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3회차 아레나도 진남불용청? 골드 약세와 특이한 컨셉덱 입상도 주목할만 해...

게임뉴스 | 윤대관 기자 | 댓글: 37개 |




정식 오픈 1주일을 넘긴 마비노기 듀얼의 3회차 뉴비 아레나와 2회차 베테랑 아레나가 6월 18일 정오에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아레나의 보상과 고양이 상인의 트레이드로 인해 유저들은 다양한 G2 카드를 입수할 수 있었으며, G2 카드의 성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특히 '독수리' 카드는 레어도는 낮지만, 더 높은 레어도의 카드와 트레이드되는 등, 유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습니다.

또 다양한 변종카드도 화제가 되었는데, 상위권 유저들이 사용한 덱에서 성능이 뛰어난 변종카드는 얼마나 쓰였을까요? 이제부터 베테랑과 뉴비 아레나의 결과를 살펴보면서 메타의 흐름과 가장 많이 채택된 키카드들을 알아보겠습니다.


■ 베테랑 아레나는 상위권은? 전장 장악+주문으로 굳혀진 구성

▶ 1위 로미아의 늑대:페리 덱(447승 78251점) - 덱 코드 : C5A89





▶ 2위 꿇어라의 마법사:젝스 덱(369승 69779점) - 덱 코드 : C5A8B





1위와 2위 덱은 '아라우네' 나 '늑대왕 보로'를 사용해서 전장에 토큰을 다수 소환하고, 광역과 단일 공격 주문으로 상대 전장을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악한 전장에 '늑대의 환영'과 '늑대:페리'와 같이 아군의 공격력을 올려주는 소환수를 소환하여 상대를 마무리하는 전략이 가능합니다.

특히 2위 덱은 현재 메타로 꼽히는 토큰 생성 소환수를 의식하여, 이를 받아칠 수 있는 '마법사:젝스'를 넣고, 자원 수급과 능력치 모두 준수한 '윌오위습'을 사용해 자원의 흐름을 더욱 원활히 하고 있습니다.


▶ 3위 세로니의 무한 석화 덱(321승 63955점) - 덱 코드 : C5A8C





3위 덱은 특이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자신의 소환수를 스스로 죽이지 않는 맹점을 노린 이 덱은 인공지능이 소환수를 내려놓을 때마다 '석화'를 사용해 상대의 전장을 동결시키고, '복수의 화살'을 사용해서 상대 영웅을 직접 공격해 승리를 거머쥘 수 있는 덱입니다.


▶ 4위 도미니언의 마법사:젝스 덱(226승 48368점) - 덱 코드 : C5A8D





4위 덱도 상대의 전장을 무력화하고 자신의 전장을 지킬 수도 있는 단일, 광역 공격 주문을 사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아라우네'나 '엘프 영웅 트리스' 같이 토큰을 생성하는 소환수와 아군을 강화하는 '늑대의 환영'을 넣어서 전장 장악에 힘을 쏟은 형태의 덱입니다.


▶ 5위 도미니언의 트리플 윌오위습 덱(213승 47573점) - 덱 코드 : C5A8E





▶ 6위 믹서기의 페르소나:나오 덱(203승 43852점) - 덱 코드 : C5A8F





5위와 6위 덱은 다른 덱과 흡사하지만, 토큰 생성 소환수를 채택하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5위 덱은 강력한 위니를 사용해서 초반 전장 장악에 최선을 다하고, 특수한 능력을 지닌 피니셔인 '영웅 타이론'과 '마법사:젝스'를 사용해, 토큰을 사용하는 현재 메타를 저격할 수 있는 형태의 덱입니다.

그리고 6위는 '페르소나:나오'나 천사 소환수를 이용해 부활 능력을 극대화하여 전장을 장악하는 소환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덱입니다.


