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3회의 핵심은 견제와 심리전? 마나 우세 속 각축전 벌이는 4속성!

게임뉴스 | 윤대관 기자 | 댓글: 8개 |




3회차에 접어든 PvP 아레나가 7월 28일 정오에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회에서는 속 성간의 미묘한 빈도 변화와 마나 속성의 확고한 입지가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상대를 견제할 수 있는 여러 G2+카드의 등장으로 심리전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졌었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도 마나는 강세를 보였지만, 약세를 보이던 자연과 어둠의 순위에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또한, 주문카운터로 대표되던 견제 전략을 역으로 견제할 수 있는 G2+카드의 등장이 돋보였는데, 3회차 PvP아레나의 결과와 통계를 살펴보며 어떤 카드와 덱들이 등장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3회차 PvP 아레나 상위 입상 덱 - 이제는 물고 물리는 견제가 핵심!

■ 마나와 자연에 기반을 둔 덱 모음

▶ 1위 요아힘의 파이어월 덱(131승 24595점) - 덱 코드 : 413a14, 영웅 : 블린드릴로보고블린





▶ 7위 김찌치개의 파이어월 덱(85승 13340점) - 덱 코드 : 413A1A, 영웅 : 타르라크





▶ 8위 mrcj의 파이어월 덱(91승 13225점) - 덱 코드 : 413A1B, 영웅 : 펜네






먼저 만나볼 세 덱은 마나와 자연에 기반을 둔 덱들입니다. 1위 유저는 기존에도 여러 번 소개한 마나&자연 2컬러 덱입니다. 하지만 독특한 점이 있다면, 버프형 소환수로 늑대의 환영 대신 늑대:페리를 채택한 것입니다. 또한, 주문카운터를 2장 채택하여 상대 주문을 견제하는 데 비중을 두었습니다.

7위 유저도 마찬가지로 마나 속성에서 늑대의 환영이 빠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마나와 자연에 어둠 속성을 추가하였는데, 스켈레톤 기사처럼 필드 장악에 효율적인 소환수나 사망선고 같은 강력한 주문을 기용한 것이 돋보입니다.

세 번째 덱은 8위 유저의 덱으로 7위 덱처럼 어둠 속성을 추가했지만, 위의 두 유저와 다르게 늑대의 환영을 기용했습니다. 그리고 마나에서 이미 파이어월을 채택했지만, 파이어월(어둠)을 추가로 구성하여 자원 상황에 맞춰서 두 장의 파이어월을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골드 속성을 사용한 덱 모음

▶ 2위 많이먹는놈의 파이어월 덱(149승 22610점) - 덱 코드 : 413A15, 영웅 : 제제노아





▶ 3위 티어리스의 파이어월 덱(82승 14450점) - 덱 코드 : 413A16, 영웅 : 마리





▶ 4위 아쿠아루의 데몬:파르카의 제왕 덱(109승 14345점) - 덱 코드 : 413A17, 영웅 : 티티





▶ 6위 응그래의 천사:오르페리아 덱(92승 13475점) - 덱 코드 : 413A19, 영웅 : 티티






2위 덱은 마나 속성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파이어월(어둠) 변종으로 마나 속성의 이점을 챙긴 형태이며 G2+를 적극적으로 기용한 덱입니다. 먼저 거짓말 탐지기로 상대의 주문 카운터를, 고블린 인터셉트로는 상대가 낼 소환수를 견제하기에 좋은 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3위 유저는 골드보다 마나 속성의 카드를 많이 채택하였지만, 실제로는 방랑자:파오에 힘이 실린 덱으로 보입니다. 이 유저는 특히 파오가 상대 소환수를 직접 죽이지 않도록 종류별로 기용한 단일 공격 주문을 사용하며, 여기에 골드 속성의 배신으로 빠른 '킬각'을 만드는데 최적화된 덱으로 보입니다.

4위 유저도 2위 덱처럼 마나 속성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소환수가 데몬:파르카의 제왕(골드)+1 하나 뿐이라는 점이 독특합니다. 이는 골드 속성의 소환수 트레이드와 배신과의 연계를 염두에 둔 구성으로 보이며, 이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빠른 레벨업과 자원 확보에 도움되는 빛 카드를 배치한 형태입니다.

6위 유저도 G2+카드를 적극적으로 채택한 형태입니다. 특히 특수 능력이 좋은 소환수를 배치하여 필드를 장악하고 천사:오르페리아나 불사조의 깃털을 이용해서 소환수를 꾸준히 부활시키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마나와 빛을 사용한 입상 덱 모음

