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9회차 아레나, 마나-자연 재집권! 답은 필리온과 변종 위니다?

게임뉴스 | 윤대관 기자 | 댓글: 21개 |




마비노기 듀얼의 9회차 뉴비 아레나와 8회차 베테랑 아레나가 7월 6일 정오에 종료되었습니다.

베테랑 아레나에서는 스태미나 소모가 큰 탓인지 안정적으로 연승할 수 있는 메타형 덱이 상위권 대부분에 포진했지만, 뉴비 아레나에서는 마나와 자연 메타에 여러 종류의 어둠이나 빛 카드를 섞은 형태의 덱이 다수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회차에 이어서 '+1'이 붙은 변종 위니들이 그 종류를 점차 늘리고 있어서, 트리스와 늑대의 환영에 이어 메타 전략에서 변종 위니들이 핵심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아레나의 상위권 덱들을 살펴보며 새롭게 쓰인 카드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존 카드에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메타형 덱이 지배한 8회차 베테랑 아레나 상위권은?

베테랑 아레나의 상위권에 입상한 덱들은 대부분 메타형 덱이거나 메타에 살짝 변화를 가미한 덱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목할만한 것은 최근 빈번히 관심을 끌고 있는 마술사:쥬르의 콤보를 이용한 덱의 재등장이며, 강력한 위니를 사용하고 필리온 영웅을 사용한 연승 전략을 취한 유저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 안정적인 승리를 노린 메타형 덱

▶ 1위 AntiSS의 파이어월 덱(413승 96000점) - 덱 코드 : 1BA5F3, 영웅 : 필리온





▶ 4위 길동군의 파이어월 덱(274승 58097점) - 덱 코드 : 1BA5F6, 영웅 : 성령기사단장 루펜시아





▶ 5위 레키의 포획 덱(189승 57130점) - 덱 코드 : 1BA5F7, 영웅 : 마리





▶ 6위 Hyeogi의 파이어월 덱(242승 53463점) - 덱 코드 : 1BA5F8, 영웅 : 필리온





▶ 8위 듀치의 호랑이:헥타 덱(213승 50763점) - 덱 코드 : 1BA5FA, 영웅 : 필리온





▶ 9위 약은식후삼십분의 파이어월 덱(177승 47412점) - 덱 코드 : 1BA5FB, 영웅 : 필리온





위의 덱은 모두 소환수를 제거하는 주문과 토큰 생성 소환수, 여기에 강력한 위니와 버프형 소환수가 섞인 메타형 덱들입니다. 6위와 7위덱을 제외하고는 트리스 2장을 채택하거나 트리스와 아라우네를 함께 넣어 토큰 생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위습이나 스켈레톤(마나)+1을 앞세운 강력한 위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덱과 달리 6위의 덱은 마나&자연 체제에 변종 골드 카드를 섞은 형태입니다. 특히 여우(골드)+1은 저번 회차에서도 다수 등장한 강력한 위니인데, 골드 자원을 쓰는 여우(골드)+1을 통해 필드를 장악하고 그동안 모인 자원으로 트리스와 늑대의 환영을 꺼내어 쉽게 상대를 마무리할 수 있는 덱입니다.


■ 메타에 변화를 가미한 덱

▶ 2위 하이데스의 영웅 타이론 덱(264승 77507점) - 덱 코드 : 1BA5F4, 영웅 : 타르라크





▶ 3위 pluriverse의 궁극:생명의 파도 덱(204승 73116점) - 덱 코드 : 1BA5F5, 영웅 : 엘-보라크





▶ 7위 크리스텔의 마법사:젝스 덱(231승 52850점) - 덱 코드 : 1BA5F9, 영웅 : 마리





2위와 3위, 그리고 7위의 덱은 메타와 흡사한 듯하면서도 다른 요소가 있는 덱입니다. 2위 덱은 메타와 비슷하지만, 트리스나 아라우네 같은 토큰 생성을 포기한 덱 구성을 보여줍니다. 대신 마나 속성의 강력한 카드들을 주력으로 두고 있으며, 여기에 엘프(빛)+1이나 스켈레톤(마나)+1처럼 강력한 변종 위니를 사용한 덱입니다.