▶ 7위 카드찢는다의 주문카운터 덱(226승 42322점) - 덱 코드 : C5A90





▶ 8위 eKepx의 호랑이:헥타 덱(180승 40994점) - 덱 코드 : C5A92





▶ 9위 박소가의 마법사:젝스 덱(186승 40862점) - 덱 코드 : C5A93





7위부터 9위까지의 덱도 메타와 같이 단일과 광역 주문으로 무장하고, '아라우네', '엘프 영웅 트리스'와 같은 토큰 생성 소환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늑대:페리'나 '늑대의 환영' 같은 공격력 강화 소환수를 꺼내어 승리를 굳힐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10위 진세의 파이어월 덱(196승 40418점) - 덱 코드 : C5A94





10위 덱도 단일, 광역 공격 주문인 '파이어볼트'와 '파이어월'을 사용하고 있지만, 토큰으로 전장을 장악하지 않고 사망 효과가 있는 '스켈레톤 기사'와 소환 비용이 낮은 '스켈레톤'같은 소환수로 전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어둠 자원이 부족할 때는 '곰의 환영'으로 버티기가 가능한 덱입니다.


■ 통계로 보는 2회차 베테랑 아레나 - 아무도 택하지 않은 골드 속성



▲ 베테랑 아레나에서 사용된 속성의 빈도


이번 베테랑 아레나에서는 마나 속성이 9회의 빈도를 보이며 압도적인 채택률을 보였고, 가장 많이 쓰인 자원 조합은 마나와 자연 2속성 조합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베테랑 아레나에서는 골드 속성이 5회의 빈도를 보였지만, 이번에는 0회의 채택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강력한 주문이 마나에 상당수 몰려있기도 하며,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토큰 생성 소환수에 반격을 가할 수 있는 '마법사:젝스'와 상대 주문을 방해할 수 있는 '주문카운터'의 존재가 유저들이 마나 속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유로 보입니다.



▲ 마나 속성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마나 속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카드는 '윌오위습'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윌오위습'은 초반에 소환하면 자원을 그대로 생성해내서 소환에 부담도 없고, 중후반 능력치도 좋아서 많은 유저가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윌오위습'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공격력을 올릴 수 있는 소환수가 주목받고 있음을 반영하듯 '늑대의 환영'의 채택률도 상당히 높고, 토 큰 생성에 카운터가 될 수 있는 '마법사:젝스'의 채택률도 높은 추세입니다.



▲ 자연 속성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자연 속성에서는 지난 회차의 베테랑 아레나와 같은 카드들이 많이 쓰였으며, 특히 '사냥' 카드의 채택률이 높아져, 토큰 생성 소환수를 지킬 수 있는 단일 공격 주문의 중요성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빛 속성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빛 속성에서는 자원 관리만 잘하면 매우 강력한 소환수인 '용병', '비관적인 아군'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빠르게 레벨업 하여 추가 자원을 확보해 빠르게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지식의 책'이 눈에 띄는 채택률을 보였습니다.




▲ 어둠 속성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마지막으로, 어둠 속성의 키카드에는 무한 석화 덱의 영향으로 '석화'와 '복수의 화살'의 채택률이 높았으며, 이외에 주목할 카드는 '스켈레톤 기사'와 같이 사망 효과로 전장 장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카드가 많이 쓰인 경향을 보였습니다.

광역 공격 주문에 토큰 생성 소환수를 사용하는 메타에 추가로, 지난 회차부터 단일 공격 주문의 채택률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격 주문 메타를 방어할 수 있는 '주문카운터'나 토큰 생성 소환수를 역이용할 수 있는 '마법사:젝스'의 등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또한, 메타와 같지 않더라도 인공지능의 맹점을 이용해서 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덱도 있었고, '독수리'나 '용병'과 같은 다양한 G2카드가 등장하고 있는 등, 앞으로 더 다양한 구성의 덱의 등장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 베테랑보다 다채로운 뉴비 아레나 - 대세는 비슷하지만 다양한 속성으로 구성

베테랑 아레나의 덱은 강력한 주문 위주였고, 최근 메타를 저격할 수 있는 카드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뉴비 아레나도 이와 비슷한 형태의 덱들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더 다양한 속성과 변종카드를 조합하여 변화무쌍한 전략이 가능한 덱 구성을 보여줬습니다.

