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랑고 타임즈] Lv.38 콤피 가죽으로도 Lv.59 콤피 빈백을 만들 수 있을까?

게임뉴스 | 이평강 기자 | 댓글: 1개 |




게임 안팎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모아 보여드리는 '듀랑고 타임즈'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야생의 땅에도 아늑한 기운의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카네이션'과 '카네이션 코사지', '2단/3단 카네이션 케이크', 그리고 귀엽고 또 귀여운 '콤피 빈백' 등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사유지 꾸미기에 열성인 유저들의 수집욕을 더욱 불태우게 만든 업데이트였습니다.


지금 야생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 뜨거운 감자였던 3단 카네이션 케이크와 콤피 빈백



▲ 부모님께 카네이션 한 송이씩 선물하셨나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벚꽃나무의 연분홍색으로 물들었던 야생의 땅이 이제는 붉은색으로 새롭게 채워졌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관상용 작물로 새롭게 추가된 카네이션의 향연이었지요.

카네이션도 카네이션이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더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콤피 빈백'이었습니다. 최대 안락도 9라는 높은 수치도 수치이지만, 시선을 강탈하는 콤피의 귀여운 모습은 유저들에게 어필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보였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콤피 빈백을 만들기 위해 콤프소그나투스를 찾아 열대, 온대 섬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콤프소그나투스 가죽의 드랍율이 매우 낮아 콤피 빈 백 한 개를 만드는데 필요한 가죽 15개를 얻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Lv.60 열대 무섭섬에서 나오는 Lv.58 줄무늬 콤프소그나투스를 향한 유저들 간의 쟁탈전은 더욱 치열했습니다. 안락도 9를 가진 59레벨로 콤피 빈백을 제작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 한 마리 잡기도 버거울 정도였습니다.



▲ 콤프소그나투스 한 마리 발견하기도 참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야생의 유저들은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꼭 58레벨 콤프소그나투스 가죽이 아니여도 가공을 통해 38레벨으로도 59레벨의 콤피 빈백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지요. 일반적인 가공은 물론 삶기와 볶기 등 기상천외한 방법이 동원됐습니다.

저레벨 콤프소그나투스와 고레벨 콤프소그나투스 사냥터 효율을 비교한 유저도 있었습니다. 무법섬에서 등장하는 58레벨의 콤프소그나투스는 전체적으로 개체가 적고 출몰하는 지역도 적은편이지만, 저레벨 콤프소그나투스는 전체적으로 개체도 많고 출몰하는 지역도 비교적 많은 편인걸 알아내기도 했습니다.

시간당 획득하는 가죽수를 계산하기도 했는데요. 콤프소그나투스가 출몰하는 지역만 반복해서 돌아다녔을때, 1시간당 콤피 빈백 2개의 분량인 30개 정도의 콤프소그나투스 가죽을 획득했다고 하네요.

☞ 인벤 리나빨대의 '38렙 콤프 잡아서 59렙 콤피 빈백 만들기' [바로가기]
☞ 인벤 휘바사냥꾼의 '주관적인 저렙콤피 가죽구하기...' [바로가기]



▲ Lv. 59 콤피 빈백을 위하여 가공한 가죽들

콤피 빈백도 인기였지만, 일반 가죽으로 만드는 빈백도 나름 인기 품목이었습니다. 각 동물들의 가죽 무늬가 빈백에도 구현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인지, 다양한 가죽 무늬로 만든 빈백을 수집하는 유저들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콤피 빈백만큼의 인기는 아니었지만, 일반 가죽으로 만든 빈백들도 사유지와 부족 영토를 꾸미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 인벤 개굴개구리의 '모든 위시리스트를 모았군요...' [바로가기]



▲ 다양한 가죽 무늬의 빈백들

2단/3단 카네이션 케이크에서 획득할 수 있는 빨간/분홍 카네이션 케이크는 전체적으로 높은 능력치의 버프 효과를 가지고 있었지만, 15라는 극히 낮은 내구도 탓에 유저들에게 크게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 유저가 낮은 내구도를 올려보기 위해 케이크를 통조림으로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케이크의 내구도는 무려 105까지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능력치 버프 효과는 떨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로도 감소는 기존 수치인 -70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하네요. 그래도 피로도 -100인 씨암탉에 비하면 효과가 미미한 편이지만요.

☞ 인벤 Monori의 '카네이션 케이크 통조림해봤습니다' [바로가기]



▲ 카네이션 케이크를 통조림으로 만든 유저

들어가는 재료에 비해서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 같아도 2단/3단 카네이션 케이크를 제작하는 유저들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바로 '비주얼' 때문이겠지요. 특히, 파티 분위기에 이보다 잘 어울리는 건축물(?)은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빈백보다도 먼저 눈길이 갔던게 바로 3단 카네이션 케이크였답니다.

이런 압도적인 비주얼은 야생의 땅에 살아가는 많은 건축가들에게 예술혼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유저들은 2단/3단 카네이션 케이크를 활용하여 사유지와 부족영토를 꾸미는데 더욱 힘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개도 만들기 힘든 3단 카네이션 케이크를 16개나 만들어 마름모 모양으로 배치한 유저도 있었습니다. 재료 수급은 도대체 어떻게 했을까요?

제작하는게 결코 쉽지 않지만, 벚꽃부터 시작해서 카네이션까지 유저들이 누릴 수 있는 아이템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아이템들이 야생의 땅을 찾아올까요?

☞ 인벤 찰리두부의 '이제 부족원들과 냠냠' [바로가기]



▲ 저는 한 개 만들기도 참 벅차던데..



