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변화한 차원 포탈 vs 하스 필드, 골드 및 아이템 획득량 비교

게임뉴스 | 유재우 기자 | 댓글: 2개 |
2021년 3월 31일, 엘리온의 마나 각성 새 시즌, '사자의 달'이 시작되면서 차원포탈과 필드에 많은 변경사항이 적용됐다.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역시 보상 측면으로, 이제 유저들은 차원포탈에서 골드와 장비를 획득할 수 있게 되었고, 일반 필드는 경험치량이 증가한 대신 아이템의 드롭률이 대폭 감소했다.

이 외에도 차원 포탈은 24시간 오픈하지만 하루에 1시간만 입장할 수 있는 차원포탈과, 기존 방식대로 특정 시간대에 입장할 수 있지만 주 10시간만 입장할 수 있는 차원포탈로 나뉘었다. 이러한 변경으로 앞으로 엘리온 유저들의 몬스터 파밍 장소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변화한 차원포탈과 일반 필드의 보상을 비교해보고, 자신의 상황에 따라 어떤 곳에서 파밍하는 것이 더 좋을 지 알아보도록 한다. 실험은 1회에 30분씩, 차원 포탈 2회 / 필드 2회로 진행했으며, 45레벨(아이템 레벨 547)의 미스틱을 사용했다.

이번 실험은 같은 캐릭터로 비슷하게 사냥했을 때, 차원 포탈과 일반 필드가 얼마만큼의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도출된 골드 및 경험치의 절대량은 캐릭터 스펙이나 사냥 방식, 스킬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 달라진 필드/차원포탈 보상, 실제는 어떨까


■ 차원 포탈

1. 추방자의 섬 30분 사냥 결과
경험치 : 42,678,907 → 44,259,492 (1,580,585 증가)
골드 : 836,702 → 902,846 (66,144 증가)
마나 경험치 : 153,964/174,900 → 163,326 (9,362 증가)
장비 : 고급 3개, 희귀 1개, 영웅 1개
기타 : 초월 룬스톤 1단계 [결속 치유], 초월 룬스톤 1단계 [폭발골렘] 2개, 초월 룬스톤 1단계 [피해반사], 섬의 기운 264개(섬의 정수 13개)

2. 모래 폭풍 협곡 30분 사냥 결과
경험치 : 47,529,413 → 49,376,482 (1,847,069 증가)
골드 : 867,108 → 908,857 (41,749 증가)
마나 경험치 : 164,216 → 170,609 (6,393 증가)
장비 : 희귀 1개, 고급 1개
기타 : 모래 바위 결정 222개 (신비한 모래 20개)

먼저 차원 포탈은 추방자의 섬과 모래폭풍 협곡을 선택했다. 두 차원 포탈 모두 PvP 위험이 적어 측정하기가 편하고, 권장 레벨이 각각 40과 45로 난이도 측면에서 적당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추방자의 섬의 경우 경험치 약 150만, 골드 6만, 마나 경험치 9천 정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월 룬스톤이 많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이번 패치로 초월 룬스톤의 드롭율을 대폭 상승시켰다는 말이 맞았다. 그렇게 빠르게 사냥하지 않았는데도 30분에 4개를 기록할 정도면 파밍 시간이 쌓일 수록 훨씬 많은 초월 룬스톤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래 폭풍 협곡의 경우 몬스터의 체력이 추방자의 섬보다 훨씬 많다보니 실험한 캐릭터로는 효율이 잘 나오지 않았다. 경험치는 180만, 골드 4만, 마나 경험치 6천 정도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 이전에 비해 몬스터 한 개체당 마나 경험치량이 줄었다는 점이 크게 다가왔다. 대신 일반 경험치량이 상당히 늘어 일반 필드 몬스터를 잡는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두 차원포탈 모두 장비 아이템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골드가 드롭되는 대신 장비 아이템은 낮은 확률로 나온다는 패치노트의 설명대로다. 나름 원활하게 사냥을 진행한 추방자의 섬에선 5개 정도를 획득했는데, 몬스터 개체 수를 감안했을 때 패치 전 일반 필드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한 수준의 드롭률로 추정된다.




▲ 경험치, 골드, 마나 경험치 외에도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차원 포탈


■ 하스 필드

1. 메마른 호수 바닥 30분 사냥 결과
경험치 : 44,287,919 → 46,854,794 (2,566,875 증가)
골드 : 899,466 → 899,466 (0 증가)
장비 : 일반 2개, 고급 1개
기타 : 독성 곤충 가루 56개 (8,120 골드), 마나 깃든 샤호벨의 숨결

2. 메마른 호수 바닥 30분 사냥 결과 (축복의 월계관 사용)
경험치 : 49,399,529 → 51,672,070 (2,272,541 증가)
골드 : 892,125 → 892,125 (0증가)
장비 : 일반 25개, 고급 4개, 희귀 1개
기타 : 독성 곤충 가루 445개 (64,525 골드), 방어구 강화석 2개

일반 필드의 경우 같은 '메마른 호수 바닥'에서 사냥하되 한번은 그냥 사냥을 하고, 다른 한번은 축복의 월계관 효과를 받아 사냥을 했다. 이번 패치로 장비 아이템 드롭율이 낮아진 대신 축복의 월계관을 사용하는 경우 드롭율이 10배 증가한다는 점을 실험해 본 것이다.

일반 필드 사냥의 경우 경험치 250만, 골드 8천, 장비 3개 정도로 매우 적은 보상이 나왔다. 수리비를 생각했을 때 사실상 손해를 본 셈이다. 반면에 축복의 월계관을 사용했을 땐 경험치 220만, 골드 6만, 장비 30개를 기록했다. 잡동사니와 장비 아이템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여기서 경험치의 경우 마치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월계관 실험 당시 PvP 방해를 많이 받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단순한 오차로 보인다.

이처럼 앞으로 일반 필드에서 사냥할 때는 반드시 월계관 아이템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 물론 경험치 측면에선 일반 필드가 차원 포탈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 이제 필드 사냥에선 월계관 아이템이 필수다.


■ 결론

위 결과는 전반적인 보상 측면에서 차원 포탈이 일반 필드보다 앞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록 경험치 획득량은 일반 필드가 더 높지만, 차원 포탈에서는 기본적으로 골드와 마나 경험치 외에도 룬스톤, 토큰 교환 보상 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 필드는 단순 경험치를 노리거나, 월계관 아이템이 있을 때만 찾는 것이 좋겠다. 그 외에는 일일 퀘스트를 수행하는 정도가 있을텐데, 만약 여기서도 비행선 퀘스트를 택한다면 앞으로 필드를 찾을 일은 더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루를 기준으로 했을 땐 일반 사냥 1시간 (월계관 2개 교환), 차원 포탈 2시간 (일간 포탈 + 주간 포탈) 정도가 적당한 파밍 시간으로 보인다. 물론 이 외에도 일일 던전 4회, 초월 던전 트라이, 도전의 전당, 명예의 전당, 모래 구릉지 등의 콘텐츠가 있는데 이는 각자의 여유 시간에 맞춰 택하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요즘은 일일 던전 4회 보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라이트 유저의 경우 하루에 던전 4회+차원 포탈 파밍 위주로 플레이하면 좋겠다.




▲ 차원 포탈 위주의 파밍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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