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황금 보기를 돌같이? 추락한 골드와 마자 힘입어 등반한 빛&어둠!

게임뉴스 | 윤대관 기자 | 댓글: 12개 |




7월 21일 정오에 마비노기 듀얼의 14회차 뉴비 아레나와 13회차 베테랑 아레나가 종료되었습니다.

G1 마무리를 앞둔 지난 회차에서 마나와 자연 속성이 2톱 체제를 굳히려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상위 입상 덱과 통계를 통해 속성 빈도와 키카드의 변화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골드 조합을 찾을수 없었던 13회차 베테랑 아레나 상위권 덱은?

13회차의 베테랑 아레나는 '마자 굳히기'와 '방어전'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모든 덱이 마나나 자연을 채택하여 굳히기에 손을 들어주는 모습이었으며, 무한 멧돼지나 무한 트리스처럼 방어전에 중점을 둔 덱들이 다수 등장한 것이 그 이유입니다.

상위 입상 덱들과 영웅, 카드 통계를 살펴보며 G1 막바지 베테랑 아레나의 동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연+마나 2컬러 덱 모음

▶ 1위 Privjet의 파이어월 덱(263승 100609점) - 덱 코드 : 33E861, 영웅 : 필리온





▶ 2위 ZenQ의 무한 엘프 영웅 트리스 덱(157승 74595점) - 덱 코드 : 33E862, 영웅 : 엘-보라크





▶ 4위 장재형의 파이어월 덱(172승 49194점) - 덱 코드 : 33E864, 영웅 : 필리온





▶ 6위 저주의 마법사:젝스 덱(196승 47016점) - 덱 코드 : 33E866, 영웅 : 타르라크





▶ 10위 OldNick의 파이어월 덱(150승 44875점) - 덱 코드 : 33E86A, 영웅 : 필리온






위의 입상 덱들은 모두 마나와 자연을 조합한 2컬러 덱입니다. 모든 덱에 자연의 핵심 카드인 엘프 영웅 트리스와 마나의 키카드인 늑대의 환영이 쓰였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그중 2위를 차지한 ZenQ유저의 무한 엘프 영웅 트리스 덱이 눈에 띄는데, 늑대의 환영 3장과 트리스 5장을 채택한 형태입니다. 이러한 형태는 방어전에서 높은 효율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이 유저는 평소 자연&마나 기반의 덱을 플레이하다 방어를 위해 카드 일부를 교체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 자연 기반 2컬러 덱 모음

▶ 3위 위무르인의 무한 멧돼지 덱(208승 57514점) - 덱 코드 : 33E863, 영웅 : 블린드릴로보고블린





▶ 8위 더러운인남캐의 서큐버스:세미 덱(194승 46043점) - 덱 코드 : 33E868, 영웅 : 타르라크





▶ 9위 하이데스의 홀리스피어 덱(141승 44931점) - 덱 코드 : 33E869, 영웅 : 필리온






위 덱들은 자연에 다른 속성을 조합한 2컬러 덱들입니다. 먼저 3위 유저의 덱은 독특한 구성을 보이는데, 초반에 상대 소환수를 제거하기 좋은 독수리와 버티기에 적합한 카드 여러 장으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수의 멧돼지는 3위 유저가 사용한 '블린드릴로보고블린'의 능력과 방어전과 공격전 모두에서 좋은 상성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8위와 9위 유저는 채택한 자연 속성의 카드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어둠이나 빛을 더했다는 점이 다릅니다. 8위 유저는 어둠 속성에서 변종 위니를 하나 챙기고 특수 능력을 지닌 소환수 여러 장을 채택하여 소환수 위주의 필드 장악 전략을 가능케 했습니다.

