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나무활의 최강자는 누구!? 나무활 PvP 대회 풍경기

게임뉴스 | 이평강 기자 | 댓글: 5개 |
5월 1일 오후 7시 듀랑고 알파 서버에서 나무활 대회가 개최됐었습니다. 오로지 나무활로만 1:1 PvP 대결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총 15명의 유저가 참여했습니다.

참가자가 사용하는 무기는 직접 가져온 '나무활'이기만 하면 레벨이나 옵션에는 제한이 없었습니다. 방어구는 옷과 모자는 불가능, 신발과 장갑은 착용 가능했습니다. 경기 방식은 1:1 토너먼트 단판승부였습니다. 1등은 50만 티스톤, 2등은 포획된 온대스밀로돈, 3등은 포획된 유타랍토르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대회 당일, 자신의 솜씨를 뽐내고 싶던 유저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참가자 외에도 생각보다 많은 유저들이 모여 대회를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대회에는 어떤 모습들이 있었을까요? 현장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대회 시작 전

대회가 예정된 7시, 많은 유저들이 추첨장으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을 위해 대회 주최 측에서는 각종 의상들을 준비했습니다. 유저들은 준비된 의상들을 입고 분위기를 한껏 띄우기도 했습니다.

미리 신청한 참가자들이 모두 모인 후 대진표 추첨을 시작했습니다. 추첨은 참가자가 상자에서 표지판을 하나씩 뽑은 뒤 배치, 그 표지판에 적힌 숫자에 따라 대진표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진표가 확정된 후 간단한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진짜 대회장인 열대 무법섬 테미스 크라구예바츠로 이동했습니다.



▲ 7시 전부터 이미 많은 유저들이 모여있었습니다



▲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을 위해 주최자가 준비한 의상들



▲ 부전승까지 15명의 대진표가 완성!



▲ 무법섬으로 출발하기 전에 다같이 기념샷



나무활 PvP 대회 시작!

PvP 대회는 열대 무법섬 테미스 크라구예바츠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경기장은 버려진 물건 보따리 경계선을 만들어 구분했습니다. 안에 있는 식물들도 전부 제거했고요. 모든 준비가 끝난 후,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난 후, 드디어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활만 사용하는 1:1 대결이기에 다소 지루하게 전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투가 시작되자 그런 생각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원거리에서 활만 쏘는 것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접근하며 발차기를 날리기도 하고, 화려한 무빙으로 구르기 없이 상대 공격을 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킬 사용과 구르기 사이에서의 심리전도 굉장했습니다. 그야말로 '운'이 좋아서 피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상대의 타이밍을 자유자재로 빼앗는 전략적인 플레이도 볼 수 있었지요. 불리한 상황, 이대로 끝나나 싶었던 경기에서 치명타 한 방이 분위기를 바꿀 때는 구경하는 유저들이 탄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 버려진 물건으로 대회장 울타리를 만드는 유저, 울타리는 되도록 안 넘는걸로!



▲ 모든 준비를 마치고 PvP 시작 전!



▲ 가장 먼저 어떤 기술을 사용할지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 준비는 스마일로!

가학성, 흙 뿌리기, 피 터트리기, 회피 집착 등 희귀 속성 무기를 사용하는 유저들도 있었습니다.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좋은 무기가 아니라, '나무활' 인데 말이지요. 그야말로 이번 대회를 위해 맞춤 제작한 무기입니다. 비브라늄 총으로 비비탄을 쏘는 느낌. 하지만 그만큼 이번 대회를 위해 유저들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승패가 갈리면 이긴 유저가 패한 유저를 부활시켜주는 매너는 기본. 구경하던 유저들이 근질거리는 손을 참지 못하고 경기장 주변에서 번외 대결을 벌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8강까지는 유저간의 대미지나 실력 등의 격차 때문에 다소 심심한 경기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력자들이 모인 준결승과 결승은 막상막하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1등부터 16강부터 떨어진 유저들까지 모두 모여 대회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약 3시간 30분 가량의 긴 시간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유저들의 모습은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나무활 대회말고도 여러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니, 직접 참여해보는건 어떨까요?



▲ 회피, 발차기 등도 활용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합니다



▲ 회심의 공격을 가해보지만 공격을 가볍게 피하는 상대



▲ 승리는 달콤한 법이죠



▲ 부활시키는 매너도 잊지 않고!



▲ 렉 때문에 계속 부활하지 않는 해프닝도 있었답니다



▲ 16강부터 결승까지 긴 시간동안에도 대회장의 분위기는 즐거웠습니다



▲ 결승까지 모두 마치고 이어진 시상식, 모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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