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안녕~ 마이 레이디? 특별 방송 '빛의 성우님, 읽어주세요!'

게임뉴스 | 김혜나 기자 | 댓글: 2개 |
▲ '빛의 성우님, 읽어주세요!' 방송 다시보기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12월 13일 21시부터 23시까지 특별 생방송 '빛의 성우님, 읽어주세요!' 가 진행되었다. '빛의 성우'는 파이널판타지14의 목소리를 담당하는 성우들을 초청한 자리로, 제노스 역을 맡은 성우 남도형, 요츠유 역을 맡은 성우 최덕희, 아사히 역을 맡은 성우 김현욱이 등장했다.

파이널판타지14의 캐릭터들이 많은 모험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해당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들에게도 열렬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어서 훈훈한 분위기 속에 방송이 시작되었다.

'월하의 꽃' 주요 퀘스트 컷신 연기부터 사투리 더빙 연기와 사전에 모험가들에게 신청받았던 대사들까지, 2시간여동안 알차게 진행된 '빛의 성우' 방송에서는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을까?



모험가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장면인 '십육야의 달' 퀘스트 컷신 연기를 라이브로 진행하는 코너가 가장 먼저 진행되었다. 카스트룸 플루미니스에서 야만신 츠쿠요미와의 전투가 끝나고 이어지는 장면이었는데, 많은 모험가들이 잔잔한 감동을 받았던 장면이다.

성우들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연기하는 만큼, 더욱 생생한 감정이 전달되어 방송을 시청하던 모험가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서 경상도 제노스와 전라도 아사히, 전라도 요츠유의 연기가 이어졌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조합이었으나 마치 원래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처럼 잘 어울렸다. 특히 김현욱 성우의 붉은등 코우진 대사는 '술냄새가 난다'는 채팅이 올라올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잠시 동안의 쉬는시간 후 이어진 2부에서는 사전에 모험가들에게 신청받은 대사를 읽어주는 코너가 진행되었다. 다른 NPC의 대사를 연기하거나, 모험가들이 요청한 생일 축하 멘트와 모닝콜까지 열연하는 성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지난 11일 입대한 모험가의 사연이 눈에 띄었는데, 최덕희 성우는 해당 모험가의 닉네임까지 기억하고 있어 다른 모험가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한 '신룡 토벌전' 등 게임 내에서 스크립트로 등장하지만 음성이 없는 대사 또한 직접 들어볼 수 있었는데, 음성 대사가 없어 아쉬웠던 마음을 채워주는 시간이었다. 특히 제노스의 목소리로 듣는 미용사 장들렌의 대사는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최덕희 성우가 요츠유의 목소리로 연기한 '달의 요정 세일러문', '슬레이어즈' 대사는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모험가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채팅창을 유심히 살펴보던 성우들이 나마즈오 대사를 짧게 선보여 큰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특별 방송 '빛의 성우님, 읽어주세요!'는 상단의 유튜브 영상 링크 또는 파이널판타지14 트위치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