▶ 2위 졸땡의 뱀파이어 영웅:베쉬 덱(284승 45931점) - 덱 코드 : C5AA5





▶ 8위 루퍼스의 고블린 궁수 덱(190승 38806점) - 덱 코드 : C5AAC





몇 가지를 살펴보면, 2위 덱은 '다크엘프 궁수' 2장과 '궁수'를 이용해서 적이 소환되자마자 집중 사격을 통해 적 진영을 무력화할 수 있으며, 상대가 까다로운 소환수를 소환했을 때는 '뱀파이어'와 '뱀파이어 영웅:베쉬' 또는 '사망선고'를 이용해 상대 전장을 지속적으로 정리해버릴 수 있는 어둠 위주의 강력한 덱입니다.

8위의 덱은 화제가 되었던 변종카드들과 '독수리' 카드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덱입니다. 특히 +1 변종카드들은 능력치가 높아서 상대 소환수를 제거하기에도 좋으며, 상대가 이 카드들을 막기에 급급할 때 토큰 생성 소환수나 '뱀파이어 영웅:베쉬'와 같은 피니셔를 소환해서 승리하는 전략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덱들도 토큰을 생성하거나, 강력한 피니셔와 주문을 사용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지만, 어둠 속성의 소환수로 전장을 장악하고 이를 다른 속성으로 서포트 하는 다채로운 덱들이 있었고, 베테랑에서 볼 수 없었던 카드가 상당수 채택되었기에 앞으로 뉴비 아레나에서 더욱 다채로운 덱들이 보이기를 기대합니다.


[ 기타 3회 뉴비 아레나 상위 입상 덱 ]

▶ 1위 루돌프사슴코의 파이어월 덱(291승 55642점) - 덱 코드 : C5AA4





▶ 3위 KuNyah의 천사:오르페리아 덱(258승 45224점) - 덱 코드 : C5AA7





▶ 4위 이레a의 페르소나:메르세데스 덱(243승 44485점) - 덱 코드 : C5AA8





▶ 5위 이삿짐의 영웅 타이론 덱(248승 42936점) - 덱 코드 : C5AA9





▶ 6위 junkking의 마법사:젝스 덱(169승 39857점) - 덱 코드 : C5AAA





▶ 7위 aski의 화산룡:바루스 덱(235승 39707점) - 덱 코드 : C5AAB





▶ 9위 헬라이더의 호랑이:헥타 덱(218승 38711점) - 덱 코드 : C5AAD





▶ 10위 컨슈머의 만드라고라 수확 덱(181승 37686점) - 덱 코드 : C5AAE






■ 통계로 보는 3회차 뉴비 아레나 - 공격 주문의 인기는 어디까지?



▲ 뉴비 아레나에서 사용된 속성의 빈도


베테랑 아레나처럼 마나 속성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지만, 자연보다 어둠 속성이 많이 사용되거나, 골드 속성의 빈도가 높다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베테랑 아레나와 마찬가지로 가장 많이 조합된 속성은 마나와 자연이었습니다.




▲ 골드, 빛, 어둠 속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카드


골드 속성에서는 덱 구조에 따라 강력한 광역 공격을 할 수 있는 낮은 비용의 '드래곤 라이더 폭격'이 가장 많이 사용됐고, 빛 속성은 단일 공격 주문 '습격'이, 어둠 속성에서는 강력한 적의 체력을 흡수하여 상대의 피니셔에게도 압박을 가할 수 있는 '뱀파이어'가 가장 많이 사용됐습니다.




▲ 자연 속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카드


지난 회차에 가장 많이 사용된 '사냥'이 다시 한 번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엘프 영웅 트리스'가 같은 채택률을 보였습니다.




▲ 마나 속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카드


마나 속성에는 '매직미사일'과 '파이어월'이 이번 회차에 가장 많이 사용된 카드 자리를 차지했으며, 여전히 광역과 단일 주문에서 마나 속성이 가장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번 베테랑과 뉴비 아레나에 성능이 좋다고 평가되는 G2카드들이 상위권 덱에 대거 합류하였고, 최근 화제가 된 변종카드도 덱에 하나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의 맹점을 이용하는 등 회차가 진행될수록 더욱 다양한 덱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색다른 덱 구성이 낳은 과감한 전략들을 볼 수 있었기에, 한가지 전략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3회차 아레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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