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변종 카드 비율이 28%대? 통계로 짚어보는 G1 뉴비&베테랑 아레나

게임뉴스 | 윤대관 기자 | 댓글: 3개 |




지난 6월 9일에 서비스를 개시한 마비노기 듀얼이 6주차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제네레이션 업데이트를 시행하였습니다.

그간 G1 파르카의 제왕에서 뉴비 아레나는 14번, 베테랑 아레나는 13번 진행되었습니다. 인벤에서는 매회 상위 입상덱과 통계를 통해 메타를 알아보았는데, 이번에는 누적된 정보를 토대로 아레나 전체의 속성 비율과 변종 카드의 비율 등의 통계를 살펴보면서 지난 G1 아레나의 결과를 되짚어보겠습니다.

※ 뉴비 아레나의 11회차 정보는 서버 문제로 누락되었습니다.



◎ 아레나 전체에서 어떤 속성이 많이 쓰였을까?


■ 뉴비 아레나 - 2톱 차지한 마나&자연, 최약체는 골드?

먼저 살펴볼 것은 뉴비 아레나에서 사용된 속성 빈도를 토대로 집계한 전체 속성 비율입니다.

최근까지 2톱 체제를 유지해오던 마나와 자연의 비율이 눈에 띄게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두 속성의 비율을 합치면 64%로 전체 비율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3속성의 비율은 어둠, 빛, 골드 순으로 많았는데, 특히 골드 속성이 8%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 베테랑 아레나 - 뉴비와 흡사한 양상, 더욱 증가한 자연 속성

다음으로 살펴볼 베테랑 아레나의 전체 속성 비율은 뉴비 아레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마나와 자연은 합쳐서 67%를 기록하며 과반수를 차지하였고, 자연 속성의 경우 뉴비 아레나보다 3% 높은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3속성은 빛, 어둠, 골드 순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빛 속성은 뉴비 아레나와 비슷한 비율이었지만, 어둠은 5% 낮아진 모습이었는데, 그리고 베테랑 아레나에서도 골드 속성은 10%를 넘지 못하며, 저조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 뉴비와 베테랑의 공통점과 차이점 - 마자 2톱과 골드 약세는 동일, 차이는 빛&어둠

전체 속성 비율을 살펴보면, 뉴비와 베테랑은 큰 차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두 아레나 모두 마나와 자연이 과반수를 이루고 있다는 것과 골드가 최대 9%를 넘지 못하며 약세를 보였다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두 아레나의 차이는 어둠과 빛 속성의 비율이었는데, 뉴비는 어둠이 빛보다 많이 채택되었고 베테랑은 그 반대로 빛이 어둠보다 많은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지금까지의 아레나 결과에 따르면 베테랑보다 뉴비에 어둠 모노덱의 수가 많았습니다. 이는 베테랑과 뉴비 모두 참여한 유저들이 베테랑에는 마나&자연 위주의 덱을 쓰고 뉴비에서는 강력한 위니를 보유하여 모노덱 구성이 쉬운 어둠 속성을 많이 사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 변종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사용한 카드 TOP3는?


■ 뉴비 아레나 - 뉴비는 위니와 단일 주문 선호?

아레나 전체 속성 비율을 반영하듯 뉴비 아레나에서는 마나와 자연 카드가 가장 많이 쓰였습니다. 먼저 76장 사용된 늑대의 환영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74장이 쓰인 사냥과 윌오위습이 공동으로 2순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인 늑대의 환영은 토큰 생성 소환수나 위니와도 상성이 좋으며, 자기 자신도 공격력 증가 효과를 받으므로 많은 유저가 사용하는 카드입니다.

다음으로 자연 속성의 단일 공격 주문인 사냥은 필드 장악만 잘 이루어진다면 조건을 만족하기도 쉬울뿐더러, 후반에는 최대 20의 대미지를 입힐 수 있으므로 상대의 피니셔를 제거하기에도 좋은 카드입니다.

사냥과 같은 채택률은 보인 윌오위습은 1레벨에 소환하면 자원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는 소환수인데, 초반 필드 장악이 매우 중요한 최근 메타에서 가장 선호되는 카드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능력치도 좋고 자원에도 도움이 되는 윌오위습은 최근 마나에서 빠질수 없는 키카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 베테랑 아레나 - 독주를 이어온 트리스, 베테랑에도 등판한 늑대의 환영

