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도전의 전당에 입장 시 '초월석'이 1개 필요하며,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변경 후 35층이 기존 50층과 비슷한 수준이 됐고, 이에 맞춰 보상 아이템도 변경됐다.
■ 새로운 트리 연구해야 할 시간, 마나 각성 '사자의 달' 시즌 시작
사자의 달 시즌이 시작되면서 기존에 획득한 마나 각성 경험치와 레벨이 초기화됐다. 이제 마나 각성은 레벨업 시 포인트가 10 상승하고, 경로 노드 활성화 시 5, 주요 노드 활성화 시 25포인트가 필요하다. 이번 시즌에는 특정 조건 달성 시 효과를 발동하는 '연계', 회복, 보호막 등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대비', 지면강타, 장판형 등 특정 스킬과 관련된 '파괴' 세 가지 테마가 준비돼 있어 기존과는 다른 스타일의 전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소의 달' 시즌의 초월 노드와 주요 노드 중 일부는 '각인'이라는 형태로 이번 시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각인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마나 각성과 같다. 단, 지난 시즌의 각인은 최대 레벨까지 찍어야 이전 시즌의 수치가 적용되므로 꽤 많은 마나를 투자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마나 각성 초기화 주문서 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기존에 기어 상점에서 판매하던 마나 각성 초기화 주문서는 이제 잡화 상점에서 5만 골드에 구매할 수 있다. 마나 각성 초기화를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 덕분에 많은 유저들이 지난 시즌보다 활발하게 마나 각성 관련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황소의 달 시즌 마나 각성 레벨에 따른 보상도 지급됐다. 보상은 마나 각성 경험치 바 오른쪽에 있는 '시즌 보상 보기'를 누르고 이어서 '시즌 보상 획득' 버튼을 누르면 얻을 수 있다. 주요 보상은 초월 룬스톤과 칭호, 마나 경험치다. 특히, 이번 시즌은 마나 각성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1.7배 정도 증가해 지난 시즌 보상으로 받는 마나 경험치가 소중하게 느껴질 것이다.
현재 150분 출석 보상으로 주어지고 있는 '사자의 달 시즌 주화'는 이제 전용 상점에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영웅~전설 등급 강화 초기화 주문서, 캐릭터 클래스에 맞는 스킬 특성 소환서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니 육성 상황에 따라 필요한 아이템을 선택하자.
■ 무한 침묵 이제 불가능? 클래스 밸런스 조정
마나 각성 시즌 변경에 맞춰 클래스 밸런스 조정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조정의 목표는 전반적으로 침묵의 지속 시간을 줄여 일방적으로 PvP에서 일방적인 상황을 방지하고, 신규 마나 각성 시즌에 어울리는 스킬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특정 스킬 의존도가 높은 직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률이 낮던 스킬의 성능을 상향하고, PvE가 약한 직업은 PvE 관련 스킬을 조정하는 등 여러 방면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번 조정이 신규 마나 각성과 맞물려 어떤 효과를 낼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이다.
■ 입장 시간 공유 그룹 변경! 차원 포탈 관련 변경점
차원 포탈은 이제 24시간 항상 입장 가능한 포탈과 기존처럼 입장 시간대가 정해진 포탈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용의 정원, 오딘의 하늘섬, 모래폭풍 협곡, 누스가르드 수렵지는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입장 가능하지만, 매일 1시간만 이용할 수 있다. 상시 입장 가능한 차원 포탈은 이미지에 24H 아이콘이 추가되어 쉽게 구분 가능하다. 나머지 지역인 망령 수도원, 추방자의 섬, 버려진 지하사원, 혼돈의 요새는 기존처럼 특정 시간대에만 입장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매주 최대 10시간이다.
차원 포탈 내부에는 'N인 권장 사냥터' 지역이 추가됐다. 해당 지역은 파티 플레이를 권장하는 곳으로, 파티 사냥을 해도 홀로 사냥할 때처럼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인 권장 사냥터인 용의 정원 - 석화의 복도에서는 2인 파티로 사냥을 진행해도 솔로 플레이를 할 때와 같은 경험치를 얻는다.
