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에오스, 10월 22일부로 서비스 종료

게임뉴스 | 박태학 기자 | 댓글: 294개 |




한게임의 대표적인 MMORPG '에오스'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에오스는 14일 오후 6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10월 22일을 기점으로 에오스의 서버 및 공식 홈페이지 운영을 모두 종료한다고 전했다. 상품 구매 및 한코인, 네이버 게임 캐시 충전은 9월 24일부터 제한된다.

관계자는 "불철주야 노력하고 업데이트에 대해 고민했지만, 유저 분들께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계속 제공해드리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애정 어린 충고와 조언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2013년 9월 1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에오스'는 힐러가 없는 쉬운 MMORPG를 표방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그 결과 2013년 출시작 중 흥행 성적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2013년 10월 기준으로 매출 40억 원을 돌파한 사실도 실적발표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선보인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밸런스 문제가 겹치면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겪게 된다. 또, 영업정지 위기 당시, '에오스'의 매출이 전체 0.5% 수준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실이 간접적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순위권 역시 큰 폭으로 감소한 '에오스'는 결국 더 이상의 서비스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 근 2년 만에 셔터를 내리게 됐다.

'에오스'의 서비스 종료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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