2위 은빛새벽의 파이어월 덱(131승 12855점) - 덱 코드 : 630D8A, 영웅 : 타르라크





▶ 13회차 7위 phanta의 파이어월 덱(53승 5705점) - 덱 코드 : 64AA6F, 영웅 : 주인공





▶ 11회차 1위 버스정류장의 엘프 영웅 트리스 덱(96승 13359점) - 덱 코드 : 630D89, 영웅 : 주인공

▶ 11회차 9위 서힌의 엘프 영웅 트리스 덱(54승 5425점) - 덱 코드 : 630D91, 영웅 : 블린드릴로보고블린

▶ 12회차 3위 라이언일병의 엘프 영웅 트리스 덱(61승 7230점) - 덱 코드 : 63EAA9, 영웅 : 타르라크

▶ 12회차 8위 롭스신촌의 엘프 영웅 트리스 덱(58승 5455점) - 덱 코드 : 63EAAE, 영웅 : 고양이상인

▶ 13회차 1위 레드의 파이어월 덱(168승 19145점) - 덱 코드 : 64AA69, 영웅 : 주인공

▶ 13회차 10위 롭스신촌의 엘프 영웅 트리스 덱(45승 4500점) - 덱 코드 : 64AA72, 영웅 : 고양이상인


이번 9월 2주차에 가장 많았던 것은 바로 '토큰 생성' 콘셉트였는데, 그중에서도 '엘프 영웅 트리스'를 주축으로 하는 덱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특히 일부 덱은 '아라우네'까지 섞기도 하였으며, 또 어떤 덱은 자연 속성 트리스를 여러 장 넣거나 빛 속성 트리스를 넣는 변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중에서 눈에 띄었던 두 덱을 소개해드릴까 하는데, 먼저 11회차 2위 유저의 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유저는 골드/자연/어둠 3속성을 조합하였는데, 골드 속성 카드만을 떼놓고 보면 일반적인 '마자 덱' 구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반에 '잠입 거미'를 무덤으로 보낸 후, 트리스를 꺼내고 '늑대의 환영'으로 버프를 챙기는 플레이를 연상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골드에서 선택한 '고블린 폭탄병'은 '늑대의 환영'과도 잘 어울리므로 여러 방면에서 효율적이며, 킬각을 내기 위한 '배신'과 같은 트리스를 견제하기 위한 '소환방해폭탄'도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13회차 7위 유저도 최근 자주 보이는 자연/마나/빛 3속성 조합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트리스를 소환한 후에 '늑대의 환영'으로 공격력을 올리는 구조인데, 특히 세 장이나 포함된 트리스는 상대에게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각 속성에서 채택한 네 종류의 다양한 제압기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 메타를 저격한다? 도플갱어 트라우마를 사용한 덱 모음

▶ 11회차 4위 세디엘의 썬더 덱(80승 6850점) - 덱 코드 : 630D8C, 영웅 : 쉐이리 제메라





▶ 13회차 6위 l3erserker의 질풍검 테온 덱(62승 5785점) - 덱 코드 : 64AA6E, 영웅 : 엘-보라크





▶ 11회차 3위 지로의 스켈레톤 기사 덱(108승 11915점) - 덱 코드 : 630D8B, 영웅 : 엘-보라크

▶ 11회차 5위 Yong의 트리플 스켈레톤 덱(59승 6650점) - 덱 코드 : 630D8D, 영웅 : 주인공

▶ 12회차 5위 생사의 썬더 덱(70승 7020점) - 덱 코드 : 63EAAB, 영웅 : 엘-보라크

▶ 13회차 5위 생사의 썬더 덱(56승 5870점) - 덱 코드 : 64AA6D, 영웅 : 엘-보라크


이번에 보여드릴 덱들은 각자 성격이 다른 덱이지만, 단 한 장의 카드가 돋보여 한데 모아보았습니다. 최근 PvP 아레나에서 메타가 좁혀지는 경향이 강한데, 이런 추세에서 주류 덱들을 '저격'할 수 있는 카드가 재조명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카드가 바로 '도플갱어 트라우마'인데, 이 카드는 먼저 '내성의 함정'을 제거하기에 좋고 각종 토큰에게도 유효합니다. 또한, 최근 PvP 아레나에서 '블린드릴로보고블린'을 사용하고 스켈레톤을 앞세운 '치즈 러시 덱'에 적합한 카운터 카드라는 점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11회차 4위 유저는 '도플갱어 트라우마'를 사용하면서 마나 속성을 택했는데, 특히 자신도 '스켈레톤 기사(마나)'를 두 장 쓴다는 것이 재밌는 점입니다. 여기에 '제르나의 도굴꾼'은 무덤으로 카드를 보내야 하는 '지옥문 덱'에 효율적인 카운터인데, 두 카드로 보아 이 유저는 현재 메타에 고루 카운터를 하기 좋은 덱을 구상한 듯합니다.