신규 차원 포탈 '누스가르드 수렵지'는 47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토큰으로 이번에 새로 추가된 장신구 마법 부여에 필요한 '달빛 마석'을 수급할 수 있는 곳이다. 차원 포탈 내부에서는 사냥 중 1인 보스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는데, 획득한 영혼을 진영 시작 지점의 여신에게 바치면 같은 진영 모두에게 일정 시간 동안 받는 피해 감소 버프를 부여한다.
■ 마나 장벽 더 빨리 넘어갈 수 있다? 필드 사냥 경험치 증가, 아이템 드롭률은 감소
36레벨 이상 몬스터의 처치 경험치가 증가했다. 특히, 42레벨 이상 몬스터는 획득 경험치가 24% 이상 증가해 마나 장벽을 넘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유저들의 레벨업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 이후 레벨 차이에 따라 주는 피해량이 최대 6% 증가 또는 감소하기 때문에 필드 사냥에 시간을 투자할 동기가 생겼다.
차원 포탈에서 장비가 드롭되기 때문인지, 아이템 드롭률은 대폭 감소했다. 그 대신 월계관 사용 효과가 대폭 증가해 축복의 월계관 사용 시 드롭률이 10배, 초월의 월계관은 드롭률이 7배 증가한다.
■ 캐릭터 스펙업 수단 추가! 장신구 마법 부여 등장
기존 무기/방어구에 이어 장신구도 마법 부여 기능이 추가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재료인 달빛 마석과 장신구를 가져가면 마법 부여를 진행할 수 있다. 마법 부여 개수와 능력치는 장신구의 세공 단계에 따라 최대 3개, 4단계까지 부여된다. 단, 마법 부여로 같은 효과는 획득할 수 없으니 같은 옵션을 얻기 위해 여러 차례 마법 부여를 시도할 필요는 없다.
마법 부여 능력치는 인기 옵션 중 하나인 최대 공격력, 상대의 방어력 능력치를 무시하는 물리/마법 관통 등 다양하다. 이외에도 공격/방어 관련 능력치가 다수 있으니 유저의 취향에 따라 선호 마법 부여 능력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 세트 장비 확정 강화석 추가, 전설 승급과 +8 전설 획득 쉬워질까?
아이템 합성 메뉴에 영웅/전설 세트 장비 확정 강화석이 추가됐다. 이 중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6부터 사용 가능하며 성공 시 강화도가 2 상승하는 영웅 확정 강화석이다. 이 강화석으로 만들 수 있는 강화도가 최대 +10이므로, 세트 장비 한정으로 전설 승급 난이도를 대폭 낮춘 셈이다.
그러나 합성에 필요한 재료 수급이 만만치 않다. 첫 재료인 확정 강화석 제작 비법서는 3단계 이상 던전 클리어 보상인 '옛 누스가르드 주화' 15개가 필요하며, 매주 1개만 구매할 수 있다. 불안정한 무기 강화석은 망령 수도원에서 비밀 쪽지 교환으로 구매하거나 하위 등급 강화석을 10개 합성해야 한다.
새로운 재료 '강화된 무기/방어구 큐브'도 수급이 쉽지 않다. 최소 +6 이상 영웅/전설 등급 세트 무기 또는 방어구를 분해해야 획득 가능하며, 확정으로 재료를 얻으려면 강화도가 +8 이상인 세트 장비를 분해해야 한다. 마지막 재료인 하락방지 도구도 30개나 필요하다. 단, 수집도감을 이용하면 1회 한정으로 합성보다 적은 재료를 투자해 영웅 세트 방어구 확정 강화석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세트 장비 확정 강화석의 성능 자체는 매력적이지만, 사실상 단기간에 획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확정 강화석의 제작 및 사용은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 개인전 같은 팀전, 대장전 추가
명예의 전당에 대장전이 추가됐다. 대장전은 3인 1팀으로 구성되며, 기존 3vs3 투기장과 달리 각 팀에서 1명씩 순서대로 승부를 겨루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라운드마다 90초가 주어지고, 시간 내에 한쪽이 쓰러지거나 시간이 지난 뒤 생명력 비율이 높은 쪽이 승리한다. 전투 종료 후에는 스킬 재사용 시간이나 소모된 자원이 회복되지 않고, 체력만 소량 회복되므로 유저 성향에 따라 쿨타임이 긴 주력기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운영 방식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투 중에는 최대 체력이 5% 감소하고, 30초마다 추가로 최대 체력이 5%씩 감소하므로 단기간에 승부를 내는 것이 좋다. 받는 치유량도 50% 감소하므로 회복 능력으로 장기간 버티는 것도 어려울 것이다.