반대로 3위의 덱은 트리스와 아라우네를 모두 사용하여 토큰 생성에 주력하고 있지만, 늑대의 환영 같은 버프형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다수의 피니시형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점인데, 이는 독수리와 윌오위습, 그리고 토큰 생성 소환수를 사용해 필드를 장악한 뒤에 상대의 상황에 맞춰서 대처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7위의 덱은 메타와 거의 같은 구성을 띠고 있지만, 트리스 대신에 아라우네를 사용하거나 위니로 스켈레톤(마나)+1을 사용한다는 점과 피니셔를 채택하였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이 또한 필드 장악 후 위니나 토큰에 카운터가 될 수 있는 마법사:젝스와 타이론+필승의 신념 조합으로 상대를 무력화하는 데 중점을 둔 덱으로 보입니다.


■ 쥬르+진실의 거울 콤보 덱

▶ 10위 미어켓의 천사:파르텔 덱(176승 47212점) - 덱 코드 : 1BA5FC, 영웅 : 타르라크





마지막으로 10위의 덱은 마술사:쥬르와 진실의 거울, 그리고 지식의 책을 이용한 3컬러 콤보덱입니다. 마술사:쥬르와 진실의 거울을 사용하면 높은 비용의 소환수를 큰 자원 소모 없이 초반에 꺼낼 수 있으므로 덱에 고비용의 소환수를 넣고 운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통계로 보는 8회 베테랑 아레나 - 마나&자연의 재집권, 어둠 약세



▲ 베테랑 아레나에서 사용된 속성의 빈도


8회 베테랑 아레나에서는 마나&자연 2속성이 다시 가장 높은 빈도의 차리를 확고하게 차지하게 됐습니다. 지난 회차에서 변종을 통해 마나&자연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빛 속성은 다시금 빈도가 줄어든 모습을 보이며, 상위권에서 어둠 속성을 채택한 유저는 없었습니다.

베테랑 아레나는 스태미나 소모가 높아 연승을 위해 메타형 덱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빈도를 보았을 때 빛과 골드 속성은 마나&자연의 메타 카드에 대한 변종 카드가 있지만, 어둠은 현재 파이어월(어둠)이나 매직미사일(어둠)같은 몇 가지 주문을 제외하고는 마나&자연에서 가져올 만한 변종카드가 많지 않아 그 빈도가 자연스럽게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 마나 속성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마나 속성에서 쓰인 카드 분포는 위 그래프의 다섯 카드에 몰려 있는 양상이었습니다. 주문카운터, 파이어월, 늑대의 환영, 매직미사일은 지난 회차와 비슷한 사용량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마나 속성의 강력한 위니로 대표되던 윌오위습 대신에 스켈레톤(마나)+1의 채택률이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켈레톤(마나)+1은 1레벨 기준 6의 공격력과 7의 체력을 가지고 있어서 매직미사일 같은 일반적인 주문으로는 제거가 힘들며, 기존 스켈레톤의 경우 홀리미사일에 취약했던 반면에 스켈레톤(마나)+1은 홀리미사일도 극복할 수 있어서 보유하고 있는 유저들에게는 덱의 강력한 위니 자리를 책임질 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자연 속성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엘프 영웅 트리스는 3개의 덱에서 사용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7개의 덱에서는 쓰이고 있었고 심지어 한 덱에 2장이 들어간 경우도 있었으므로 높은 채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지난 회차까지 보이던 윌오위습(자연)의 빈도는 줄었으며, 그 자리를 만드라고라 수확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이는 마나 계열의 위니로 스켈레톤(마나)+1을 사용하게 되면서 마나 자원의 생산을 보조할 카드의 필요성이 재조명된 것으로 보입니다.








빛 속성에서는 가장 많이 쓰인 타이론은 꾸준히 유저들이 채택한 빛 계열의 피니셔인데, 최근 가장 많이 쓰이는 늑대의 환영같은 버프형 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상대의 필드를 일시에 무력화할 수 있어서 유저들이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예상합니다.

골드 속성에서도 타이론(골드) 변종으로 타이론의 성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지만, 역시 눈에 띄는 것은 여우(골드)+1이었습니다. 여우(골드)+1은 스켈레톤(마나)+1과 엘프(빛)+1처럼 필드 장악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위니로 이번 회차에서도 사용되어 현재 아레나에서 위니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상위권 유저들이 택한 영웅 구성을 보면 최근까지의 베테랑 아레나 상위권 덱들은 강력한 위니에 필리온 영웅을 활용하여 안정적으로 연승을 노릴 수 있는 구성과 트리스와 같이 상대의 연승을 막거나 자동 승리를 챙길 수 있는 덱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베테랑과 달리 골드가 약세 보인 9회 뉴비아레나 결과는?