다음으로 13회의 6위를 차지한 유저는 변종 '도플갱어 트라우마'를 채택하면서 마나 속성은 고려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대신 '스켈레톤 기사'나 '방랑자:파오'처럼 쟁쟁한 위니를 사용했음에도 자기 자신은 같은 카드를 두 장 사용하는 것을 피한 듯합니다.


■ 초반의 강자! 스켈레톤 기사 위니 덱 모음

▶ 11회차 10위 모든여자의남편의 매복 덱(61승 5350점) - 덱 코드 : 630D92, 영웅 : 주인공





▶ 13회차 8위 천지파열무의 배신 덱(49승 5450점) - 덱 코드 : 64AA70, 영웅 : 블린드릴로보고블린





▶ 11회차 6위 코다의 사격 명령 덱(87승 6635점) - 덱 코드 : 630D8E, 영웅 : 엘-보라크

▶ 12회차 6위 코다의 헬하운드 덱(66승 6675점) - 덱 코드 : 63EAAC, 영웅 : 타르라크


다음으로 보여드릴 덱들은 어둠과 골드 속성에 기반을 둔 '치즈 러시 덱'입니다. 11회차의 10위 유저는 치즈 러시에 핵심적인 골드와 어둠 속성의 카드를 대부분 채택하였으며, 거기에 빛 속성을 섞은 구성입니다. 빛 속성에서 '미녀 죄수:셰르'는 상대가 '지식의 책'이나 '젝스의 노트'로 레벨을 올릴 때 틈새를 노릴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이외의 빛 카드는 모두 제압기라는 게 독특한데, '습격'과 '매복'은 높은 대미지로 상대의 소환수를 제거하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홀리미사일'은 높은 대미지를 입히기 위해서는 특정 조건이 붙긴 하지만, 최근 어둠 속성이 많이 쓰이는 추세임을 고려했을 때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3회차 8위 유저는 치즈 러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블린드릴로보고블린'을 영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 탐지기'나 '복수의 화살'이 포함된 것으로 보아 상대는 명치까지 위협할 수 있어 보입니다. 이 유저가 사용한 세 속성 모두에 위니가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공격력을 올려줄 '늑대의 환영'까지 잊지 않고 채택하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 덱의 히든카드는 '배신(어둠)'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게임 후반에 상대가 골드 속성의 '배신'만을 생각하며 이 유저의 골드 자원만을 바라보는 틈을 타 '배신(어둠)'으로 등 뒤에서 비수를 꽂으며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골드의 일등 공신? 파르카와 파오 덱 모음

▶ 12회차 4위 의정부나그네의 더블 소환수 트레이드 덱(84승 4105점) - 덱 코드 : 63EAAA, 영웅 : 루에리





▶ 12회차 9위 레드의 트리플 방랑자:파오 덱(57승 5010점) - 덱 코드 : 63EAAF, 영웅 : 메데이아





▶ 11회차 7위 의정부나그네의 더블 소환수 트레이드 덱(67승 6580점) - 덱 코드 : 630D8F, 영웅 : 루에리

▶ 13회차 2위 의정부나그네의 더블 소환수 트레이드 덱(141승 13910점) - 덱 코드 : 4AA6A, 영웅 : 루에리

▶ 13회차 9위 유임의 파이어볼 덱(53승 5363점) - 덱 코드 : 64AA71, 영웅 : 타르라크


이번에 소개해드릴 덱들은 핵심 카드가 골드 속성인 '파르카 덱'과 '파오 덱'입니다. 먼저 파르카 덱을 사용하는 유저는 '의정부나그네' 유저 뿐이지만, 3회 연속 상위권에 들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궁극:이터널 파이어'를 넣어서 덱에 살짝 변화를 가미한 모습입니다.