야생인들의 이런저런 야생 라이프


■ 영롱하게 빛나는 황금빛 삼바 축제 의상

최근, 많은 유저들이 각종 의상들을 황금색으로 염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삼바 축제 의상만큼 황금색이 이토록 튀는 의상은 없을 것 같습니다.

또, 삼바 축제 의상은 뽑기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어서 더욱 구하기 어려운 의상인데요. 거기다 황금색으로 염색까지 되었으니 가격은 더욱 비쌀 것으로 보입니다.

나뭇잎 목걸이와 금팔찌, 그리고 노출된 몸까지, 저는 보면서 만화 '마법진 구루구루'에 나오는 '북북노인'가 생각났는데요. 저기서 북북춤만 추면 딱일것 같습니다.

☞ 인벤 달a의 '삼바 황금염색..' [바로가기]









■ 뽑기하러 오세요~!

게시판을 보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각종 콘텐츠를 만드는 유저들이 정말 많은데요. 이번에는 '뽑기게임'입니다. 총 2가지 게임이 있다고 하는데요.

첫번째 게임은 '금 뽑기 게임'이라고 합니다 1,500티스톤을 지불하고 총 80개의 표지판을 뽑는 방식인데요. '금'이라 적힌 표지판을 뽑으면 30,000 티스톤, '은'을 뽑으면 10,000 티스톤, '동'을 뽑으면 5,000 티스톤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각종 아이템들이 적힌 표지판도 섞여 있다고 하네요.

두번째 게임은 '금금금잭팟게임!'입니다. 이번에는 2,500 티스톤을 지불하고 80개의 표지판 중에 3개를 뽑게 되는데요. 뽑은 3개의 조합으로 상금을 획득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금금금'을 뽑으면 200,000 티스톤, '은은은'을 뽑으면 50,000티스톤, '동동동'을 뽑으면 30,000티스톤, 아이템이 하나라도 섞이면 해당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카지노 측이 이득을 보기 마련인데, 이 카지노는 오히려 운영자가 손해를 봐가면서 운영하고 있다네요.

☞ 인벤 todaerica의 '듀랑고 최초 도박 카지노 오픈 !!!' [바로가기]






■ 더욱 화끈한 요리로!

리얼레드와 리얼블랙 색상으로 염색된 우뚝이 주방복 세트입니다. 유명한 중국집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법한 요리사의 비주얼인데요. 어떤 요리든 뜨거운 불맛이 더욱 강해질 것 같습니다.

열정, 혹은 정열이라는 옵션이 있다면 이 주방복에 추가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부족원들에게 최상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투지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혹시, 부족원들 먹여 살리느라 지친 요리사의 소리없는 분노가 담긴 의상은 아닐까요..?

☞ 인벤 머쪄z의 '[리레 + 리블] 우뚜기 주방복 , [리블] 우뚜기 주방모' [바로가기]





■ 콤피들로 가득찬 부족 회관

콤피 빈백은 보고 또 보아도 너무 귀엽습니다. 저 푹신한 배에 누워 있으면 하루를 온종일 뒹굴기만 하면서도 보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저는 아직도 콤피 빈백에 누워보지 못했답니다. 저희 부족에는 콤피 빈백이 1개 밖에 없어서 쉬어 볼 기회가 별로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8마리가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 더욱 갖고 싶은 욕심이 듭니다. 특히, 제가 자는 목제침대에서는 볼 수 없는 엄청난 수치의 피로도 변화 속도를 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부족원들이 모두 푹신푹신한 콤피 배에 누워있는 모습이 너무 부럽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좋으면 저렇게 편하게 자는 걸까요.

☞ 인벤 Oceanrea의 '기다리시던 8콤피 부족회관이 나왔습니다.' [바로가기]






▲ 피로도가 쫙쫙 빠집니다



▲ 죽은...건가..?


저희 이렇게 잘 살고 있습니다


■ 오작교 공원으로 이어진 부족간의 우정

다른 부족들의 멋진 영토들도 많이 있겠지만, 이번에 소개할 부족은 예쁘게 꾸며진 영토는 물론이고 조금 특별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옆에 부족과 이어주는 오작교 공원입니다.

2월 19일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이웃 부족과 이어주는 오작교 공원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 모르고 어색했지만, 3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함께하면서 더욱 돈독한 우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였음에도 게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모습, 듀랑고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지 않을까요?

☞ 인벤 두릅의 '배산임수 저택 ~ 오작교 공원의 탄생' [바로가기]






▲ 부족과 부족을 이어주는 오작교 공원



■ 바다가 보이는 집을 찾아서

처음에는 사유지에서 천막과 작업대만 놓고 사유지 꾸미기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유저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꽃과 나무에 둘러싸인 정원에서 작업대를 놓고 살던 부족원의 사유지를 보고 너무 이쁘고 부러워서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집 앞에 해변이 있는게 더 이쁘다!" 라는 말에 넘어가 100미터 정도 아래의 해변가에 지금의 집을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사유지 꾸미기에 관심이 없던 유저가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사유지의 모습이 참 예쁜 것 같습니다.

그런데..제 눈은 자꾸만 마법진이 그려진 표지판 쪽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표지판에 그려진 마법진, 그리고 그 주위에 정렬하게 세워진 양초 가로등과 돌담까지, 정말로 악마가 금방이라도 소환될 것 같은 비주얼이네요.

☞ 인벤 브라보콜라의 '넘나 이쁜 우리집 자랑' [바로가기]






▲ 바다의 멋진 전망이 바로 보이는 미끄럼틀



▲ 사이비 교주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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