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물량 앞에 장사 없다? 엘프 영웅 트리스의 필수 카드화가 두드러진 7회차 아레나

게임뉴스 | 윤대관 기자 | 댓글: 28개 |




6월 30일 정오에 마비노기 듀얼의 7회차 뉴비 아레나와 6회차 베테랑 아레나가 종료되었습니다.

베테랑 아레나에서는 지난 회차와 비슷하게 이번에도 마나와 자연 체제는 이어졌으며, 특히 자연의 비율이 높아진 지난 회차에 박차를 가하듯 자연의 비율이 더욱 높아진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뉴비 아레나에서도 마나 자연의 군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베테랑 아레나에서는 마나의 핵심 카드인 '윌오위습', '파이어월', '늑대의 환영' 변종을 상당수의 유저가 확보하여, 마나 계열을 고집하지 않아도 핵심 카드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따라서 자연의 비율이 증가했지만, 마나의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 베테랑 아레나 상위권은 윌오위습이 접수하나?

지난 회차에 채택되지 않았던 '지식의 책(마나)' 이 다시금 등장하였지만, 그 비율은 아직 낮은 축에 속했습니다. 반면에 '윌오위습(자연)'을 확보할 수 있었던 유저들이 게임 전반에 걸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윌오위습'과 함께 덱에 포함시킨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나와 자연 2컬러 체제에서 '늑대의 환영', '엘프 영웅 트리스', '독수리'에 이어 '윌오위습', '윌오위습(자연)'을 앞세운 위니 군단을 등장시킨 덱 형태가 대다수였으며, 최근 '필리온' 영웅이 등장하여 다수의 '윌오위습'을 포진시킨 연승 덱이 등장할 전망으로 보입니다.




위 덱들은 모두 '윌오위습'이나 '독수리'를 사용해 안정적인 초반 운영을 보여주며, 중반에는 '엘프 영웅 트리스'를 주력으로 앞세우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운영을 보인 후에는 '늑대의 환영'이나 '늑대:페리'로 소환수의 공격력을 올리고, 이를 각종 주문 카드로 보조하는 형태의 덱입니다.

눈여겨볼 것은 3위 유저의 덱인데, 다른 유저처럼 '윌오위습'과 '늑대의 환영'을 쓰고 있지만 '지식의 책(마나)'와 '마나물약(어둠)+1', 그리고 '생명의 정원(마나)'로 마나 자원 생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어둠 계열의 소환수로 중후반 부족할 수 있는 소환수를 보강하는 형태의 운영을 보여줍니다.


■ 위니에 강력한 피니셔를 조합한 덱 모음

▶ 2위 라키오라의 지룡:잔바르 덱(448승 90681점) - 덱 코드 : 171008





▶ 5위 궁수마리의 고블린 영웅 트란다르 덱(223승 67307점) - 덱 코드 : 17100B






2위와 5위 덱은 토큰 생성 소환수나 위니를 사용하고 있지만, 소환수의 공격력을 올리지 않고 강력한 피니셔로 마무리를 짓는 형태의 덱입니다.

2위는 특히 강력한 위니로 주목받는 '독수리'와 '용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늘어난 자연 속성의 비중을 견제하면서 자신의 자원을 생성하기 위해 '나무꾼'을 채택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중후반에도 위니와 주문으로 상대를 견제하며 '지룡:잔바르'나 '쌍검의 자르크'를 꺼내 강력한 일격을 가하는 운영이 가능합니다.

5위는 위니에 집중하기보다 '엘프 영웅 트리스' 2장과 '늑대왕 보로'를 넣어 피니셔와 토큰 생성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했습니다. 여기에 '스켈레톤 기사'로 전장을 장악하며, 자칫 부족할 수 있는 광역 주문을 '헬하운드'와 '파이어월(어둠)'으로 보완시킨 덱입니다.




10위 덱은 상대 유저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카드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지만, 유저들의 제보에 따르면 10위 유저도 '파이어월'을 앞세운 마나 계열의 덱을 사용한 것으로 보여, 자신의 덱을 다른 유저들에게 노출하지 않으려는 하나의 전략으로 추측됩니다.


■ 통계로 보는 6회 베테랑 아레나 - 자리를 지키는 엘프 영웅 트리스



▲ 베테랑 아레나에서 사용된 속성의 빈도


저번 아레나에서처럼 자연이 우세를 보였지만, 이번에는 특히 그 빈도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엘프 영웅 트리스'의 성능이 보장되어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것과 '윌오위습(자연)', '늑대의 환영(자연)' 변종 카드를 많은 유저들이 확보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 자연 속성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자연에는 '엘프 영웅 트리스'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며, 지난 회부터 채택률이 증가한 '윌오위습(자연)' 또한 변종카드임에도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독수리'로 강력한 위니를 보유한 속성이던 자연에 또 하나의 강력한 위니를 추가해준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마나 속성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마나에서도 '윌오위습'와 '늑대의 환영'의 채택률은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지식의 책(마나)' 의 비율은 줄어든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늑대의 환영'은 게임 전반에 걸쳐 상대 전장을 무력화하기에 안성맞춤이라 자연 변종과 함께 자연, 마나 양쪽에 모두 활발히 채택되는 카드입니다.