파르카 덱은 '소환수 트레이드'로 '데몬:파르카'를 꺼내는데, 상대가 이 전략을 견제하기 위해 소환수를 무덤으로 보내는 방법을 택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파르카 덱' 유저는 여유가 생긴 골드 자원으로 궁극을 사용해 상대의 허를 찌르곤 합니다. 또한, 5회차 시범 대회 2위를 차지한 땔감 유저처럼 '궁극:드래곤의 시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꾸준히 등장하는 파오 덱 중에서 12회차의 9위 유저는 조금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파오 전략으로 비춰보면, '소환방해폭탄'과 '매직미사일(어둠)'으로 파오의 정면을 처리하면서 명치를 공격할 수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주요 쟁점은 바로 골드와 어둠 속성에 있는 두 장의 '배신'인데, 특히 '배신(어둠)'을 사용하면 파오와 함께 원턴킬까지 노려볼 수 있을 듯합니다.


■ 지옥문과 복수의 화살 덱

▶ 12회차 10위 ChaosBlack의 더블 페르소나:나오 덱(51승 4760점) - 덱 코드 : 63EAB0, 영웅 : 바노바





▶ 13회차 3위 진윤의 무한 복수의 화살 덱(103승 7205점) - 덱 코드 : 64AA6B, 영웅 : 바노바





▶ 11회차 8위 bobaesj의 더블 대천사:니케로아 덱(49승 5450점) - 덱 코드 : 630D90, 영웅 : 루에리


PvP 아레나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지옥문 덱'과 '복수의 화살 덱'일 것입니다. 이번 9월 2주차에는 두 덱의 개체 수가 조금 줄어들어 약세로 접어든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12회차 10위 유저의 지옥문 덱은 '페르소나:나오'를 두 장 써서 부활에 더욱 치중한 듯합니다. 보통 '대풍작'은 두 장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특이하게 한 장만 사용한 것도 눈에 띕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희망을 버려라' 카드로 대체하고 있는데, 같은 '지옥문 덱'이나 '파르카 덱'처럼 비용이 비싼 카드가 주력인 덱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13회차 3위 유저는 꾸준히 '복수의 화살 덱'으로 상위에 입상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빛 속성과 어둠 속성을 조합했다면, 이번에는 골드 속성과 어둠을 조합한 명치 덱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골드 속성의 '무색 영혼석'으로 어둠 자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마법 감지 폭탄'이나 '마취탄 투척' 등 상대를 견제하기에 좋은 카드가 다수 포진하여 있습니다. 또한, '배신'까지 사용하고 있으므로 '복수의 화살'로 체력이 줄어든 상대를 더욱 손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기타 입상 덱 중에서 돋보이는 것은 '스켈레톤 검성' 덱과 각종 카운터 카드를 준비한 12회차 7위 유저의 덱입니다.

'스켈레톤 검성 덱'은 검성을 소환한 후에 '암흑의 의식'으로 자원을 다시 벌면서 '스켈레톤 기사'까지 나오게 할 수 있어 연계가 좋습니다. 또한, 벌어들인 자원으로 '천사:오르페리아(어둠)-1'을 꺼내서 다시 검성을 살릴 수 있는 등, 카드끼리 맞물려 치밀한 콤보를 보여줄 좋은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통 '엘프 영웅 트리스'나 '스켈레톤 기사' 둘 중 하나에 중점을 두기 마련인데, 12회차 7위 유저는 두 카드를 모두 채택하고 있어 어느 한쪽이라고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카드 하나하나를 살펴봤을 때 '제르나의 도굴꾼'은 지옥문 덱에 대비할 수 있으며, '레이디 셰르(어둠)'으로는 상대의 '지식의 책'이나 '젝스의 노트'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티라의 바늘로는 '윌오위습'과 같은 위니를 상대하고 '복수의 화살'로 '블린드릴로보고블린'영웅에게 대처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카드의 카운터를 염두에 두고 만든 덱으로 보입니다.




◎ 통계로 보는 정식 PvP 아레나 - 약세 극복 못하는 빛, 각축전 벌이는 자연&어둠


■ 회차별 속성의 빈도 변화는?