9위 유저도 소환수를 이용한 필드 장악을 노리지만, 특수 능력을 지닌 소환수 보다는 변종 위니인 엘프(빛)+1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성의 함정을 통해서 상대가 초반에 트리스를 꺼냈을 때를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 기타 입상 덱 모음

▶ 5위 감놔라배놔라의 파이어월 덱(191승 47043점) - 덱 코드 : 33E865, 영웅 : 필리온





▶ 7위 홍기쁨의 파이어월 덱(167승 46219점) - 덱 코드 : 33E867, 영웅 : 필리온






마지막으로 기타 입상 덱들을 살펴보면, 5위 덱은 현재 아레나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마나&자연 구성을 이루고 있지만, 특이하게 복수의 화살 1장이 포함된 형태입니다. 특히 이런 형태의 덱은 다수의 변종을 쓰거나 여러 번 연승 중인 유저로부터 덱을 방어할 때 쓸 수 있는 구성입니다.

7위 유저는 보기 드문 모노덱 구성입니다. 이 덱에서는 마나 속성의 특징을 살려 단일, 광역 모두에 유용한 여러 주문들을 채택했고, 강력한 변종 위주의 소환수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덱으로는 모노 덱 특성을 살려 초반에 여유로운 자원으로 변종 위니를 통해 필드를 장악하고, 상대 전장을 여러 주문으로 정리하며 견제하는 전략이 가능해 보입니다.


■ 통계로 보는 13회 베테랑 아레나 - 빛&어둠의 약세와 보이지 않는 골드



▲ 베테랑에서 사용된 속성의 빈도


13회차 베테랑 아레나에서는 자연과 마나가 굳히기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둠과 빛, 골드 3속성은 지난 회차에 비해서 빈도가 줄어들었는데, 특히 상위 입상 덱에서 아무도 골드 속성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 자연 속성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자연 속성에서 제일 많이 쓰인 카드는 또 트리스가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 통계는 2위 유저의 덱에서 방어용으로 5장의 트리스를 채택한 것이 포함된 결과인데, 5장을 빼더라도 높은 비율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멧돼지의 경우도 3위 유저가 8장 모두를 채택하였으므로 통계의 오류가 있는데, 이를 빼면 사냥 카드가 그다음으로 비율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회차에 선호 카드로 급부상한 윌오위습(자연)도 높은 채택률을 보여주어 아직도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마나 속성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마나 속성에서는 윌오위습의 비율이 줄어든 것과 다시 늑대의 환영이 가장 높은 채택률을 차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의 카드는 파이어월, 매직미사일, 주문카운터 3종인데, 지난 회차 통계와 종류는 변하지 않고 순위에만 변동이 있었습니다.




▲ 베테랑 아레나 상위권에서 많이 선택된 영웅, 필리온




▲ 필리온의 능력과 획득 조건


지난 회차까지 타르라크가 강세였지만, 이번에는 필리온이 그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특히 변종을 사용하거나 연승을 유지하여 체력이 낮은 상태일 때 필리온의 능력이 빛을 발하는데, 이것을 활용하면 평소보다 확실히 필드를 장악하여 확실한 승리를 거둘 수 있으므로 연승으로 더 많은 승점을 챙기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 빛과 어둠 급증으로 다채로운 조합 등장한 14회차 뉴비 아레나 상위권 덱은? -

14회 뉴비 아레나에서 마나, 자연, 빛, 어둠의 4속성은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이 균형은 마나나 자연과 시너지를 이루는 빛&어둠 카드들의 활약이 컸습니다. 하지만, 골드 속성은 베테랑과 마찬가지로 채택률이 0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이 인상깊습니다.

특히 상위권에서 사용된 덱들은 다채로운 컬러 조합을 보여줘서 눈이 즐거웠는데, 입상 덱들을 살펴보고 유저들이 사용한 키카드와 영웅, 속성 통계를 통해 14회차 뉴비 아레나의 동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4회 뉴비 아레나 상위 입상 덱

