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정통 전략 TCG, 어렵지 않아요! 마비노기 듀얼, 이건 알고 시작하자

게임뉴스 | 정성모 기자 | 댓글: 2개 |




많은 TCG 유저들이 기다려온 마비노기 듀얼이 6월 9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마비노기 듀얼은 카드의 트레이드와 자원 관리가 핵심이 되는 기존 TCG의 특징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정통 TCG라 할 수 있습니다.

정통 TCG는 복잡한 룰과 다양한 카드로 인해서 많은 게이머들이 '어렵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마비노기 듀얼은 기존 TCG에서의 복잡한 룰을 상당히 덜어내 '쉬우면서도 TCG의 색깔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TCG에 다가가기 어려운 분들, 또 오랫동안 마비노기 듀얼을 기다려온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마비노기 듀얼을 시작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한데 모아봤습니다.


■ 마비노기 듀얼 스타터? 이것만 보면 숙련자로 UP!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마비노기 듀얼은 정통 TCG를 표방하는 전략/전술 중심의 카드 게임입니다. 따라서 기초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 없이는 다른 유저와 듀얼에서 승리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마비노기 듀얼은 3개 이하의 자원으로 구성된 12장의 카드를 처음부터 손에 쥐고 시작하기 때문에 1턴부터 게임이 끝날 때까지의 낼 카드의 구성이나 운영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마비노기 듀얼에서 접할 수 있는 5가지 자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12장의 카드를 언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세워져 있어야 합니다.




▲ 12장을 모두 들고 시작하기에 몇 자원에서 어떤 소환수가 나갈지,
그리고 어떤 주문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 지가 모두 정해져있어야 한다.


이에 마비노기 듀얼 인벤에서는 마비노기 듀얼을 통해서 TCG라는 장르를 처음 접하는 유저도 보다 쉽고 빠르게 게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탄탄한 단계별 가이드를 준비하였습니다.

아래 가이드를 통해서 턴과 자원 등 가장 기초적인 단계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덱 구성의 기본 원리와 실전 덱 메이킹 및 운영법까지 익힐 수 있으며, 마비노기 듀얼의 특색이라 할 수 있는 변종 카드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래 가이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완료된 유저라면, 처음 접하는 TCG도 어느 정도 익숙하게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같은 덱도 다른 날에 쓰면 더 세다? 요일 효과

이번 정식 서비스에서는 마비노기 듀얼 만의 독특한 시스템인 '요일 효과'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요일 효과는 매주 특정 요일마다 마비노기 듀얼을 구성하고 있는 빛(월)/골드(화)/마나(수)/자연(목)/어둠(금) 5가지 속성에 대한 특별한 효과를 부여하는 것으로, 토요일에는 영웅의 체력과 관련된 효과가, 일요일에는 부스터 구매 및 스태미너 회복에 대한 효과가 부여됩니다.

이 효과는 승단전과 스토리 모드를 제외하고 이날 게임을 즐기는 모든 유저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상황이기에, 만약 소울링크를 통해서 듀얼을 하거나 아레나, 드래프트 등을 즐기게 될 경우에는 해당 요일의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이용하는 덱을 짜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 각 요일별 효과


보통 요일 효과는 일요일의 경우를 제외하면 특정 자원에 대한 버프 효과와 디버프 효과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요일에 특화된 덱이라 해도 무조건 좋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마나 카드를 사용하면 추가 경험치를 획득하는 '마나의 날'(수)은 그저 카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경험치 획득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며, 이것이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가는 것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하는 유저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무덤으로 간 마나 카드를 재생할 때마다 추가 피해를 입으며 이 피해량으로 게임에서 패배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흐르면 생명력 압박이 심해지면서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는 덱을 구성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요일의 효과를 꼼꼼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일 효과는 하나의 공통된 '만능덱'을 억제하고 매일매일 새로운 덱을 창안하기 위해 고안된 효과라 여겨지며, 추가로 해당 요일 자원과 시너지를 갖는 영웅을 구성하는 것도 해당 요일 효과의 시너지를 증폭시키는 덱에서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 해당 요일의 효과와 연관된 영웅도 추가될 예정이기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CBT에서 검증받은 꿀 카드는?