뉴비 아레나는 지난 회차에 어둠이 강세를 보였지만, 9회차에 접어들어서는 다시금 꺾인 모습을 보여 베테랑 아레나처럼 마나&자연 속성이 다시 자리를 차지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뉴비 아레나에도 메타형 덱이 상위권에 있었지만, 메타의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어둠 속성의 다양한 카드를 조합한 덱이 많았는데요. 아래 상위 입상 덱을 보고 뉴비 아레나에서 사용된 속성의 빈도와 카드를 살펴보며 뉴비 아레나의 동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9회 뉴비 아레나 상위 입상 덱

▶ 1위 성정수의 파이어월 덱(299승 72465점) - 덱 코드 : 1BA607, 영웅 : 엘-보라크





▶ 2위 티어리스의 비룡:스피라 덱(234승 52379점) - 덱 코드 : 1BA608, 영웅 : 타르라크





▶ 3위 AppleTree의 그린드래곤 덱(157승 48034점) - 덱 코드 : 1BA609, 영웅 : 엘-보라크





▶ 4위 리사의 뱀파이어 영웅:유라 덱(285승 47792점) - 덱 코드 : 1BA60A, 영웅 : 마리





▶ 5위 Hamumu의 파이어월 덱(242승 47231점) - 덱 코드 : 1BA60B, 영웅 : 엘-보라크





▶ 6위 AppleTree의 파이어월 덱(155승 42573점) - 덱 코드 : 1BA60C, 영웅 : 엘-보라크





▶ 7위 김수달의 트리플 사냥개 덱(156승 41906점) - 덱 코드 : 1BA60D, 영웅: 필리온





▶ 8위 루리루카의 파이어월 덱(214승 41083점) - 덱 코드 : 1BA60E, 영웅 : 성령기사단장 루펜시아





▶ 9위 손조심의 무한 검은 고양이 덱(227승 40733점) - 덱 코드 : 1BA60F, 영웅 : 타르라크





▶ 10위 많이먹는놈의 서큐버스:세미 덱(204승 40052점) - 덱 코드 : 1BA610, 영웅 : 세라







■ 통계로 보는 9회차 뉴비 아레나 - 외면당한 골드와 한풀 꺾인 어둠



▲ 뉴비 아레나에서 사용된 속성의 빈도


뉴비 아레나의 상황도 베테랑과 그렇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덱 대부분이 마나와 자연을 조합한 청색 덱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마나 혹은 자연 기반에 어둠이나 빛 속성의 카드를 몇 가지 추가한 형태를 띠고 있었습니다.

베테랑 아레나보다 스태미나 소모가 덜한 뉴비 아레나에서는 마나와 자연 메타에 어둠 속성의 다양한 카드를 조합한 실험적인 덱들이 상당수 보이며, 따라서 회차마다 어둠, 빛, 골드의 빈도가 급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둠은 다양한 카드가 비슷하게 사용되었지만, 눈에 띈 것은 복수의 화살이었습니다. 이 카드는 상대 영웅을 직접 공격할 수 있어서 이른바 '명치 덱' 구성에 포함되곤 하는데, 최근 필리온과 다수의 위니를 앞세운 연승 전략이 등장하고 있으므로 연승하는 유저에게서 덱을 방어할 수 있는 전략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빛은 한 명의 유저만 사용하였지만, 그중 꼽을만한 카드는 엘프(빛)+1입니다. 이 카드는 지난 회차의 베테랑 아레나에서 빛 속성 키카드 중 하나로 채택되어 그 성능을 입증받았는데, 이번에 빛 속성을 사용한 6위 유저도 2장을 채택하여 다시금 그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나에서는 늑대의 환영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자연에서는 엘프 영웅 트리스가 압도적인 채택률을 보여 토큰 생성과 버프형 소환수가 아직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아레나에서 비치듯 최근에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는 '+1'이 붙은 강력한 변종 위니로 인해 필리온+위니 연승 전략이 눈에 띄며, 따라서 앞으로 등장할 변종카드의 행보에 유저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유저들이 사용한 늑대의 환영과 트리스의 기세를 이어받듯이 베테랑과 뉴비 양쪽에서 다시금 마나&자연이 그 입지를 굳힌 것을 확인할 수 있는 8회차 베테랑과 9회차 뉴비 아레나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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