▶ 1위 티어리스의 썬더 덱(300승 61636점) - 덱 코드 : 33e875, 영웅 : 타르라크





▶ 2위 ryu1의 저격 지시 덱(276승 51463점) - 덱 코드 : 33E876, 영웅 : 주인공





▶ 3위 레바테인의 파이어월 덱(280승 47627점) - 덱 코드 : 33E877, 영웅 : 마리





▶ 4위 Asrote의 기계룡:라파크 덱(222승 45798점) - 덱 코드 : 33E878, 영웅 : 주인공





▶ 5위 강도휘의 파이어월 덱(220승 45731점) - 덱 코드 : 33E879, 영웅 : 메데이아





▶ 6위 파괴신퍼거스의 페르소나:메르세데스 덱(251승 44537점) - 덱 코드 : 33E87A, 영웅 : 마리





▶ 7위 밤송의 홀리스피어 덱(185승 44534점) - 덱 코드 : 33E87B, 영웅 : 주인공





▶ 8위 아이스포링의 파이어월 덱(173승 44283점) - 덱 코드 : 33E87C, 영웅 : 타르라크





▶ 9위 하스스톤모바일의 파이어월 덱(139승 44142점) - 덱 코드 : 33E87D, 영웅 : 엘-보라크





▶ 10위 건전한소환사명의 파이어월 덱(180승 43542점) - 덱 코드 : 33E87E, 영웅 : 루에리







■ 통계로 보는 14회 뉴비 아레나 - 균형을 이룬 4속성과 골드의 추락



▲ 뉴비에서 사용된 속성의 빈도


지난 회차에서 뉴비 아레나의 속성 빈도는 마나와 자연의 독주가 돋보였지만, 이번 회차에는 골드를 제외한 4속성이 비교적 균형을 이룬 모습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덱에 마나나 자연 속성의 카드가 섞여있으므로 균형을 이루긴 했지만, 마나와 자연의 힘을 빌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골드의 경우는 베테랑에서와 마찬가지로 어떤 유저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빛과 어둠이 마나나 자연 속성과 섞여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골드는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약세가 G2 업데이트 이후에도 이어질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자연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먼저 자연 속성에서는 트리스와 사냥이 가장 많이 쓰였습니다. 트리스와 사냥은 자연 속성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유저가 채택하고 있는 카드인데, 특히 사냥의 경우 기본 대미지도 출중하지만, 조건을 만족했을 경우 두 배의 대미지를 입힐 수 있어 상당히 강력한 단일 주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마나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뉴비 아레나의 마나 속성에서는 늑대의 환영과 매직미사일이 가장 많이 쓰였습니다. 늑대의 환영은 자연의 트리스처럼 마나에서 꾸준히 사용되는 소환수입니다. 그리고 매직미사일의 경우는 사용할 때 자원 소모가 낮으므로 초중반에 상대 소환수를 견제하기 좋은 단일 공격 주문입니다.









▲ 어둠, 빛에서 많이 쓰인 키카드


어둠 속성에서는 스켈레톤 기사와 사망선고가 가장 많이 쓰였습니다. 스켈레톤 기사는 기본 능력치도 좋으며 특수 능력도 필드 장악에 높은 효율을 보이므로 어둠 속성에서는 꾸준히 채택되는 카드입니다. 또한, 사망선고는 다른 단일 주문에 비하면 비용은 많이 들지만 조건 없이 상대 소환수를 바로 파괴할 수 있으므로 까다로운 소환수나 피니셔 모두에게 사용하기 좋은 카드입니다.

빛 속성에서는 밸런스 패치로 능력이 상향된 내성이 함정이 가장 많이 쓰였는데, 이 카드는 필드가 수세에 몰렸을 때 사용하여 한차례 위기를 넘기기에 좋으며, 특히 상대가 초반에 꺼내는 트리스에게도 카운터가 될 수 있는 카드입니다.




▲ 뉴비 아레나 상위권에서 많이 선택된 영웅, 기본 주인공


가장 많이 선택된 영웅은 타르라크나 엘-보라크가 아닌 기본 주인공이 차지했는데, 이번 회차에서는 다양한 컬러 조합이 시도되었으므로 안정적인 기본 주인공을 많이 선호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종료된 아레나는 베테랑과 뉴비에서 양상이 달랐던 속성 빈도 변화와, 골드의 추락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마나와 자연 속성은 양쪽 아레나 모두에서 1순위와 2순위를 차지하여 여전히 강력한 속성임을 보여주었습니다.

G2:용의 시대 업데이트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G1 아레나의 마무리를 장식 하게 될 다음 회차 아레나에서 뉴비와 베테랑에서 엇갈린 양상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를 품게 하는 14회차 뉴비 아레나와 13회차 베테랑 아레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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