마비노기 듀얼은 정식 서비스 전까지 한국에서 2번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거쳤고, 이후 글로벌 테스트까지 시행하며 카드 밸런스와 게임 시스템을 점검하는 데 만전을 기했습니다.

CBT를 즐긴 유저들은 이미 각 자원에서 어느 정도 효율적인 카드를 선별해놓은 상황입니다. 보통 유저들이 꼽은 카드는 자원 대비 효과가 우수한 카드이거나, 각 덱에 1~2장가량은 꼭 들어가야 하는 광역 주문 등이 많았는데요, 정식 서비스 이후 아레나나 듀얼을 즐기기 위해 덱을 구성하는 유저라면, 아래에 검증이 끝난 카드들을 먼저 넣거나 트레이드를 통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다만, 글로벌 테스트 이후 몇몇 카드들이 상향-하향을 겪었으므로 이점에 유의하여야 하겠습니다.


■ 빛 : 세금 / 궁수 마리






마비노기 듀얼은 12장의 구성된 카드를 자원에 따라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자원의 관리가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꼽힙니다. 이 점에서 '세금' 주문은 내 자원을 채우는 것은 물론, 상대의 특정 자원을 소모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주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마비노기 듀얼에서 전장에 나가는 소환수는 보통 나가는 즉시 발동하는 특정한 효과 갖고 있지 않은 한 맞은 편의 상대 소환수에게 먼저 한 턴을 맞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궁수 마리'는 나가는 즉시 상대에게 한 번의 공격을 펼칠 수 있으며, 이후에는 한 턴에 두 번의 공격을 하기 때문에 유저들이 효율적인 소환수 중 하나로 손꼽았습니다.


■ 어둠 : 뱀파이어-뱀파이어 영웅:베쉬 / 스켈레톤 기사-좀비






'뱀파이어'는 나가는 즉시 상대방의 생명력을 빼앗아 자신의 생명력으로 만들기 때문에, 자원에 비해 자신보다 더 강한 소환수도 상대할 수 있는 소환수입니다.

특히 소환 비용이 2 밖에 되지 않아서 초반 상대의 필드를 압박하는 데에도 유용하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상대의 생명력을 줄이고 자신의 생명력을 늘리기 때문에 중후반에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뱀파이어 영웅:베쉬'는 이런 뱀파이어의 효과를 매 턴 얻을 수 있는 카드라는 점에서 CBT 당시 OP카드로 분류 되기도 했습니다.






'스켈레톤 기사'는 자원 대비 공체합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죽은 뒤에 다시 소환수를 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방이 편하게 제거할 수 없는 소환수입니다.

마비노기 듀얼의 필드는 상대방과 자신 모두 5칸으로 구성되며, 보통 일반적인 소환수는 나간 턴에는 맞은 편의 상대 소환수에게 먼저 공격을 받게 됩니다. 스켈레톤 기사는 필드에 소환수를 남겨 필드 상황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맞은 편에 배치될 상대 소환수에 대한 공격 우선권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소환수라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와 유사한 특징을 갖는 '좀비' 또한 유저들이 선호하는 소환수 중 하나로 손꼽혔습니다. 특히 상대방이 어둠 자원을 쓰지 않는 경우, 자신이 2 이상의 어둠이 있다면 무한히 재생되는 좀비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좀비덱'이 생성될 정도로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 골드 : 고블린 십인장 / 방랑자:챠키 / 베어헌터






위에서 말한 것처럼, 마비노기 듀얼은 12장의 카드 만으로 5개의 필드를 채워야 하며, 자원 관리나 상대 소환수룰 제거할 수 있는 주문을 구성해야 합니다. 이 점에서 나갈 때 추가로 토큰 소환수를 부르는 소환수는 자원 대비 좋은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골드 계열의 '고블린 십인장'은 이런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카드입니다.

'방랑자:챠키'의 경우 상대의 자원을 강탈해 자신의 자원으로 채워 넣는 효과를 지니고 있기에 초반 상대의 자원 획득 소환수로 앞에 배치하면 상당한 압박감을 줄 수 있습니다.

