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스켈트리스 하향이 필요한 때? 콜라보 카드 돋보인 9월 4주차 PvP 아레나 분석

게임뉴스 | 정성모 기자 | 댓글: 7개 |




김보통 작가 웹툰 콜라보레이션 카드팩 적용으로 9월 마지막주 PvP 아레나에서는 신규 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다만, 이런 변화 역시 스켈레톤 기사와 엘프 영웅 트리스의 양강 중심으로 구성된 '스켈트리스' 덱 형태를 벗어나게 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콜라보 카드팩이 적용된 23회차 아레나에서는 대부분의 덱에서 이벤트 카드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9월 30일 종료된 24회차에서는 스켈레톤 기사를 저격하는 소환수인 '까만콩: 아만자의 마음' 카드와 함께 다시 스켈트리스의 활용 비중이 크게 증가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해답은 하향뿐?! 스켈트리스로 단결한 PvP




▲ 24회차 PvP 아레나 1위 택시정류장 유저의 스켈레톤 기사덱


지난 9월 3주차에 이어 9월 마지막 주에서도 '스켈트리스'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3회차 아레나 상위 10위권 안의 덱 중에서는 단 3개의 덱이 스켈레톤 기사나 엘프 영웅 트리스를 사용하지 않는 형태의 덱이었으며, 24회차에서는 단 1개의 덱만이 이 두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형태의 덱이었습니다.

'스켈트리스'를 사용하지 않는 덱 형태 중 눈에 띄는 것은 양 회차에서 모두 입상에 성공한 '더블 니케로아-지옥의 문' 덱이었습니다.

PvP 아레나에서 가장 중후반을 지향하는 이 덱은, 매 회차에서 꾸준히 입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스켈레톤 기사와 트리스에 지친 유저들이 종종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24회차 PvP 아레나 5위 bobaesj 유저의 더블 니케로아-지옥의 문 덱




▲ 23회차 PvP 아레나 9위 OORiser 유저의 더블 니케로아-지옥의 문 덱


파오가 나간 왕좌를 차지한 스켈레톤 기사와 엘프 영웅 트리스는 과거 뉴비-베테랑 아레나 시절의 막강함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12장이 한 덱으로 구성되는 마비노기 듀얼의 특성상 주문 카드와 소환수 카드의 이상적인 비율은 항상 일정하기 마련이고, 이중 상대 소환수를 대거 정리할 수 있는 광역 주문이나 단일 제압 주문은 한 덱에 1장가량을 넣는 것이 보통입니다.

여기에서 엘프 영웅 트리스는 보통의 경우 상대 덱에서 단 한 장 뿐인, 상당한 자원을 소모하는 광역 주문을 비용 대비 효율적으로 빼낼 수 있으며, 죽어서 스켈레톤을 남기는 스켈레톤 기사는 상대에게 2번의 행동을 강요하는 것 만으로도 효율적인 카드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PvP 아레나를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 두 카드를 2장 이상으로 구성하면서 적절히 주문만 갖추는 형태의 덱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약 2~3개월 전 뉴비-베테랑 아레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 최근 대세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23회차 3위 유임 유저의 트리플 트리스덱


신규 카드의 추가로 밸런스를 맞출 것이라 예고했던 과거 개발자와의 인터뷰를 감안해볼 때, G3가 적용된 지금까지 G1에서 이미 OP라고 평가되었던 카드가 모든 덱의 핵심을 이루는 상황은 실제 3달가량 아레나를 즐기고 있는 유저들에게 썩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약 두 달 전부터 이어져온 유저들의 '트리스 하향' 요구가 지금이야 말로 실현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일시적이지만 스켈레톤 기사의 하드 카운터 등장! 콜라보레이션 카드!


추석 연휴 돌입 하루 전인 지난 9월 24일, 마비노기 듀얼 카드샵에 김보통 작가의 웹툰 콜라보레이션 카드팩이 추가되었습니다.

콜라보 카드팩으로 획득하는 카드들은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효과를 갖고 있어 '한정판' 느낌의 콜라보 카드를 활용하려는 유저들의 움직임이 많았습니다.




▲ 카드샵에 추가된 콜라보레이션 부스터


이런 카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까만콩: 아만자의 마음' 이었습니다. '뱀파이어 영웅: 베쉬'와 유사한 효과를 지닌 이 카드는 등장과 함께 한 차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소환수 자체를 아예 '사라지게' 한다는 점에서 죽으며 추가 효과를 갖는 소환수에 대한 강력한 카운터가 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5의 체력을 갖고 있으며, 죽으면서 스켈레톤을 부활시키는 '스켈레톤 기사'를 상대로 아만자의 마음은 역대 가장 강력한 카운터 카드가 되고 있습니다.




▲ 실제 체력 증가 효과는 없지만 스켈레톤 기사를 가장 강하게 카운터하는 아만자의 마음


콜라보 카드팩 적용 직후 많은 카드가 유저들의 시험대에 올랐으나, 이 카드 외에 다른 카드는 다소 활용이 애매하다는 평을 받았으며, 안정된 효과를 갖고 있는 아만자의 마음 카드는 추석 당일에 종료된 23회차 아레나 이후에도 꾸준히 유저들이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콜라보레이션 카드는 10월 12일(월)까지 카드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주의할 점은 11월 12일(목)까지만 아레나에서 사용할 수 있고, 11월 12일 이후에는 미션이나 일반전, 친구와 듀얼, 혼자서 듀얼 특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3회차 7위에 입상한 '땔감' 유저의 덱은 주문 카운터와 파이어월 외에는 모두 콜라보 이벤트 카드만 넣은 형태의 재미있는 구성을 취하고 있었던 만큼, 10월 12일까지 어떤 콜라보레이션 카드가 깜짝 기용될지도 주의깊게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23회차 PvP 아레나 7위 땔감 유저의 콜라보 카드 덱구성
물론, 실제 이 덱을 썼을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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