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L 스프링] 또 한 번 300점 돌파! 내로남불, 3주 차 지배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10일 온라인으로 '2022 이터널 리턴 리그(이하 ERL)' 스프링 3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치열한 생존 싸움 끝에 3라운드부터 기세를 끌어올린 내로남불이 313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3주 차 1위에 올랐다. 3주 간 1-2-1이라는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둔 내로남불은 유력한 우승 후보가 됐다.

'주모'와 '제로진'으로 구성된 소드 마스터가 1, 2라운드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마이의 성장에 제동이 걸리지 않았던 게 주효했다. 1라운드, 마이-자히르를 꺼내든 소드 마스터는 마이-리오를 준비한 이글루와의 최후의 교전에 나섰다. '주모'의 마이가 캣 워크를 두 명 모두에게 적중시켰고, 그 위로 자히르의 폭딜이 쏟아지며 전투 대승을 거뒀다. 2라운드에서는 마이-리 다이린 조합으로 사연과의 막금구 교전을 승리,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

이어진 3라운드는 굉장히 치열했다. 초반부터 맵 각지에서 쉴 새 없이 전투가 발생하면서 1일 차 밤이 채 지나기 전에 탈락 팀이 나왔고, 킬도 다수 발생했다. 그 과정에서 '히후미'-'지워크'의 내로남불이 킬 포인트를 쭉쭉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후의 교전에서도 막금구 주도권을 사연에게 내주긴 했으나, 전투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뒀다. 매전투 2인 도발로 상대의 발을 꽁꽁 묶으며 승리에 크게 공헌한 '히후미'의 일레븐이 MVP에 선정됐다.

4라운드 승자는 스피어 게이밍였다. 띠아를 선택한 '해캄'은 집요한 견제로 이득을 톡톡히 봤다. 사연은 2, 3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최후의 2대 2 교전에서 패하면서 코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5라운드, 내로남불이 1일 차에 매복 플레이를 통해 소드 마스터를 제거하며 1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막금구 싸움에서 스피어 게이밍의 1인 생존자 '쟁이'에게 고춧가루를 맞는 바람에 2등에 그쳤다. 1등은 이글루가 차지했다.

순위를 결정할 마지막 6라운드. 1위가 확정적인 내로남불은 전투보다는 운영에 집중하며 몸집을 불렸고, 압도적인 경험치와 숙련도작을 자랑했다. 위클라인 박사도 내로남불의 차지였다. 5킬을 쌓은 내로남불은 안전지대를 점거한 채 막금구를 기다렸고, 물로켓과 '하퀸' 홀로 남은 이글루가 2등을 경쟁하는 구도였다. '하퀸'은 안전지대 안에서 숨을 죽였고, 결국 내로남불은 물로켓을 먼저 정리하고, '하퀸'까지 잡아내면서 6라운드까지 손에 넣었다.


■ 2022 이터널 리턴 리그 스프링 3주 차 결과





■ 2022 이터널 리턴 리그 스프링 포인트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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