▲ 11-13회차의 속성 빈도 변화


먼저 회차별로 속성의 빈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1회차에는 '도플갱어 트라우마'를 포함한 마나 속성 덱과 '엘프 영웅 트리스 덱'이 많이 쓰였는데, 그 영향인지 마나 속성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또한, 골드와 어둠을 쓰는 '스켈레톤 기사 위니 덱'의 꾸준한 인기와 맞물려 골드와 어둠 속성도 중상위의 빈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12회에는 골드의 '파르카 덱'과 '파오 덱'의 등장에 힘입어 1순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마나, 자연, 어둠 속성이 같은 순위에 머무르며 각축전을 벌이는 듯한 양상을 보입니다.

13회차에는 어둠, 자연, 골드는 비슷한 비율로 내림세를 보였지만, 마나가 조금 상승세를 보입니다. 이는 12회차에서 마나를 쓰지 않는 투 컬러 덱이 높은 비율을 보인 것에 반해, 13회에는 그런 덱의 비율이 줄고 마나를 사용하는 3속성 덱이 늘어난 것의 작용인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빛은 회차가 거듭되어도 꾸준히 낮은 순위에서 일정한 빈도를 보이는데, 아직은 제압기나 셰르와 같은 특정 카드 외에는 주력할만한 주문이나 소환수가 없는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 골드와 마나 속성의 키카드







골드와 마나 속성은 모두 3회차에 걸쳐서 한가지 카드가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했는데, 골드에서는 '배신' 카드가 그러합니다. '배신'은 다양한 소환수에 대응할 수 있으며, 특히 비싼 비용의 피니셔에게 유용하게 작용하여 킬각을 내기에 쉽습니다. 따라서 최근 골드 속성을 넣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배신'을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마나 속성의 키카드 자리는 '윌오위습'이 꿰찼는데, 이 카드는 '파오 러시 덱'과도 인연이 깊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행하는 '로보고블린 치즈 러시 덱'과도 상당히 좋은 궁합을 자랑하는데, 보통 어둠+골드에 제3의 속성으로 마나를 쓰게 되면 위니의 자리에 '윌오위습'을 추가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 어둠 속성의 키카드









11회차에서 어둠 속성의 키카드는 바로 '스켈레톤'이었으며, 12회에서는 '스켈레톤 기사'가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두 카드는 모두 어둠 속성의 대표 위니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모두 '로보고블린 위니 덱'과 상당히 연계가 좋습니다.

특히 '스켈레톤 기사'는 죽어도 되살아난다는 점을 활용하기에 좋아 더욱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스켈레톤 기사(마나)'가 자주 보인다는 것이 그 점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3회차에서 가장 높은 채택률을 보여준 '복수의 화살'은 블린드릴로보고블린을 견제할 수도 있어서 여러 덱에 한 장씩은 들어가는 추세입니다.


■ 자연 속성의 키카드








이번 주 진행된 아레나에서 '엘프 영웅 트리스'는 자연의 키카드 순위에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자연의 핵심 전략은 바로 '물량'인데, 트리스는 토큰을 소환하면서 높은 체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여전히 자연 속성의 빈도를 책임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사냥'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11회차에서 '진화의 고치'가 높은 채택률을 보여줬습니다. 이 카드는 특히 특수 능력을 갖춘 상대의 소환수나 피니셔를 단박에 무력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 빛 속성의 키카드









빛 속성은 꾸준히 최하위 빈도를 보여준 탓인지 순위를 메길 만큼 사용된 카드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미녀 죄수:셰르'가 자주 쓰였다는 점인데, 이 카드는 상대가 '지식의 책'이나 '젝스의 노트'를 사용해 레벨업 하는 동안 변신하여 공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식의 책'은 자원을 확보하고 레벨까지 올릴 수 있으므로 '지옥문 덱'이나 '복수의 화살 덱'에서 많이 쓰이곤 했으나, 최근에는 여러 덱과 함께 쓰이며 보조적인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엘프 영웅 트리스(빛)'의 경우는 앞서 자연에서 설명한 것처럼 물량을 담당할 수 있는데, 특히 자연 속성의 트리스와 함께 쓰면 연달아 토큰을 다수 생성하기에 수월해진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지난 회차에서 다양성을 노렸다면, 이번 회차에서는 정형화되어가는 메타에 일침을 가하는 듯한 카운터 카드의 재조명을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주류 덱이 점차 한 곳으로 모이다 보면 이러한 카운터 덱의 등장도 당연히 따라오기 마련인데, 앞으로도 맞물리는 유저들간의 전략 싸움이 PvP 아레나에 더욱 깊이를 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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