다음으로 베테랑 아레나에서는 엘프 영웅 트리스, 늑대의 환영, 파이어월 순으로 가장 많이 쓰였는데, 트리스의 경우는 99장으로 압도적인 채택률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늑대의 환영은 83장, 파이어월은 78장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먼저 트리스는 최근 아레나에서 독주를 보여준 자연 속성의 키카드입니다. 함께 소환되는 토큰의 체력이 높아 상당히 처치하기가 까다로우므로 방어전에도 큰 효과가 있으며, 공격력을 올려주는 버프형 소환수나 주문과 함께 사용할 때도 시너지를 발휘하여 필드 장악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늑대의 환영은 뉴비 아레나에서도 TOP3에 꼽힌 카드인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트리스나 아라우네 같은 소환수와 상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2레벨이 됐을 때 체력의 상승폭이 높다는 장점도 있어서 트리스와 함께 마나&자연 덱에서 빠질 수 없는 키카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3위를 차지한 카드는 78장이 쓰인 파이어월입니다. 마나 속성의 광역 주문인 썬더나 파이어볼은 자신의 소환수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도 있지만, 파이어월은 사용자의 소환수에는 대미지를 입히지 않는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히는 주문입니다.












◎ 회차별로 변종 카드가 얼마나 쓰였을까?


■ 뉴비 아레나 - 최근들어 낮아지는 변종 비율

뉴비 아레나의 변종 비율은 1회와 2회에는 낮은 비율을 보이다가 4회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6회에서 9회까지 비율이 급증하여 26.7%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에 다음 회차인 10회차에서 급락하였으며, 14회차 아레나까지 점차 비율이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사용된 카드 중에 32장이 변종 카드였던 9회차에서 사용된 변종 카드는 검은 고양이+1이나 윌오위습(자연), 그리고 엘프(빛)+1과 같은 위니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를 통해 변종 위니가 유입되기 시작한 시기를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 베테랑 아레나 - 28.3%의 공신은 변종 위니?

베테랑 아레나의 회차별 변종 카드 비율도 2회차까지는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4회까지 비율이 급증한 형태입니다. 그리고 높아진 비율이 5회에 주춤하는 듯했으나 그 이후로는 13%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으며, 10회차에서 28.3%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0회차의 변종 카드는 34장이었는데, 이때 사용된 것은 여우(골드)+1이나 엘프(빛)+1 같은 변종 위니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필리온'과 변종 위니를 조합하는 연승 전략이 자리 잡던 시기와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뉴비와 베테랑의 공통점과 차이점 - 급증 시기에 차이, 최고 비율은 흡사

두 통계를 동시에 살펴보면 뉴비 아레나 기준 4회차까지 모두 10%를 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6회차부터 비율이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뉴비와 베테랑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회차의 변종 카드를 보면 +1이 붙은 변종 위니가 대부분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베테랑 아레나의 경우는 초반에 변종 비율 급증이 시작되었고, 뉴비 아레나는 베테랑보다 뒤늦게 증가세를 보인다는 점이 다릅니다. 이는 유저들이 고성능의 변종 카드를 먼저 베테랑 아레나에 투입한 후에, 추가로 획득한 변종 카드를 뉴비 아레나에도 채택하기 시작한 결과로 보입니다.








◎ 사용된 변종 카드 순위는?


■ 뉴비 아레나 - 변종 최고 선호 카드는 윌오위습?

이제 뉴비 아레나 전체에서 사용된 변종 카드의 순위와 사용량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많은 채택률을 기록한 것은 윌오위습(자연)이었으며, 여기에 높은 비율을 보이는 윌오위습+1의 수치까지 합치면 27장을 기록하고 있으므로 변종 카드 중에서는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은 고양이+1, 다크엘프 궁수+1, 스켈레톤(마나)+1 같은 카드의 비율이나 썬더-1과 파이어월(어둠)의 비율을 살펴보면 유저들이 선호하는 카드가 +1이 붙은 변종 위니와 마나 속성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변종 주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베테랑 아레나 - 2관왕 차지한 윌오위습

마지막으로 베테랑에서 사용된 변종 카드의 비율을 보면, 뉴비 아레나와 동일하게 윌오위습(자연)이 1순위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윌오위습+1과 윌오위습(자연)+1이 높은 비율을 보이는데, 이 그래프를 통해 윌오위습 변종 카드가 총 53장 쓰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뉴비에 비해 광역 공격 주문의 비율은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이 붙은 변종 카드의 비율이 뉴비 아레나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베테랑에서 자주 사용된 '필리온' 영웅과 변종 위니를 조합한 연승 전략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G1 아레나에서 누적된 결과를 집계하여 살펴보았는데, 매 회차의 아레나 통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부동의 2톱이었던 마나와 자연이 예상대로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였으며, 잇따라 트리스와 늑대의 환영도 강세를 보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까지도 유저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변종 카드들의 비율과 순위를 살펴보고 가장 선호되는 변종 카드와 상위 입상 유저들이 가진 변종 카드의 비율 또한 엿볼 수 있었습니다.

7월 23일 G2업데이트가 시행되고 등장할 G2+와 G2 변종 카드들이 앞으로 아레나 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며, 곧 등장할 G3 카드로 현재 메타에 큰 변화가 있을지도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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