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측면·후방 공격, 무법섬 PvP에서도 적용될까? 무법섬 PvP 중요 Tip 정리!

게임뉴스 | 이평강 기자 | 댓글: 7개 |


▲ 먼저 때려놓고 도망가지마

자칭 헌팅 매니아인 기자는 무법섬이 열린 후 그토록 바라던 브라키오사우루스를 사냥하러 무법섬으로 떠났다. 브라키오사우루스에게 여러번 맞아가며 힙겹게 공략법을 알아냈고, 열심히 터치해가며 브라키오사우루스를 사냥할 수 있었다.

부푼 마음을 갖고 도축을 하려던 찰나,어디선가 다른 유저가 나타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기자를 죽이고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수 많은 뼈, 가죽, 고기 등을 도축하기 시작했다.

도축을 다 한 유저는 기자를 살려주기 시작했다. 그래도 미안한 마음은 있는 건가 싶어 이모티콘으로 웃는 표정을 지어주었다. 하지만 희망도 잠시. 그 유저는 부활한 기자의 캐릭터를 다시 한번 공격했고, 사망한 캐릭터를 앞에 두고 웃는 이모티콘만을 남긴 채 유유히 사라졌다.

이처럼 무법섬에서는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잔혹한(?) 상황들이 많이 발생한다. 무법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법섬 PvP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PvP 관련 중요 Tip 6가지를 준비해봤다.


Tip.1 대상 지정 어떻게 해야할까?
유저들은 공룡에 비해 몸집이 너무 작다



▲ 난데없이 주변 사물과 전투를 벌일 지도 모른다.

일반 공룡들은 몸집이 커서 터치로도 큰 어려움 없이 대상을 지정할 수 있다. 하지만, 유저 캐릭터들은 크기가 작고 주위 사물(나무, 수풀 등)과 겹치는 일도 많아 전투 상황에서 대상을 지정하기가 생각 외로 어렵다. 좁은 화면과 큰 손가락을 가졌다면 더더욱 혈압이 오를수도 있다.

때문에 무법섬에서는 우측 하단에 위치한 돋보기를 미리 활성화시켜서 사물의 이름이 표시되게 하거나, 돋보기 옆에 위치한 전투 모드를 활용하여 사물과의 혼동을 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 모양 아이콘을 눌러 전투 모드에 들어가면 동물이나 유저처럼 전투가 가능한 대상만 선택이 가능해진다.



▲ 전투 모드를 활용하면 유저만 터치하기 더 수월하다



Tip.2 공격 위치에 따라 대미지가 달라질까?
움직임만으로도 공격을 피할 수 있다고..?



▲ 이른바 '회색 대미지'

듀랑고에서는 공룡과의 전투시 잘못된 위치에서 공격하면 상대에게 평소보다 약한 대미지를 주거나 공격이 무시되기도 한다. 이런 모습은 공격 사정거리가 짧은 한손 무기 등에서 더 잘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여러 번 실험해본 결과로는 유저간 PvP시에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이 점을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상대가 공격하는 순간을 정확히 파악하여, 상대의 옆 혹은 뒤쪽으로 이동하면 따로 회피를 사용하지 않아도 비교적 약한 대미지를 받거나 아예 대미지를 받지 않을 수도 있다. 1:1 전투에서는 조금만 집중하면 효과적인 필승 전략이 될 수도 있다.


▲ 뭔가 약올리는 것 같다.



Tip.3 후방/측면 공격 적용 가능할까?
살금살금 뒤에서 몰래..



▲ 야생에서 후방 공격은 매우 중요한 공격 전략이다.

공룡이 기절하거나 쓰러지면 후방에서 공격하는 것은 이미 너무나도 당연한 전투 방법이 되었다. 듀랑고에서는 후방>측면>정면 순으로 대미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후방/측면 공격은 유저 간 PvP에서도 적용될까?

가만히 서있는 캐릭터에게 정면에서 40번, 측면에서 40번, 후방에서 40번씩 총 120번의 타격을 입혀봤다. '피함'과 '치명타'는 제외했다.

정면에서는 계속적으로 32의 대미지가 발생했다. 그리고 측면에서도 역시 똑같은 32의 대미지가 발생했다. 하지만 후방에서는 32보다 더 높은 38의 대미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약 1.2배 정도밖에 되지 않는 수치였지만, 분명히 후방에서는 더 높은 대미지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혹시 몰라, 다른 무기로 교체해서 실험해봤지만 마찬가지로 후방에서 더 높은 대미지가 발생했다.



▲ 좌측이 정면 공격 대미지, 우측이 후방 공격 대미지



Tip.4 몸통 박치기와 발차기를 적극 활용하라!
스킬 콤보를 잘 활용하면 원거리 유저도 쉽게 제압 가능!

발차기와 몸통 박치기는 근접 무기 유저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발차기는 평타 혹은 스킬 시전시의 딜레이를 줄여주어 콤보의 중추 역할을 해준다. 몸통 박치기는 체력이 다한 적을 쓰러트리거나, 공격 후 적의 반대편으로 몸을 던져 회피할 수 있는 방안이 되기도 한다.

이 두 기술은 무법섬에서도 매우 중요한 기술이 된다. 특히 몸통 박치기는 공격하려는 상대를 넘어트려 공격을 취소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다음 공격으로 곧바로 이어나갈 수도 있다. 오히려, 야생 동물을 사냥할 때보다 더 나은 쓰임새를 보여준다.


▲ 공격하려는 적을 몸통 박치기로 넘어뜨린 후, 발차기를 활용한 스킬 콤보



Tip.5 무기별 특수 효과 적용될까?
'치명타 확률', '기절 판정', '부위 손상 판정', '저지력'

둔기, 석궁의 '기절 판정', 도끼의 '부위 손상 판정', 검의 '치명타 확률', 장창 돌진의 '저지력' 등 무기들은 제각기 다른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효과들은 무기 선택에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효과들 중 몇몇은 PvP에서 제대로 발현되지 않는 것들도 존재한다.

여러 실험을 걸쳐 확인해본 결과, 둔기 석궁 도끼의 전문화 효과인 '기절 판정'과 '부위 손상'은 유저에게는 발생하지 않았다. 반대로, '치명타 확률'과 장창 돌진의 '저지력'은 유저에게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지어 장창 돌진의 '저지력'은 몬스터보다 유저를 상대로 더욱 효과적이기도 했다.

기사 ☞ [정보] '치명타 확률' 효과와 '기절 판정' 효과, PvP에서 적용 불가능하다?



▲ '저지력', 유저에게는 얼마나 효과적일까



Tip.6 사냥 및 도축시에는 주변을 잘 살피자
도축할 때는 중요한 품목부터 먼저!



▲ 나무에 무언가 있는 것 같은데..

앞에서 기자가 직접 경험한 사례처럼 무법섬에는 사냥으로 체력이 빠진 유저나 도축 중 무방비 상태인 유저들을 노리는 무서운 유저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이것도 무법섬만의 재미라면 재미겠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마냥 재미있기만 할 수 없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무법섬에서는 혼자서 사냥 다니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만약, 혼자서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지도를 계속적으로 살피면서 주변에 유저가 있는지 없는지 파악해야 한다. 특히, 도축시에는 제일 중요한 물품을 먼저 도축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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