'베어헌터'는 자신의 방어도와 공체합도 우수한 편이지만, 근접 피해를 주는 상대에게 똑같은 피해를 되돌려주면서 죽을 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효과를 지니고 있기에 강력한 근접 소환수에게는 상당히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끝판왕'으로 불리는 각 자원별 드래곤들은 보통 모두 근접 공격을 하기 때문에, 베어헌터가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 마나: 썬더 / 주문 카운터 / 마법사 젝스






마나 계열에는 독특하고 강력한 효과의 주문들이 많은 편입니다. 특히 '썬더'는 CBT 내내 화제가 될 정도로 강력한 필드 제압기였으며, 하향된 이후에도 '파이어월'과 함께 마나 계열에서 가장 강력한 광역 주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주문 카운터'의 경우 자신이 하는 행동을 상대방이 알기 어렵다는 점에서 의외성을 가지며, 특히 광역 주문이 난무하는 후반전에서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입니다.

'마법사:젝스'는 상대가 제압 주문을 갖고 있지 않다면 게임을 압도할 수 있는 소환수입니다. 필드에 배치된 소환수가 많을수록 더 큰 위력을 발휘하며, 위에서 언급한 '궁수 마리'처럼 나가는 즉시 한 번의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피니셔 용도로까지 쓸 수 있는 소환수라 하겠습니다.


■ 자연: 엘프 영웅 트리스-아라우네-늑대왕 보로 / 지진






자연 계열에는 위에서 언급한 '토큰 소환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트리스나 아라우네, 보로는 모두 추가 소환수를 필드에 배치하는 카드이기에 상당히 효율적인 소환수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셋 중에서는 하나만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지진의 경우 광역 피해를 주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상대의 배치 의도를 상당히 망가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광역 기술 부재 시 사용하기 좋은 주문 카드 중 하나입니다.


■ 스타터팩A&B, 어떤 것이 더 좋을까?

마비노기 듀얼을 처음 시작한 유저는 최초 1회에 한해서 12장으로 구성된 스타터팩을 무료로 얻게 됩니다. 다만, 이 스타터팩은 자원 구성이 다른 스타터팩A(검은 야망: 골드, 어둠, 마나)와 스타터팩B(빛의 연합군: 골드, 빛, 자연)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각 스타터팩을 구성한 카드는 정해져 있기에, 유저들은 스타터팩 A와 B중에서 보다 잘 구성된 한 팩을 선택하고자 하는데요, 과연 어떤 스타터팩이 더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을까요?




▲ 스타터팩A '검은 야망'


먼저 스타터팩A의 경우 1자원에 가장 강력한 소환수인 스켈레톤과 블랙 스피릿, 좀비를 확보하고 있으며, 단일 소환수 제거 주문인 매직 미사일, 라이트닝과 자원 생성 카드인 공동묘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스타터팩A를 선택한 유저는 초반부터 강하게 필드 압박을 넣을 수 있고, 공동묘지를 바탕으로 하여 좀비를 계속해서 불러내는 형태의 필드 싸움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후반용 소환수인 오거도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공격력/체력이 모두 높기에 상대에게 상당한 압박감을 줄 수 있으며, 특별히 골드를 많이 소모하는 카드가 없기 때문에 상대의 예상보다 빠른 소환이 가능합니다.

스타터팩A의 경우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만한 부분은 광역 주문이 제한된 상황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죽음의 구름'뿐이라는 점일 것입니다. 따라서 강력한 1자원 소환수들을 기반으로 초반부터 필드를 장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대에게 광역 기술로 한 번 소환수가 정리되었을 때 이후의 필드 전개가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스타터팩B '빛의 연합군'


스타터팩B는 A와는 반대로 강력한 광역 기술인 매복이 존재하며, 대체로 소환수들의 공격력보다 체력이 높기에 필드 유지력이 준수합니다. 자원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는 방패병도 이런 특성을 더 부각시키며, 세금과 성직자, 상인마차 등으로 자원 관리가 가능한 카드를 3장이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명의비로 한 차례 광역 치유까지 가능해서, 한 번 잡은 필드는 쉽게 내주지 않는 덱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만 덱에서 최고 수준 소환수인 자이언트웜의 무게감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며, 단일 소환수를 대상으로 하는 제압 기술이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힐 만 합니다.

이처럼 두 덱은 모두 나름의 장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게임 스타일에 따라서 선호하는 형태의 스타터팩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스타터팩 만을 놓고 보면 덱의 짜임새가 스타터팩A 쪽으로 더 기운다는 평가가 더 많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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