■ 비약, 강화석 등 다양한 보상 획득! 채집 전문화 효과 추가
별다른 혜택이 없었던 채집 전문화에 따른 추가 효과가 생겼다. 약초채집, 채광, 벌목은 재배 시 비약, 강화석, 마석을 획득 가능한 생산 원료를 획득 가능하다.
하늘수정은 전문화 후 전설 윙슈트 제작에 필요한 재료 '하늘 수정의 정수'를 획득할 수 있고, 낚시는 진주 획득 확률이 50% 증가해 더 빠르게 진주를 수급할 수 있다.
■ 무료 플레이를 비롯, 다양한 보상 제공하는 이벤트 정리
정기 점검 후부터 1주일 동안 엘리온을 무료로 이용 가능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특히, 신규 모험가와 복귀 모험가는 기본 출석 보상에 더해 마나 경험치, 영웅 특성 선택 상자 등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이벤트 던전 '폭주하는 용의 둥지'는 경험치 획득에 특화된 곳이다. 입장하려면 월계관 조각 5개를 소모해 열쇠를 구매해야 하며, 던전 내에서는 경험치 획득량 300% 증가 버프가 걸린다. 기대 보상도 경험치 아이템과 보석 등 철저하게 경험치 증가 목적으로 구성돼 있다.
만우절을 맞아 진행하는 '거짓말쟁이의 변신 캔디'는 대거점 내 축제 진행 요원에게 퀘스트를 받아 수행하면 되는 간단한 이벤트다. 퀘스트 완료 시 이벤트 전용 던전 '만우절 황금 광산'에 입장 가능한 열쇠를 얻는다. 무작위 변신 아이템인 포장된 만우절 캔디는 사용 시 낮은 확률로 명예 계급 변신이 가능해 운이 좋다면 잠시나마 군단장의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정착 지원 이벤트는 차원 돌파 장비 지원과 클랜 지원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차원 돌파 장비 지원 이벤트는 차원 포탈 내 몬스터 처치 시 획득 가능한 '차원 돌파 상자'를 사용해 이벤트 장비를 얻고, 전용 강화석을 사용해 장비를 강화할 수 있는 이벤트다. 강화석은 대거점 내 이벤트 상인에게 구할 수도 있으며, 이벤트 장비는 삭제되지 않으므로 캐릭터 스펙을 올리기 위해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강화한 장비를 직접 분해하거나 장비 강화에 실패하면 '흩어진 차원의 잔재'를 획득하는데, 이는 이벤트 상인에게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12 이상 영웅 등급 장비는 분해 시 전설 장비로 교환 가능한 '차원 돌파 큐브'가 추가로 나온다. 이벤트 전설 장비는 고정 효과로 적중도가 10 이상 증가해 PvE를 중시하는 유저라면 획득을 노려볼 만하다.
클랜 지원 이벤트는 클랜에 소속된 캐릭터가 보스 몬스터 처치 시 일정 확률로 영웅 등급 강화석, 하락방지 도구 등이 나오는 '단결의 지원 상자'를 획득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대상은 숨결 보스, 차원 포탈 보스, 심판의 거인 등 게임 내 보스 대부분이므로 이번 기회에 클랜원과 협동해 보스 몬스터 순회를 다녀보자.
GM맥스의 푸르게 빛나는 무드등은 4월 7일 업데이트 전까지 접속 시 주택 내 배치할 수 있는 가구 '활짝 새싹 무드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보상은 선물함으로 지급되며, 4월 14일이 지나면 삭제되니 주의해야 한다.
'앗아가는 개인정보 보안 서비스로 안전강화!' 이벤트는 보안 서비스에 가입 후 유지하기만 하면 자동 참여되는 이벤트다.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투 경험치, 아이템 획득 확률 증가, 인벤토리 확장 등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고, 이벤트 기간이 끝나면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3만원 권을 지급하니 시간을 조금 투자해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Veil@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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