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PvP 메타의 주역은 누구? 아레나에 영향을 미친 G3 카드 해부!

게임뉴스 | 윤대관 기자 | 댓글: 2개 |




G3 카드가 선행 발매된 지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G3 카드가 등장했을 당시 다양하고 독특한 능력을 지닌 카드들은 유저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그중 현재 PvP를 주도하고 있는 덱에 영향을 미친 핵심 G3 카드들을 살펴보고 시범 경기와 아레나를 주도하고 있는 주요 덱들을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골드 비상에 날개를 달다 '화염방사'와 '소환방해폭탄'


광역 주문이 강력한 속성이라고 하면 무슨 속성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G2까지는 강력한 광역 주문을 보유한 속성으로 망설임 없이 마나 속성을 꼽곤 했습니다.

하지만 G3 선행 발매와 동시에 골드 속성에 독특한 스타일의 광역 주문이 추가됐는데, '화염방사'와 '소환방해폭탄'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화염방사'는 '드래곤 폭격 서쪽'과 비슷한 구조로 작동하는 카드인데, 지정한 소환수로부터 오른쪽 모두에게 대미지를 입힌다는 것이 다릅니다. 또한, 빈칸에서는 대미지가 줄어들지 않고 다음 소환수에게 적중했을 때만 대미지가 줄어들어 더욱 활용도가 높습니다.

AI에게 쥐여주면 가장 오른쪽에 있는 소환수에게만 사용하는 등 약간의 문제가 있지만, 유저가 다루게 되면 대미지가 중앙에서 퍼져나가게 하는 등 유연한 필드 정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화염방사는 효과가 시작될 곳을 정할 수 있다


'소환방해폭탄'은 G3가 선행 발매될 당시 최상위권에서 독주를 멈추지 않던 '엘프 영웅 트리스'의 대항마로 등장한 카드였습니다.

이 카드를 살펴보면 3레벨 기준으로도 비용이 그리 비싸지 않지만, 같은 레벨의 마나 속성 광역기와 비교했을 때 살짝 아쉬운 대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카드의 진가는 소환중이거나 마비 상태인 소환수에게 적중했을 때 발휘됩니다. 앞서 언급한 '엘프 영웅 트리스'가 등장하자마자 '소환방해폭탄'을 사용하면 한번에 모든 엘프를 제거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소환수를 파괴하는데도 충분한 위력을 발휘하므로 최근 가장 평가가 좋은 광역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트리스가 제거 당하는 것은 한순간


과거 뉴비와 베테랑에서는 골드 속성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최약체 속성이었다고 과언이 아니지만, 최근 PvP 아레나에서 보여준 골드 속성의 성적은 단연코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골드 속성은 '방랑자:파오'로 인기몰이를 시작했지만, '소환방해폭탄'과 '화염방사'같은 핵심 주문 카드의 등장으로 '파오 러시 덱'뿐만 아니라 각종 밸런스 덱에도 골드 속성이 필수화되어가는 듯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3회 정식 PvP 3위 카운터덱 유저의 파이어월 덱




▲ 7회 정식 PvP 5위 흑심 유저의 매복 덱






◎ 파오 덱의 마지막 열쇠 '실종'






'실종'은 소환수의 체력이 10 이하이면 사라지게 하고, 그보다 높으면 핸드로 돌려보내는 효과가 있으므로 소환수 하나를 제압하는데 특화된 카드입니다.

비슷한 능력을 지닌 '소환취소'와 비교했을 때 2레벨 이후 자원 요구량이 1씩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체력이 낮은 소환수를 사라지게 한다는 장점을 활용하여 단일 제압기로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두 카드는 상대가 까다로운 능력을 보유한 소환수나 피니셔를 꺼냈을 때 시간을 버는 용도로 쓸 수 있으며, 필드 한 곳을 비우고 명치를 공격하는 길을 뚫어버리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 실종이면 파오 정면을 정리할 수 있다


특히 필드 한 곳을 비우는 능력은 최근 두드러진 '파오 러시 덱'에 잘 어울리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오 러시 덱에 쓰이는 '방랑자:파오'는 능력치는 압도적으로 강하지만, 정면의 적을 처치할 경우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 버리는 일종의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단일 제압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면의 소환수를 효율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실종'카드의 등장도 상승가도를 이어가던 '파오 러시 덱'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7회 PvP 9위 랭요 유저의 파오 러시 덱




▲ 4회 시범 경기 1위 이라세오날 유저의 파오 러시 덱






◎ 패배 불가의 지옥문 덱? '대천사:니케로아'






'대천사:니케로아'는 소환해두면 패배하지 않는 독특한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 유저들은 이 카드를 어떻게 쓸지 고민을 거듭하는 듯했으나, 최근 그 돌파구를 찾아낸 듯합니다.

최근 이 니케로아가 빠질 수 없는 덱이 하나 생겼는데, 그것은 바로 '지옥문 덱'입니다. G1 때부터 상당히 많이 연구가 이뤄지고 있었던 '지옥문 덱'은 어둠 자원을 확보하고 무덤으로 보낸 피니셔급 소환수를 '궁극:지옥의 문' 카드를 통해 한 번에 불러내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필드에 등장한 니케로아 때문에 상대는 지옥문 덱 유저를 패배시킬 수 없으므로 최우선으로 제거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지옥문 덱에서는 주로 '흑기사'나 '페르소나:나오'를 함께 사용하므로 죽어도 나오가 되살리며, 주문의 목표가 되면 흑기사가 맞아주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지옥문 덱'은 G1 때부터 콘셉트가 확실한 빅 덱으로 불리며 유저들의 관심을 받곤 했습니다. 그리고 신규 카드가 유입될 때마다 강력해지고 있는데, 특히 최근 '대천사:니케로아'를 꺼내고 지키는 방식이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점차 PvP 아레나 메타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 7회 PvP 3위 의정부나그네 유저의 지옥문 덱




▲ 7회 PvP 10위 bobaesj 유저의 지옥문 덱




지금까지 살펴본 G3 카드와 대표적인 메타를 살펴보면 '파오 덱'이나 골드를 사용한 위니 덱이 꾸준히 인기를 몰아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니케로아를 앞세운 '지옥문 덱'이 대거 등장하여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평화의 상징'이나 '마술사:마스크드필드'등 다양한 G3 카드가 유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카드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색다른 효과를 지닌 G3카드를 사용해서 상대의 허를 찌를 수 있는 독특한 덱의 등장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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