▲ 어둠 속성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어둠 속성에서는 대부분 비슷한 비율이었으며, 눈에 띄는 것은 '헬하운드'와 '파이어월(어둠)'이었습니다. 특히 마나를 쓰지 않고 어둠을 채택한 유저들은 '파이어월(어둠)'을 사용해서 마나를 채택하지 않았음에도 상대 전장을 효율적으로 장악할 수 있었고, 이를 '헬하운드'로 보조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빛 속성과 골드 속성에서는 '쌍검의 자르크'나 '고블린 영웅 트란다르'처럼 강력한 피니셔형 소환수의 채택이 눈에 띄었습니다.

'고블린 영웅 트란다르'는 상대의 소환수를 피하며 오래 살아남아 상대 유저를 직접 공격할 기회를 만들 수 있어 골드 계열을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선호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쌍검의 자르크'는 상대 소환수를 2회 공격하여 확실히 처치할 수도 있지만, 처음 소환했을 때도 능력으로 1회 공격할 수 있어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피니셔입니다.

이번 베테랑 아레나에서도 기존 체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카드의 비율에 변동이 있었으며, 지난 회차와 동일하게 카드 교환으로 자신의 덱 콘셉트나 키카드를 숨기는 전략을 쓰는 유저도 보인 6회차 베테랑 아레나였습니다.


■ 7회차 뉴비 아레나 순위 - 굳어가는 토큰+강화+위니 삼위일체 전략

뉴비 아레나 또한 베테랑 아레나처럼 '엘프 영웅 트리스'를 위시한 토큰 생성 전략에 '윌오위습'과 같은 위니를 포함하고 있으며, 여기에 공격력을 강화해주는 '늑대의 환영'으로 구성한 덱의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마나와 자연 카드의 비중을 줄이고 다른 속성의 카드를 섞더라도, 광역 주문이나 강력한 위니를 채택하여 기존 전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 주목할 만한 덱

▶ 4위 오뒤쎄우스의 마법폭탄 호리병 덱(258승 52907점) - 덱 코드 : 171000





이번 뉴비 아레나에서 주목할 만한 덱은 4위 유저의 골드 모노덱 '마법폭탄 호리병'덱입니다. 특이하게 소환수는 단 3장만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된 소환수가 상당히 높은 비용을 가지는 피니셔급의 카드인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빠르게 등장시키기만 하면 승리를 굳힐 수 있는 세 피니셔를 소환하기 위해 '소환커미션'을 통해 빠른 자원 확보를 노리고 있으며, '마취탄 투척', '마법폭탄 호리병'처럼 비용은 낮지만, 상대 전장을 마비시킬 수 있는 카드를 통해 피니셔의 등장 전까지 상대를 견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배신'과 '드래곤 폭격'으로 피니셔가 소환된 뒤에도 상대 전장의 견제를 늦추지 않는 덱으로, 외면받던 골드 속성으로 탄탄한 덱을 구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 덱입니다.




■ 통계로 보는 7회차 뉴비 아레나 - 계속되는 마나&자연의 집권



▲ 뉴비 아레나에서 사용된 속성의 빈도


뉴비 아레나는 오랜 시간 동안 마나와 자연이 높은 비율을 보입니다. 베테랑과 흡사하게 '늑대의 환영', '주문카운터', '매직미사일'과 같이 성능이 좋은 카드가 다수 포진한 마나 속성에 '엘프 영웅 트리스'와 '독수리'를 앞세워 전장을 확실히 장악할 수 있는 자연 속성을 조합한 덱을 구성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분위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마나와 자연은 역시 예상대로 '엘프 영웅 트리스'와 '늑대의 환영'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 두 카드만을 사용하더라도 토큰을 생성한 후에 공격력을 높여 전장을 장악하는 전략이 완성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며, 현재의 마나&자연 덱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카드가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는 비율이었습니다.










골드에서는 '소환커미션'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는데요. 이번에 사용된 골드의 고성능 카드가 높은 비용을 소모하기 때문에 '소환커미션'을 사용해서 빠른 자원 확보로 고성능 카드의 사용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빛은 '습격'을, 어둠에서는 '다크엘프 궁수+1'을 가장 많이 채택했습니다. 둘 다 주문과 소환수라는 점에 차이가 있지만, 아군 소환수가 전장을 장악하려 할 때 상대 전장의 소환수에게 강력한 공격을 하여 장악을 보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카드라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시도가 보였지만,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마나&자연 체제에서 '늑대의 환영'과 '엘프 영웅 트리스'가 그 성능을 입증받아 더욱 체제를 굳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윌오위습'과 그 변종 카드의 등장으로 유저들의 발길은 더욱 마나와 자연 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보여주는 7회차 아레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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