▶ 5위 길동군의 파이어월 덱(90승 13595점) - 덱 코드 : 413A18, 영웅 : 엘-보라크





▶ 9위 Oldnick의 스켈레톤 기사 덱(79승 12350점) - 덱 코드 : 413A1C, 영웅 : 엘-보라크





▶ 10위 Loud의 메탈골렘 덱(65승 12275점) - 덱 코드 : 413A1D, 영웅 : 주인공






다음으로 살펴볼 덱들은 PvP 아레나에서 주목받고 있는 마나와 빛 속성을 사용한 덱들입니다. 먼저 5위 유저는 변수를 만들 수 있는 마나 속성의 핵심 주문과 유용한 변종 카드를 채택하였으며, 빛 속성에서도 습격이나 매복처럼 필드 견제에 집중한 구성입니다. 여기에 죽음의 구름과 궁합이 좋은 헬하운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았을 때, 상대 전장을 무력화하는 데 중점을 둔 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9위 유저는 1회차부터 꾸준히 상위에 입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구성에 변함이 없으며, 님프의 유혹-1 이나 스켈레톤 기사+1, 뱀파이아(마나)+1 같은 강력한 변종 카드의 사용이 돋보입니다.

끝으로 10위 유저는 빛 속성을 사용했지만, 자연의 키카드인 엘프 영웅 트리스(빛) 변종을 2장 채택했습니다. 따라서 몇 가지 차이를 빼면 마나&자연 덱 구성과 흡사하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습격이나 투망 전사처럼 빛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카드를 넣고, 마나 속성에서는 소환카운터를 기용해 상대 소환수에 대한 견제를 부각한 모습입니다.


■ 통계로 보는 3회 PvP 아레나 - 독주 시작한 마나? 다른 속성은 엎치락뒤치락!



▲ 3회차 PvP 아레나에서 사용된 속성의 빈도


상위 3속성의 순위는 지난 회차와 변화가 없었으며, 특히 마나와 골드는 2회차에서 보여준 빈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빛은 빈도가 한 단계 떨어진 모습인데, 이번 상위권 입상 덱에서 쥬르 콤보 덱이 없었던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차에서 두드러진 것은 어둠과 자연의 위치가 서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어둠 속성에서는 스켈레톤 기사를 이용해서 상대의 주문으로부터 살아남거나, 헬하운드로 상대 전장에 대미지를 입히는 형태로 필드 장악을 보조할 수 있는 성격이 강조되었습니다.

반면 순위가 떨어진 자연 속성은 뉴비나 베테랑에서 보여줬던 강력함과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엘프 영웅 트리스(빛) 변종 카드의 채택률로 보았을 때, 빛의 강점과 자연의 핵심 카드를 동시에 취할 수 있는 빛 속성의 선호도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 마나 속성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마나의 핵심 카드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여전히 핵심적인 소환수의 자리는 윌오위습이 꿰차고 있는 것과, 상대의 주문이나 소환수를 견제하여 변수를 만들어내는 각종 주문 카드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빛 속성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다음은 빛 속성의 핵심 카드들인데, 상위 3개의 카드는 지난 회차에서도 높은 채택률을 자랑하던 카드입니다. 매복이나 습격은 일정 조건이 따라붙긴 하지만, 상대를 견제하기 좋은 빛 속성의 강점을 살린 카드입니다. 또한, 지식의 책은 최근 높은 빈도를 보이는 마나 속성을 보조하면서도 빠른 레벨업을 가능케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골드 속성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골드 속성에서 돋보이는 것은 불사조의 깃털 빈도가 1장으로 줄어든 대신, 거짓말 탐지기가 순위에 새롭게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거짓말 탐지기는 상대 영웅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카드지만, 효과가 취소되면 더 많은 대미지를 입히게 됩니다. 특히 최근에 마나 속성에서 주문카운터가 가지는 위상을 생각해보면, 거짓말 탐지기는 상대 무덤에 주문카운터가 있는지 확인하는 데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어둠 속성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마지막으로 살펴볼 속성은 최약체에서 벗어난 어둠 속성입니다. 어둠 속성에서는 다른 것보다 스켈레톤 기사나 헬하운드의 채택률이 두드러집니다. G2 업데이트가 시행되기 전에는 +1위니를 앞세운 운영을 자주 보여줬는데, 패치 이후 +1위니에 주력하기보다 필드 장악에 도움이 되는 특수 능력을 지닌 소환수를 기용하는 양상입니다.




▲ 3회차 PvP 아레나에서 많이 사용된 영웅, 엘-보라크와 티티


지난 아레나까지는 어느 덱에 써도 평균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기본 주인공이 가장 많이 사용됐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엘-보라크와 티티의 사용량이 가장 높았는데, 엘-보라크의 경우는 가장 높은 빈도수를 보이는 마나 속성의 입지와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티티는 아레나가 종료된 화요일의 요일 효과와 맞물려서 골드 덱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에서도 돋보인 것은 상대를 견제하는 카드들입니다. 특히 G2+카드에 이런 경향이 잦은데, 대표적으로 이번 회차에 등장한 거짓말 탐지기 카드가 심리전에 한층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G2 업데이트 전에 꾸준히 2톱에 속해있던 자연이 PvP 아레나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최약체로 추락한 것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또한, 서서히 공개되고 있는 G3 카드들이 실제로 등장하게 되면 PvP 아레나에서 어떤 이변이 일어날지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